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 그의 비밀 서재가 열린다!
세 권의 책이 연속으로 실패하고 슬럼프에 빠진 찰스 디킨스는무턱대고 크리스마스 전까지 새로운 소설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6주.
불현듯 ‘스크루지’라는 고약한 구두쇠 캐릭터를 떠올린
그의 눈 앞에 상상 속의 ‘스크루지’ 영감이 실제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사건건 방해를 놓는 ‘스크루지’ 때문에
소설은 마무리가 되지 않고 꼬여만 가는데…
과연 그는 6주 만에 새로운 소설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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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1812~1870)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19세기 셰익스피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국의 남부 해안 도시인 포츠머스에서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빚을 지고 감옥에 간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 공장에서 노동을 하기도 하는 등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 주경야독으로 1832년 20세에 신문사 기자가 된 후 틈틈이 작품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1836년에 ‘피크윅 문서’를 발표하면서 일약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이후 30년 동안 당대 최고 작가로 활동하면서 독특한 해학과 다채로운 인물 창조를 특징으로 하는 풍성한 작품 세계를 펼쳤다.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그의 작품들은 후기로 가면서 사회 비판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 ‘리틀 도릿’, ‘위대한 유산’ 등을 비롯하여 14권의 장편 소설을 남겼으며 다수의 중단편 소설과 여러 산문 작품을 집필했다. 그 중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야기로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당시 종교적인 기념일에 불과했던 크리스마스를 따뜻한 배려와 나눔의 의미가 있는 날로 바뀌게 했을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찰스 디킨스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오늘날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설이 발표된 지 1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모건 라이브러리 & 뮤지엄에서는 50년 동안 연말이면 찰스 디킨스 특별전을 열고 있다. 매해 3만 5천여 명이 찾는 이 특별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실제 원고라고. 또한 이곳에는 빈센트 반 고흐가 1883년 친구에게 자신이 찰스 디킨스의 애독자임을 밝힌 친필 편지도 전시되어 있다고.
"이번 주에 나는 디킨스의 6페니짜리 신판(新版) '크리스마스 캐럴'과 '귀신 들린 사람'을 샀어. 나는 디킨스의 모든 작품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이 두 이야기를 어릴 적부터 거의 매년 읽었지. 그래도 매번 새롭게 다가와" (자료 참조 : 조선일보 17.11.30)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캐럴’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과 전시들이 열려 그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박정현이 찰스 디킨스의 또 다른 대표작 ‘위대한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 ‘하비샴의 왈츠’ 무대가 전파를 타면서 다시 한 번 찰스 디킨스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OT FOCUS 1
<미드나잇 인 파리><러빙 빈센트> 이을 천재 예술가의 마법 같은 이야기!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과 숨겨진 인생을 만나는 신비로운 판타지가 펼쳐진다!
대작들의 물량 공세 속에서도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매력적인 작품들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살아생전 800여점의 그림을 남겼지만 단 한 점 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명작을 주축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덧입힌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독특한 표현 기법뿐 아니라 고흐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인간’ 고흐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러빙 빈센트>에 이어, 또 다른 천재 예술가의 숨겨진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19세기 셰익스피어’,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라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완성하기까지 6주 동안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다룬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가 그 주인공.
찰스 디킨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가 소설을 쓰는 과정을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구성으로 풀어낸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캐릭터의 이름도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찰스 디킨스가 자신의 비밀 서재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신비한 이야기로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찰스 디킨스가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소설 속 캐릭터, 스크루지와 만들어가는 티격태격 케미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유령들까지 등장해 작가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현실 속 찰스 디킨스가 소설을 써내려 가는 동안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겪게 되는 그의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는 실화를 바탕으로 판타지 요소를 더해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를 들려준다. 이는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이동한 시나리오 작가가 당대의 유명 작가들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드나잇 인 파리>를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실화에 판타지가 더해진 환상적인 이야기로 시대를 넘어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를 만날 수 있는 마법 같은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HOT FOCUS 2
<미녀와 야수>의 댄 스티븐스, 야수의 탈 벗고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로 변신!
씽크로율 200% 카리스마 넘치는 지성미로 여심 저격!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인생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완성하기까지 6주 동안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다룬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배우에게 세계적으로 알려진 찰스 디킨스라는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부담일 것이다. 하지만 전작 <미녀와 야수>에서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댄 스티븐스는 엄숙하고 진중한 이미지의 역사 속 찰스 디킨스를 다이나믹한 에너지 넘치는 젊고 매력적인 찰스 디킨스로 부활시켜냈다. 슬럼프에 빠진 작가의 부담감과 비밀 서재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희열까지 ‘작가’ 찰스 디킨스와 아버지이자 아들,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일상 속에서 고민하는 ‘인간’ 찰스 디킨스까지. 댄 스티븐스 특유의 지성미로 완성된 깊이있는 연기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를 기대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특히 댄 스티븐스와 찰스 디킨스의 삶이 평행이론처럼 똑닮아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어린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며 불행한 유년기를 보냈던 찰스 디킨스. 그는 15세에 법률 사무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주경야독하며 20세에 신문기자가 되고, 이때부터 틈틈이 작품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그러던 중 1836년, 24살의 나이에 ‘피크윅 문서’를 발표하면서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31세에는 대표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발표하고 이후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된다.
댄 스티븐스 역시 평탄하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고 15세에 연극 분야에 눈뜨게 됐다고. 태어나자마자 교사인 양부모에게 입양되었고, 15세에는 영국 국립 유소년 극단(National Youth Theatre)에서 활동하게 됐던 것. 이후 캠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중 ‘맥베스’ 교내 연극 무대에 오른 것을 계기로 2004년 정식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고, 31세에는 할리우드 유명 시리즈 영화인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을 촬영했다. 이후 배우와 제작자, 목소리 연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닮은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야수의 탈을 벗은 댄 스티븐스의 지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댄 스티븐스의 인생작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T FOCUS 3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크리스토퍼 플러머, [왕좌의 게임] 조나단 프라이스!
관록의 명배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연기!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명연기의 주인공은 바로 찰스 디킨스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스크루지’를 연기한 크리스토퍼 플러머. 이미 사람들은 “스크루지=괴팍하고 인정머리 없는 구두쇠”라고 공식처럼 자동적으로 떠올리지만 이번에 그가 연기한 스크루지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는 자신감이 넘치고, 찰스 디킨스의 머릿속을 헤집으며 퉁명스럽지만 날카롭게 던지는 질문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낸 것. 이는 2012년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관록 있는 연기가 있기에 가능했다. 캐릭터의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세심하게 모든 것을 준비했다는 그의 연기는 스크루지에 대한 관객들의 선입견을 깨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또한,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 ‘존 디킨스’로 분하는 조나단 프라이스 역시 믿고 보는 배우로 신뢰감을 더한다. 천재 소설가를 아들로 뒀지만 자신의 삶은 평탄하지 못했고,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삐걱대기만 했던 존 디킨스를 연기한 조나단 프라이스는 제48회 칸영화제 남우 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로 1200만 시청자가 사랑하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지.아이.조><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을 통해 사랑 받은 배우다. 아슬아슬해진 부자 관계 속에서 아들에 대한 복합적인 마음을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낸 조나단 프라이스는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처럼 관록이 넘치는 명품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까지 더해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흥미 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PRODUCTION NOTE 1
전통방식 고수한 제작진의 고집과 열정!
그린 매트 없이 완성된 찰스 디킨스의 상상! 살아 숨쉬는 생생한 캐릭터들!
요즘의 영화들과는 달리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CG를 최소화하면서 실제처럼 보이기 위해 전통적인 방법들을 고수하며 공을 들였다. 그야말로 사서 고생을 한 이유는 바로, 찰스 디킨스는 특수 효과를 경험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 때문. 제작진은 특수효과를 봤을 리 없는 19세기 소설가의 상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표현하는데 있어 CG를 동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천재 소설가의 상상 속 인물들을 스크린에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때문에 관객들은 요즘의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그린 매트 없이 완성된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만의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1843년의 런던과 천재 소설가의 무한한 상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제작진의 고집은 제작진 대부분이 찰스 디킨스의 팬이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다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존의 찰스 디킨스를 다뤘던 영화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을 만들어내자는 목표로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PRODUCTION NOTE 2
19세기 런던을 스크린으로 옮겨오다!
빅토리아 시대 빈부 격차까지 담아낸 세트!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비밀 서재!
제작진의 고집과 열정은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의 세트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찰스 디킨스가 작가로서 만나게 되는 일상과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만나게 되는 일상,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와 그 판타지를 소설로 만들어가는 또 다른 이야기까지, 복합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겹겹이 펼쳐지는 이야기 속 모든 공간을 재현해야 했던 쉽지 않은 프로덕션 작업. 끈기 있게 준비하고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완성된 영화 속 공간들은 부유한 삶을 살았던 찰스 디킨스의 집을 기본으로 문인들의 아지트인 카페, 생기 넘치는 런던의 시장과 어두운 그 뒷골목까지, 빅토리아 시대의 사치스러운 삶뿐만 아니라 궁핍했던 생활상까지 19세기 런던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그 중에서도 제작진이 가장 힘들었던 작업은 비밀 서재를 제작하는 것. 서재는 작가가 글쓰기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이자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야 하는 예술적 영감을 떠올리는 가장 중요한 공간인 만큼 다른 세트들의 모든 스케치까지 완료한 후에도 고심을 거듭하게 했다고. 오랜 자료 조사 끝에 제작진은 사무실과 화가의 스튜디오와 다락방의 느낌이 혼재된 느낌으로 만들었고, 오래된 원목의 느낌을 살려 완성된 비밀 서재는 찰스 디킨스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신비한 이야기들 관객들이 직접 눈앞에서 지켜보는 듯한 비밀스러운 생생함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3
빅토리아 시대의 고풍스러움을 입다!
배우와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맞춤 의상! 천상의 느낌을 살린 크리스마스 유령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를 돋보이게 하는 프로덕션 중 하나는 바로 의상. 제작진은 역사적 고증은 기본, 배우와 캐릭터의 특징에 맞춰 그들을 돋보이게 하는 세심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했다. 빅토리아 시대가 여성을 위한 풀 스커트와 슬리버, 남성을 위한 컷 어웨이 코트를 갖춘 매우 아름다운 시대였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찰스 디킨스의 주변 인물들의 의상을 다양한 컬러와 재질로 만들어냈다. 특히 과거, 현재,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들은 그리스식 의상을 변형한 실루엣을 활용하면서 천상의 느낌을 모티브로 시기에 따른 차이를 두어 천재 소설가의 상상 속 판타지를 고풍스러우면서도 환상적으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여심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주인공 찰스 디킨스의 의상. “내가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이 있다면, 사람들이 옷을 잘 차려 입은 사람을 쉽게 믿는다는 것이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댄 스티븐스는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은 품위 있는 럭셔리함을 컨셉으로 했다. 성공한 천재 소설가로서의 찰스 디킨스의 사회적 위치를 잘 나타내는 동시에 배우 댄 스티븐스 트레이드 마크인 멋진 파란 눈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 톤의 의상은 영화 속 찰스 디킨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스크루지 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의상은 블랙을 기본으로 옷감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질감과 색에 변형을 주었다. 검은색의 배리에이션을 통해 괴팍하지만 자신감 넘치고, 찰스 디킨스의 머릿속을 헤집는 매력적인 스크루지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