할머니의 연금과 물건을 훔쳐 생활하며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느 가족.
우연히 길 위에서 떨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살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자 품고 있던 비밀과 간절한 바람이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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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느 가족.
우연히 길 위에서 떨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살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자 품고 있던 비밀과 간절한 바람이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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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NEWS 1.more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어느 가족>이 지난 5월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칸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디스턴스>(2001),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그리고 올해 <어느 가족>까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만 5번 초청되었고,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야기라 유야가 남우주연상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어 올해 <어느 가족>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탄생을 알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1997) 이후 21년 만의 쾌거로 더욱 의미가 깊다.
HOT NEWS 2.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내한 확정
7월 29일(일)~7월 30일(월)
이 시대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 <어느 가족>의 개봉에 맞춰 오는 7월 29일(일), 7월 30일(월) 양일간 전격 내한을 확정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특히 국내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 그의 가족영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내한 소식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국내에 <어느 가족> 개봉 소식 이후 관객들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을 바라는 댓글들이 쏟아졌고, 이에 응답하듯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격 내한을 확정, 남다른 한국 사랑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HOT NEWS 3.
일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최고 흥행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뛰어넘다!
<어느 가족>이 일본 현지에서 6월 8일 개봉해 폭발적인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어느 가족>은 첫 주 <데드풀 2>를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고, 2주차에는 <원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등의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어느 가족>의 흥행 레이스에 모든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개봉 3주차 역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파죽지세 흥행 열기를 과시했다. <어느 가족>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7월 8일(일)까지 2,856,665명 관객 동원, 흥행 수입 3,489,721,300엔을 돌파했고, 2018년 일본 극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이었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730,435명/ 3,184,594,846엔)를 뛰어넘으며 사랑받고 있어 과연 <어느 가족>이 어떤 기록을 남길지 일본 열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는 <어느 가족>은 국내에서도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우뚝 섰고,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HOT NEWS 4.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로튼 토마토 관객 평점 100%
<어느 가족>이 미국의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관객 평점 100%를 기록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부분의 작품은 로튼 토마토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고 있는데, <걸어도 걸어도>, <환상의 빛>은 <어느 가족>과 마찬가지로 신선도 100%를 유지하고 있고, <태풍이 지나가고> 97%, <바닷마을 다이어리> 93%,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93%, <아무도 모른다> 92%를 기록해 최고의 신선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은 관객들의 사랑으로 이어지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춘 감독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ABOUT MOVIE 1.
“10년 동안 생각해온 가족의 의미를 담은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새로운 가족 이야기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으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올 여름 국내 극장가에 컴백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까지 선보이는 작품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어느 가족>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어느 가족>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 ‘가족’을 중심에 두며 연장선을 유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진짜 가족이란’ 질문을 던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느 가족>은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이면서, 아버지가 되려는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소년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생계를 꾸리기 위해 가족끼리 좀도둑질을 하며 한층 더 강하게 맺어지는 가족의 모습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진솔하게 응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가가 빛을 발하며 ‘가족을 뛰어넘는 유대’란 무엇인가를 묻는 뜨거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ABOUT MOVIE 2.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국보급 페르소나!
릴리 프랭키 & 키키 키린
<어느 가족>으로 명품 열연!
믿고 보는 조합, 올 여름 감성 책임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자타 공인 페르소나 릴리 프랭키와 키키 키린이 <어느 가족>으로 만나 올 여름 극장가 감성을 책임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페르소나 릴리 프랭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음악, 미술, 연출, 라디오 DJ, 사진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릴리 프랭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서민적이고 친구 같은 아버지인 유다이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떼려야 뗄 수 없는 페르소나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아버지와 이토씨>, <아름다운 별>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일본 영화계가 사랑하는 국민 배우로서 우뚝 섰다.
<어느 가족>에서 아빠 오사무 역을 맡은 릴리 프랭키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래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는 네 번째 작품으로 만나게 되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릴리 프랭키가 맡았던 유다이 역의 이미지가 컸다고 전하며 “배우 릴리 프랭키를 한 번 더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 인간 속에 있는 작지만 나쁜 부분, 조금은 한심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릴리 프랭키는 굉장히 능숙하다”라고 말하며 이번 캐스팅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릴리 프랭키는 <어느 가족>에서 메소드 생활 연기의 달인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마음을 움직이는 열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어느 가족>의 아역 배우 죠 카이리, 사사키 미유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수많은 명장면을 통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릴리 프랭키는 <어느 가족>을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가족영화 특유의 잔잔하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와는 180도 다른 아버지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두 번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페르소나 배우인 키키 키린은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는 50년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일본의 레전드 배우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하여 가와세 나오미 감독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작품 활동에 매진,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와 완벽한 존재감을 발휘해오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는 벌써 여섯 작품째 함께하는 키키 키린은 <어느 가족>에서 할머니 하츠에 역을 맡아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명품 열연을 선보인다. 키키 키린이 맡은 할머니 하츠에 역할은 <어느 가족>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이며 다층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처음부터 키키 키린을 생각하고 각본을 썼기 때문에 키키 키린 이외에는 할 수 없는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키키 키린 역시 감독의 기대에 200% 부응하며 <어느 가족>에 남다른 애정으로 임했고 평소보다도 머리를 기르고 틀니를 빼고서 하츠에라는 캐릭터에 완벽 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특히, 대사 하나하나에 감성을 자극하는 키키 키린의 명품 연기는 <어느 가족>에서 빛을 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3.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첫 만남!
안도 사쿠라 & 마츠오카 마유
압도적인 연기로 시선 고정!
<어느 가족>을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안도 사쿠라와 마츠오카 마유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어느 가족>에서 눈여겨볼 것을 ‘배우들의 앙상블’로 꼽았듯 <어느 가족>의 배우들은 완벽한 연기합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어느 가족>에서 안도 사쿠라는 무심한 듯하지만 속 깊은 츤데레 엄마 노부요 역을 맡아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는 키키 키린, 릴리 프랭키, 마츠오카 마유 그리고 아역배우 죠 카이리, 사사키 미유와의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영화에 몇몇 등장하는 안도 사쿠라의 클로즈업 장면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안도 사쿠라의 연기에 대한 찬사는 2018 칸영화제를 통해 <어느 가족>이 소개된 이후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과 심사위원들 그리고 수상자들이 모인 공식 만찬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안도 사쿠라의 연기에 대해 뜨겁게 얘기했다” 또한 “그녀의 연기, 특히 우는 장면의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우리가 찍는 영화에 우는 장면이 있다면 안도 사쿠라를 흉내 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만찬에서의 대화를 전했다. 감독 역시 안도 사쿠라의 우는 장면에 대해 “‘아 뭔가 특별한 게 찍혔구나’하는 생각에 전율이 돋는 걸 경험했다”라고 전하며, “안도 사쿠라가 연기할 때 공기가 변하고 거룩한 느낌이다”라며 압도적인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도 사쿠라는 <어느 가족>의 일원이 된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촬영 현장은 굉장히 연기하기 편하고 행복했으며, 한 장면, 한 장면 찍으면서 관계를 키워 나가는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마츠오카 마유도 안도 사쿠라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마츠오카 마유의 출연작을 보고 그녀의 연기에 대해 높게 평가했고, 캐릭터 설정을 포함해 마츠오카 마유에게 맞추어 각본을 수정했다. 감독은 마츠오카 마유에 대해 “동년배 중에 가장 뛰어난 배우”라며 극찬했고,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에 능숙하고, <어느 가족> 현장에서도 정해진 연기가 아닌 상대의 반응에 맞춰 순간순간 연기를 달리해 아주 멋진 연기를 했다”라며 그녀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ABOUT MOVIE 4.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PICK
보석 같은 아역배우
죠 카이리 & 사사키 미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역배우에게 따로 대본을 주지 않기로 유명하다. “아역배우에게 시나리오를 주면 대사와 감정까지 연습해온다”라고 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해 나오는 연기보다 자연스러운 아이다움을 연출하기 위해 아역 배우들에게 대본을 주지 않고 현장에서 연기를 지도해왔다. 이러한 감독의 신념으로 그의 작품 속의 아역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굉장한 감정적 임팩트를 선사하며 사랑받아 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를 촬영한 1년의 기간 동안 아역 배우들에게 대본 없이 귓속말로만 대화하며 대사를 전달해줬다. 이러한 감독의 연출력으로 극 중 아키라 역을 맡은 야기라 유야는 14살의 나이에 제57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이는 최연소 기록으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고, 당시 유력한 후보였던 <올드보이>의 최민식을 제치고 수상한 결과라 국내에서는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아무도 모른다>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마에다 코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니노미야 케이타, <태풍이 지나가고> 요시자와 타이요 등 탁월한 디렉팅으로 아역 스타들을 대거 발굴한 바 있다. 아역배우에 관한 감독의 이런 이력 때문에 <어느 가족>에 출연하는 아역배우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느 가족>에서 쇼타 역을 맡은 죠 카이리(2006년 생)가 처음 오디션을 보러 들어왔을 때 “바로 이 아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고, “보는 순간 캐스팅을 결정할 정도로 죠 카이리의 첫인상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죠 카이리는 <어느 가족>에서 좀도둑질을 하는 자신과 가족의 생활에 의문을 품게 되는 쇼타 역을 맡아 눈부신 연기를 펼쳤다. 특히, 아빠 역을 맡은 릴리 프랭키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어느 가족>을 통해 선보인 죠 카이리의 탁월한 연기는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를 연상시키는데, 죠 카이리는 그의 소속사 후배이기도 해 ‘제2의 야기라 유야’로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리 역을 맡은 사사키 미유(2011년 생)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발굴한 보석 같은 아역배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사키 미유는 <어느 가족>이 데뷔작으로 상처받은 다섯 살 소녀 유리 역을 맡아 쓸쓸하고 애처롭지만 어린 소녀의 해맑은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적 변화가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작은 몸과 떨리는 눈빛에서 전해져 오는 진한 감정적 여운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그 누구보다 진하게 전할 예정이다.
ABOUT MOVIE 5.
‘일본에서 가장 궤도에 올라 있는’
국가대표급 제작진 총출동!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어느 가족> 탄생에 힘을 보탠 일본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제작진이 화제다.
가장 먼저, <오버 더 펜스>,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아름다운 별>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영상미를 선보여온 콘도 류토 촬영감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에서 지금 가장 궤도에 올라 있다”라고 콘도 류토 촬영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당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직접 쓴 그림 콘티를 바탕으로 <어느 가족>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몇 장면만으로 생각을 바꾸었을 정도로 촬영감독을 믿고 작업을 진행했다. 콘도 류토 촬영감독은 리얼리즘에 다가가기보다는 일상에서 조금 떨어진 우화처럼 촬영하고자 빨강 같은 색깔 하나하나가 우화적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촬영을 진행하며 완벽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했다. 또한, 극 중에서 인용된 그림책 [스위미]의 이미지를 가족이 일상생활을 보내는 집의 촬영법에 반영, 물바닥에서 수면의 빛을 올려다보듯이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을 촬영했다.
<어느 가족>의 감성을 200% 끌어올린 음악에는 사카모토 류이치, 다카하시 유키히로와 ‘YMO’를 결성, 일본 팝음악과 록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장 호소노 하루오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공기인형>부터 호소노 하루오미와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밝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바람은 이루어졌고, 호소노 하루오미 음악 감독은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트레몰로 기법을 전곡에 걸쳐 사용하여 장면 속에서 울려오는 소리 역할을 하는 명품 사운드 트랙을 완성해냈다.
또한, 미술감독으로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따뜻한 영상미 탄생에 일조한 고레에다 사단의 최정예 멤버 미츠마츠 케이코가 함께하며 <어느 가족>의 주요 무대인 시바타 가족이 사는 집의 세트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완벽에 가까운 캐스팅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어느 가족>의 캐스팅에는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 <아인> 등의 캐스팅을 담당한 타바타 토시에가 함께했다.
PRODUCTION NOTES 1.
‘어느 가족’의 사계절이 담긴 목조 민가
한 겨울에 강행한 여름 장면
촬영 로케이션 화제!
<어느 가족>은 여름 바다 장면을 제외하고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에 걸쳐 촬영됐다. 겨울에 시작해서 이듬해 겨울로 끝나는 계절적 배경을 지닌 <어느 가족>은 한 겨울에 여름 장면 촬영을 강행해야 했다.
먼저, 작품 속 주요 무대인 시바타 가족이 사는 하츠에 할머니의 집은 로케이션 장소 중 가장 중요했다. 제작진은 ‘그곳만 개발되지 않은 한 채의 외딴 집’이라는 조건으로 촬영 장소를 물색했고, 도쿄 도내의 북부에서 적합한 오래된 민가를 발견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이를 데리고 와서 키워도 주변의 눈이 닿지 않는 장소를 찾았고, 이곳은 멋진 촬영 장소였다”라고 말하며 시바타 가족이 사는 집을 찾아낸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느 가족> 제작진이 찾아낸 오래된 목조 민가는 사방이 아파트와 민가에 둘러싸여, 거리에서 쑥 들어간 곳에 쓸쓸한 느낌마저 자아내는 지금은 누구도 살지 않는 목조 민가의 모습을 띄어 비밀을 간직한 <어느 가족>의 주요 촬영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
또한, <어느 가족> 제작진은 각본 속 가족의 집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집 외관은 다 쓰러져 가는 느낌을 주도록 표현했고, 집 안에는 폐품 같은 생활 잡화가 어질러져 있는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어느 가족>의 촬영 시기는 겨울이었고, 낡은 목조 민가에서의 촬영은 추위와의 싸움이었다. 외풍이 불어 들어오고, 발끝부터 추위가 밀어닥치는 열악한 촬영 환경에서 얇은 옷차림의 <어느 가족> 배우진은 여름 장면을 촬영해야 했고, ‘컷’이라는 소리가 나올 때마다 구석에 놓인 난로 앞으로 이동하여 진짜 가족처럼 몸을 맞대며 온기를 나누었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밤 장면의 경우 대부분 다이에이 스튜디오로 옮겨 촬영되었고, 모래벽부터 일용품까지 집 모양의 세트를 완벽하게 재현하여 촬영을 했다.
마지막으로 <어느 가족>의 해변 장면은 실제 여름에 촬영된 장면으로 치바현 이스미시의 해수욕장을 로케이션 장소로 선택,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완벽히 담아냈다. 릴리 프랭키와 죠 카이리의 수영 장면의 경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바다에 들어가 촬영된 장면이기도 하다.
PRODUCTION NOTES 2.
일본 음악계의 거장 호소노 하루오미!
<어느 가족>의 감성 200% UP!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들어내며 전 세계적인 뮤지션에게 영향을 끼친 일본 음악계의 거장 호소노 하루오미가 <어느 가족>의 사운드 트랙을 맡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호소노 하루오미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베이시스트, 싱어송라이터로 1970년 록밴드 해피엔드를 결성, 일본 록음악을 개척한 인물이다. 1973년 해체 이후, 사운드 프로듀스 집단 틴 팬 앨리로 활동했고, 1978년 사카모토 류이치, 다카하시 유키히로와 일본의 전자 음악 그룹인 YMO를 결성하여 일본 팝음악과 록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영화음악도 여러 차례 작업한 호소노 하루오미는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의 <은하철도의 밤>과 이누도 잇신 감독의 <메종 드 히미코> 그리고 <겐지 이야기> 등의 명품 사운드 트랙을 만들어 내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느 가족>의 각본 단계부터 촬영 그리고 편집 과정까지 호소노 하루오미의 음악을 계속해서 들으며 진행했을 정도로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음악 감독이었고 “<은하철도의 밤>의 미야자와 겐지의 세계를 음악으로 만들어내 큰 감동을 받았다. 늘 음악을 부탁하고 싶었는데 마침내 염원이 이루어진 느낌이다”라고 호소노 하루오미와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음악이 삽입되기를 바라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대신 호소노 하루오미가 작업한 <메종 드 히미코>의 사운드 트랙을 임시로 삽입하여 건넸고, 호소노 하루오미는 참고하여 <어느 가족>의 사운드 트랙 전곡을 작곡, 연주, 믹싱, 레코딩까지 작업을 진행하며 <어느 가족>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어느 가족>의 사운드 트랙을 맡은 음악 감독 호소노 하루오미를 향해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조명한 <어느 가족>은 평소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 속에서 간과하고 있는 소중한 존재를 상기시킨다. 호소노 하루오미의 음악이 조화롭게 삽입되어 어시스트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