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환상적인 뉴욕 코니 아일랜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지니는 해변의 안전요원 믹키와 사랑에 빠진다.예상치 못한 캐롤라이나가 등장하며 ‘코니 아일랜드’ 에서 우연처럼 만난 세 남녀의 엇갈리는 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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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more
파리-로마-할리우드 이어
뉴욕, 코니 아일랜드로 돌아온
우디 앨런 감독의 뉴욕 빈티지 로맨스!
파리, 바르셀로나, 로마, 할리우드, 뉴욕 등 전 세계 워너비 도시의 매력을 영화 속에 아름답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우디 앨런 감독이 ‘원더 휠’로 자신의 고향 뉴욕으로 컴백, 환상적인 뉴욕 빈티지 로맨스를 탄생시켰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우디 앨런 감독은 매혹적인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예술의 황금기인 1920년대의 예술가들과 조우하고 세기를 초월한 타임슬립 로맨스를 펼친 ‘미드나잇 인 파리’의 흥행을 시작으로, 로마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우디 앨런 감독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녹여낸 ‘로마 위드 러브’, 남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술사와 심령술사의 로맨스를 그린 ‘매직 인 더 문라이트’까지 유럽의 매력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카페 소사이어티’를 통해 눈부시게 찬란한 할리우드와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꿈같은 로맨스를 그리며 국내 흥행에 성공했다.
‘원더 휠’은 한동안 유럽 배경의 작품 활동을 계속하던 우디 앨런 감독이 오랜만에 자신의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와 촬영한 작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뉴요커’ 우디 앨런 감독의 선택은 1950년대 낭만이 고스란히 담긴 뉴욕 근교의 유원지 코니 아일랜드로, ‘원더 휠’을 통해 그는 도시 시리즈의 결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꿈처럼 환상적인 유원지 ‘코니 아일랜드’에서 만난 세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을 그린 뉴욕 빈티지 로맨스 ‘원더 휠’의 배경인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는 우디 앨런 감독의 특별한 애정이 담긴 장소이다. 우디 앨런 감독은 “영화의 제목 ‘원더 휠’은 지니의 집에서 보이는 ‘코니 아일랜드’의 대관람차 이름이다. 나는 ‘코니 아일랜드’에 가면 언제나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모여있고 복잡한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기에 극적인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으면 강렬한 분위기를 낼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혀, 우디 앨런 감독표 뉴욕 빈티지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HOT ISSUE 2
아카데미를 평정한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
우디 앨런 감독 ‘원더 휠’로 인생 연기 펼쳐!
여배우에게 인생 캐릭터를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한 우디 앨런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케이트 윈슬렛이 함께했다. 거장 우디 앨런 감독과 최고의 배우 케이트 윈슬렛의 만남에 ‘완벽한 시너지를 일으킨 우디 앨런 감독의 각본과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Indiewire), ‘‘타이타닉’ 이후 케이트 윈슬렛에게 가장 완벽한 옷을 입힌 우디 앨런’(Variety), ‘우디 앨런 감독의 흥미로운 이야기, 케이트 윈슬렛의 놀라운 연기’(New York Times) 등 해외 유수 언론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은 케이트 윈슬렛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세기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 ‘타이타닉’이다. ‘타이타닉’에서 여주인공 로즈로 출연한 케이트 윈슬렛의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 또한, 케이트 윈슬렛은 헤어진 연인과의 기억을 지워버린다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이터널 선샤인’부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까지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빛나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케이트 윈슬렛에게 또 한 번의 터닝 포인트가 될 작품 ‘원더 휠’. 그녀는 ‘원더 휠’에서 과거 화려한 여배우였지만 현재는 코니 아일랜드의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지니 역으로 분했다. 결혼 생활의 불만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인 지니는 우연히 만난 해변의 안전요원 믹키와 사랑에 빠지며, 내면에 가진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발산하게 된다.
우디 앨런 감독은 "지니 역할에는 굉장한 연기력의 배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즉각 케이트 윈슬렛을 떠올렸다"라고 밝히며 캐스팅 당시 일찍부터 그녀의 이름이 거론되었다고
전했다. 변화무쌍한 캐릭터인 지니를 연기한 케이트 윈슬렛은 "지니는 기이한 방식으로 내 안에서 많은 것을 끄집어내게 만들었다. 24시간 내내 연극이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어딘가 내 안에 배터리가 있어서 계속 충전해야 할 것만 같았다. 내 평생 가장 흥미진진한 촬영이었다"라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원더 휠’로 처음 호흡을 맞춘 우디 앨런 감독은 "케이트 윈슬렛은 내가 바라는 지점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정말 감탄의 연속이었다. 언제든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있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하며 지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케이트 윈슬렛을 아낌없이 극찬했다.
HOT ISSUE 3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
저스틴 팀버레이크
우디 앨런 감독의 남자로 스크린 컴백!
데이빗 핀처, 코엔 형제 등 거장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우디 앨런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원더 휠’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최고의 팝스타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숀 파크 역으로 인상 깊은 열연을 선보였고, ‘인 타임’, '프렌즈 위드 베네핏',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에서는 1960년 포크 가수 짐 버키 역을 맡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2017년 개봉한 '트롤'에서는 더빙 연기까지 선보이며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의 매력을 보여줬다.
‘인사이드 르윈’ 이후 한동안 극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원더 휠’로 섹시하게 스크린에 돌아와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원더 휠’에서 작가를 꿈꾸는 해변의 안전요원 믹키로 분해 오롯이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섹시한 해변의 안전요원과 작가를 꿈꾸는 지적인 모습까지 누가 봐도 매력적인 캐릭터 믹키를 연기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영화 속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케이트 윈슬렛, 독특한 매력의 라이징 스타 주노 템플과 엇갈리는 로맨스를 펼치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믹키는 못 말릴 정도로 낭만적인 작가 지망생”이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한 저스틴 팀버레이크. 지니와 캐롤라이나, 두 여자의 사이를 오가는 엇갈리는 로맨스의 주인공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 믹키를 완벽하게 소화해 기대감을 더한다.
우디 앨런 감독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카메라를 비출 때마다 스크린을 완벽히 빛내는 재능을 가졌다. 그는 모든 것을 갖췄고,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클라크 게이블과 같은 명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원더 휠’에서 그는 실제 해변의 안전요원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는 한편 해변가의 여인 지니를 사로잡을 완벽한 매력을 뽐냈다”라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재능과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우디 앨런 감독은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속도가 빠르고 제한이 많지 않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유롭고 즐겁게 촬영했다. ‘원더 휠’을 촬영하면서 계속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었고, 재능 있는 배우들과 함께 연극을 하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우디 앨런 감독과의 작업에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HOT ISSUE 4
‘라라랜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잇는
소장하고 싶은 영화 탄생!
아름다운 영상미로 '라라랜드'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잇는 소장하고 싶은 영화 탄생을 예고하는 '원더 휠'에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다.
파스텔톤의 환상적인 영상미로 SNS상 화제를 모으며 국내 흥행까지 성공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등 3관왕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소장하고 싶은 영화로 손꼽힌다.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부터 근대적인 아르누보의 곡선이 돋보이는 특색 있는 건축물까지 더해지며 ‘성인들의 동화’ 같은 독특한 영상미를 뽐냈다.
2016년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은 '라라랜드'는 노래는 물론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오감만족 뮤직 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라랜드'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예전부터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장면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노력했다”라고 밝히며 마법과 같은 빛나는 밤장면과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완성한 역대급 오프닝 장면까지 황홀한 경험을 선사했다.
우디 앨런 감독은 ‘원더 휠’로 이번에도 감각적인 영상미를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이탈리아 거장 촬영 감독 비토리오 스토라로가 함께하며 1950년대 뉴욕, 코니 아일랜드의 낭만적이고 빈티지한 매력을 스크린에 오롯이 담아내, 우디 앨런 감독의 뉴욕 빈티지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옥의 묵시록’, ‘레즈’,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비토리오 스토라로가 ‘카페 소사이어티’에서는 색채를 활용해 뉴욕과 할리우드를 구별했다면, ‘원더 휠’에서는 두 여주인공에게 대조적인 색채 범위를 적용해 촬영을 진행했고, 인물이 속한 시간이나 장소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캐릭터에 공감하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를 주며 또 한 번의 황홀한 품격이 느껴지는 영상미를 선보였다.
예술가이자 사진작가인 레지널드 마쉬의 코니 아일랜드 그림과 화가 노먼 록웰의 작품에서 시각적 영감을 받은 비토리오 스토라로는 조명과 색채를 정교하게 변화시키며 화려한 장관의 코니 아일랜드를 스크린에 담았다. 특히, 다양한 효과로 나타낸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지니 캐릭터는 복잡한 감정선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빛이 얼굴에 비춰지게 촬영됐다.
‘원더 휠’의 다채로운 색과 빛의 향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영상미에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순간으로 가득한 영화’(Variety), ‘영화의 색감, 톤, 무드에 정신 없이 빠져들게 된다’(New York Times),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 1950년대 뉴욕을 황홀하게 재현했다’(The Playlist) 등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며 2018년 첫 번째 소장하고 싶은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PRODUCTION NOTES 1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된
1950년대 뉴욕, 코니 아일랜드 탄생기!
‘원더 휠’은 1950년대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를 완벽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집 내부 세트를 제외하고 영화의 대부분을 코니 아일랜드와 뉴욕 현지에서 촬영했다.
미술 감독 산토 로카스토는 “코니 아일랜드 역사 협회 및 온라인 자료, 책을 통해 역사적 정보를 수집했다”라고 밝히며 “1950년대에 존재했던 장소를 사용했고, 나머지는 조사하면서 찾아낸 당시의 모습처럼 빈티지한 느낌이 드러나도록 가게 앞에 또 다른 상점의 세트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산토 로카스토와 미술팀은 코니 아일랜드 놀이공원 주변의 현대 간판들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며 코니 아일랜드를 과거 1950년대로 돌려놓았다. 지니와 캐롤라이나가 일하는 식당인 ‘루비스 클램 하우스’는 코니 아일랜드에 실제 있는 식당으로 산토 로카스토는 “식당 안에 멋진 사진이 많았고, 1950년대 분위기가 나도록 추가적으로 보완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니와 믹키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라운지 바인 ‘프릭쇼’와 브루클린 코블힐 지역에 있는 식당 ‘샘스’의 인테리어를 사용한 ‘카프리스 핏제리아’, 뉴욕의 라이 플레이랜드에 있는 ‘카블’ 등이 아름답게 스크린에 담겼다. 또한, 지니와 믹키의 특별한 데이트는 스태튼섬 스너그 항에 있는 중국 학자의 정원에서 촬영되며 이국적인 느낌까지 선사했다.
우디 앨런 감독은 “지니와 험티가 살고 있는 집이 유원지 한중간에 있어 소음과 깜박이는 불빛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전했고, 미술 감독 산토 로카스토가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에 스튜디오 세트를 만들어 촬영이 진행되었다.
또한, 인파로 북적이는 1950년대 코니 아일랜드 해변의 화려한 장관은 시각적으로 보완하여 완성했다. 건물을 포함해 해변 뒤 보드워크 전체와 매점, 매표소, 빈티지 놀이기구는 모두 포토 리얼리즘 시각 효과를 통해 재창조됐다. 캐롤라이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원더 휠을 볼 수 있지만, 아파트의 창문으로 보이는 원더 휠과 사이클론, 낙하산 점프, 건물, 간판, 나무, 해변, 바다, 하늘은 모두 특수효과로 만들어 낸 것이다.
PRODUCTION NOTES 2
우디 앨런 감독과 재회한
거장 촬영 감독 비토리오 스토라로
‘원더 휠’의 환상적인 영상 탄생기!
서사적이면서도 시각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탈리아의 거장 촬영 감독 비토리오 스토라로가 1930년 황금기 할리우드와 뉴욕을 화면 속에 완벽히 담아낸 ‘카페 소사이어티’ 이후 ‘원더 휠’로 우디 앨런 감독과 다시 한번 조우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촬영 감독인 비토리오 스토라로는 1971년 베르톨루치 감독의 ‘순응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에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1900년’, ‘마지막 황제’ 등을 함께 작업하며 뛰어난 색채 감각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비토리오 스토라로는 ‘지옥의 묵시록’, ‘레즈’,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세 번이나 수상하며 전 세계 유명 감독들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촬영 감독이다.
비토리오 스토라로는 ‘원더 휠’로 1950년대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를 다채로운 빛과 색으로 채워진 공간으로 담아내며 다시 한번 거장의 위용을 과시했다. ‘원더 휠’의 두 여주인공에게 대조적인 색채 범위를 적용하는 시각 디자인을 제안한 비토리오 스토라로는 지니는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처럼 따뜻한 색감을 사용했고, 캐롤라이나는 뚜렷한 하늘색을 설정했다.
이러한 비토리오 스토라로의 색채 사용법은 추상적인 방식으로만 사용되지 않고, 인물이 속한 시간이나 장소를 현실적으로 반영했다. 일몰 시간의 해변에 등장하는 장면이 많은 지니의 경우 햇빛에서 나오는 빨강과 주황의 따스한 색감으로 그녀의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으며, 미래를 향해 있는 캐롤라이나는 마법의 시간이 주는 푸른색 안에서 살아가도록 차별점을 두었다. 색채가 계속해서 바뀌는 극적인 색채 사용법은 창 밖의 혼란스러운 풍경과 아래층의 총소리가 들려오는 공간에 사는 주인공들에게서 잘 드러난다. ‘원더 휠’은 시적이고 극적인 섬광을 표현하는 대신 캐릭터에 공감하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사실주의를 유지하며 촬영을 진행했고, 영화 속에 이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빛나며 관객들에게 황홀한 영상을 보여준다.
우디 앨런 감독은 "비토리오 스토라로는 천재적인 촬영 감독이다. 그는 언제나 환상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전하며 비토리오 스토라로와의 작업이 즐거웠음을 전했다. 케이트 윈슬렛 또한, “‘원더 휠’에는 ‘비토리오 스토라로’라는 아주 위대한 촬영 감독이 있었다. 영화 전체에 등장하는 색감이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냈다. 놀이공원에서 촬영을 했는데, 집 안에 비치는 빛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반짝반짝 튀는 색깔들이 그려지는 조명이 정말 대단했다”라고 놀라움과 극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감을 높인다.
PRODUCTION NOTES 3
‘블루 재스민’, ‘카페 소사이어티’ 수지 벤징거 의상 감독!
1950년대 뉴욕 빈티지룩 완벽 재현!
빈티지한 의상은 1950년대 뉴욕을 보여주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원더 휠’은 그 어떤 영화보다 의상 작업에 남다른 노력과 시간을 기울였다.
의상 감독 수지 벤징거는 ‘원더 휠’ 촬영을 위해 수천 벌의 의상을 모아야 했다. 그녀는 온라인으로 빈티지한 의상을 구입하거나 대여한 실제 시대 의상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을 진행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 여성의 몸을 1950년대 수영복과 원피스에 맞추는 일에 어려움을 겪은 수지 벤징거는 허리와 골반까지 라인이 과감했던 1950년대 의상의 느낌을 위해 배우들에게 허리띠를 착용하게 해 몸매가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허리띠가 필요 없었던 배우는 케이트 윈슬렛으로 그녀는 1950년대 의상을 원래 자기 옷을 입은 것처럼 잘 소화해 의상 감독을 놀라게 했다. 수지 벤징거는 “케이트 윈슬렛의 개인 의상을 일부러 단순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하며, 지니라는 캐릭터가 자신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남편에게 들키지 않으려 할 거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가슴까지 단추를 닫은 의상을 만들었고, 튀지 않는 일상적인 옷을 입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케이트 윈슬렛의 속옷을 특별하게 제작해 디테일을 살렸고, 이는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에도 도움을 주었다.
주노 템플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캐롤라이나를 표현하기 위해 1950년대 다양한 빈티지 원피스를 소화했다. 수지 벤징거는 “주노 템플은 굉장히 아름답게 굴곡진 몸매를 가졌고, 관능적인 느낌을 더하기 위해 허리를 좀 더 조였다”라고 전하여, 주노 템플의 다양한 의상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원더 휠’에서 가장 큰 도전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입은 안전요원 유니폼이었다. 그 당시 사진을 찾아 헤맨 수지 벤징거는 코니 아일랜드의 대표 안전요원인 마티 알빈의 인터뷰가 실린 1949년 에스콰이어 매거진을 구할 수 있었고, 흑백 사진이었던 탓에 실제 인물을 수소문하여 그 당시 안전요원 유니폼의 색깔을 확인하고 완벽한 고증을 거쳐 의상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