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에스코바르와 미국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자선단체 설립 기념 파티에서 만난 에스코바르(하비에르 바르뎀)와 비르히니아(페넬로페 크루즈)는 인터뷰를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유명 앵커인 비르히니아는 에스코바르의 내연녀이자 조력자가 되어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인 에스코바르의 정계 진출까지 돕는다.
하지만 미국 내 마약의 80%를 공급하며 엄청난 달러를 축적하는 에스코바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미국은 에스코바르를 잡으려 혈안이 되고, 이를 담당한 마약단속국의 셰퍼드 요원(피터 사스가드)은 그의 내연녀 비르히니아에게 접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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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MOVIE 1 ]more
세기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미국의 거대한 마약 전쟁!
파블로의 연인이 쓴 베스트셀러 회고록 원작!
색다른 시각으로 만나는 거짓말 같은 실화!
영화 <에스코바르>는 1980년대 전후 수십 년간 마약상으로 악명을 떨친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미국의 마약 전쟁을 그린 범죄 실화 액션으로 파블로의 내연녀이자 방송인이었던 비르히니아 바예호의 베스트셀러 회고록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범죄자로 유명하다. 콜롬비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파블로는 코카인 마약상으로,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로 활동했다. 그가 이끄는 메데인 카르텔이 미국 코카인의 80%를 공급하면서 그는 지구상에서 7번째로 부유한 슈퍼 리치가 되었다. 파블로가 창출한 순 자산은 1990년대 초반에 300억 달러에 이르렀는데, 오늘날 달러로는 5백 5십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부자 그 이상의 자리를 원했던 파블로는 돈과 폭력으로 정계에 진출하고 콜롬비아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권력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의 무자비한 욕망은 중남미를 혼란으로 몰아넣으며 암살, 테러, 보복 살해 등 약 3000여 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거짓말 같은 그의 삶은 이후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다.
영화 <에스코바르>는 이전에 그를 다루었던 작품들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연인이자 방송인인 비르히니아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에스코바르>는 비르히니아가 파블로를 처음 만나게 된 시간부터 시작된다. 그 시기 파블로는 이미 사업가로 성공했고, 유명 앵커 비르히니아를 만나면서 그녀의 방송을 통해 빈민구제 사업을 알리고 콜롬비아 내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인물로 부상한다. 도움이 필요한 콜롬비아 사람들은 파블로를 지지하고, 그는 이를 바탕으로 거침없는 욕망을 키운다. 즉, 비르히니아는 파블로를 정치적인 인물로 만들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에스코바르>는 이처럼 잘 알려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약왕이 다재다능한 방송인을 만나 예기치 않은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스릴과 액션으로 그려낸다.
[ ABOUT MOVIE 2 ]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부터 피터 사스가드까지!
스크린을 압도할 배우들의 美친 연기력!
영화 <에스코바르>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스크린을 압도한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007 스카이폴>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인 명품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맡았다. 바르뎀은 오래전부터 파블로 에스코바르라는 인물과 캐릭터에 흥미를 느꼈다. 이후 이 역할의 제안은 많이 받았지만 파블로의 정형화된 이미지만 다루고 있는 작품이 많아 배우로서 크게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바르뎀은 감독과 함께 에스코바르를 다른 시각으로 그리고 싶었고, 마침내 비르히니아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 제작자와 주연 배우로 참여했다.
바르뎀은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준비하면서 두 가지 측면을 고려했다. 하나는 외적인 모습으로, 파블로만의 특성과 리듬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가장 좋아한 동물은 하마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느리게 움직여서 흉포하게 보이지 않지만 하마는 사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잔혹한 동물 중 하나다. 마치 자신처럼 겉으로는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순식간에 괴물로 변모하는 하마를 좋아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외면적 모습을 만들기 위해 바르뎀은 둔해 보이는 몸을 만들어 느릿하게 움직이면서 잔인한 폭력을 행하는 파블로를 스크린에 그려낸다. 바르뎀이 또 하나 준비한 것은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내면이다. 바르뎀은 파블로의 유년 시절 자료를 꼼꼼하게 분석했다. 그가 왜 모든 법을 무시하고 무자비하게 폭주했는지, 그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찾고자 했다. 바르뎀은 여러 자료를 통해 파블로가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컸다고 생각하고 존경받고 싶은 그의 끝없는 욕망을 복합적인 눈빛 연기로 표현한다.
<에스코바르>의 또 다른 주인공 비르히니아 바예호는 페넬로페 크루즈가 연기한다. 비르히니아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연인이자 유명 방송 앵커로 파블로가 세상과 소통하고 정계에 입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후 파블로의 측근이자 공범자라는 이유로 수많은 살해 위협을 받고 미국으로 망명한 뒤 현재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다. 크루즈는 비르히니아와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대신 크루즈는 비르히니아와 관련된 인터뷰, TV쇼, 뉴스 등 800시간에 달하는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고 캐릭터를 분석했다. 철저한 인물 분석을 통해 페넬로페 크루즈는 에스코바르를 대중에게 연결한 재능 있는 방송인이었던 비르히니아가 에스코바르로 인해 겪게 되는 사건, 그에 대한 애정과 증오, 그 복합적인 감정을 매 순간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스크린에 몰입시킨다.
실제 부부인 바르뎀과 크루즈가 영화에서 강렬한 인물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추는 동안 둘 사이의 긴장을 증폭시키는 미국 DEA 요원 셰퍼드 역은 피터 사스가드가 맡아 열연한다. 냉정한 성격의 셰퍼드 요원은 비르히니아에게 접근하여 끝까지 에스코바르를 쫓지만 비르히니아에게 약간의 연민도 느끼는 인물로 피터 사스가드는 이러한 섬세한 감성을 완벽히 표현하여 인물의 입체성을 만들어내었다.
이처럼 <에스코바르>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 PRODUCTION NOTE 1 ]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 X 하비에르 바르뎀 제작
신뢰와 믿음으로 완성된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 <에스코바르>는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과 하비에르 바르뎀이 세 번째로 함께 한 작품이다. 친구이자 동료인 두 사람의 인연은 영화 <햇빛 찬란한 월요일>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시작되어 바르뎀이 제작한 다큐 드라마 <인비저블스>를 거쳐 <에스코바르>까지 15년간 이어지고 있다. 제작자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은 파블로 에스코바르 인물을 다룬 영화를 오랫동안 이야기했고 마침내 베스트셀러인 비르히니아 비예호의 회고록을 영화화하는 데 성공했다. 아라노아 감독은 직접 시나리오를 쓰면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A부터 Z까지 삶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리고 베테랑 감독답게 짧은 촬영 기간 동안 빠른 속도로 촬영을 진행했다. 아라노아 감독은 필요한 것들을 집중하여 촬영했고 배우들의 성격을 고려하여 촬영 외에 다른 일을 신경 쓸 필요가 없도록 장면을 잘 짜 맞추고 효율적으로 연출을 진행했다. 아라노아 감독은 배우들에게 많은 자유를 주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기 때문에 배우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이끄는데 탁월하다. 때문에 <에스코바르>의 배우들은 자신들의 연기력을 100% 발휘하여 완성도 높은 영화를 탄생시켰다.
[ PRODUCTION NOTE 2 ]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근거지 콜롬비아 현지 촬영!
실제 장소에서 촬영과 베테랑 스탭으로 완벽 재현된 8090시대!
세계적인 밴드 산타나의 대표곡으로 더욱 리얼한 시대 감성 구축!
영화 <에스코바르>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고향이자 활동 근거지였던 콜롬비아에서 촬영되었다. 시나리오 속 배경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서는 실제 장소만큼 완벽한 촬영지는 없었다. 제작진은 현지 콜롬비아의 재능 있는 많은 스탭들의 참여로 원활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콜롬비아만의 매력과 문화로 제작진과 배우들은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고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페넬로페 크루즈 등 스페인 출신 배우들은 스페인과 억양이 완전히 다른 콜롬비아 억양을 몇 달간 연습했는데 콜롬비아에서의 촬영으로 억양이 더욱더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실제 장소 배경으로 고야상 수상자 알레인 바이니 프로덕션 디자이너, 고야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롤스 가르시아 갈렌 의상 감독 등 실력파 제작진들로 80년대부터 90년대 시대가 완벽하게 스크린에 구현되었다. 여기에 세계적인 밴드 산타나의 70년대 히트곡 ‘Evil Ways’, ’Black Magic Woman’이 삽입되어 시대 느낌을 더욱 생생히 전한다.
이처럼 <에스코바르>는 스릴 넘치는 전개와 함께 시대를 완벽히 재현한 볼거리와 음악으로 재미를 더할 것이다.
[ SPECIAL NOTE _ PABLO ESCOBAR ]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관련된 놀라운 사실 TOP 7
1.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범죄자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포브스가 선정한 국제 억만장자 목록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989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7대 부자로 선정되었다.
2. 1990년대 초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순 자산은 약 300억 달러로, 이 금액은 현재 가치로 약 550억 달러에 해당한다.
3.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끄는 카르텔은 미국에 유통되는 코카인의 80%를 유통했다.
4. 메데인 카르텔의 마약 수송과 관련하여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5. 현금이 넘쳐나던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돈다발용 고무줄을 구입하는 데만 월 285만 원을 지출했다.
6. 파블로가 보유한 현금 중 쥐가 갉아먹거나, 물에 젖거나, 또는 분실된 현금만 약 2조 원에 달한다.
7.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은신 중 추위에 떠는 딸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약 22억 원의 현금을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