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애 아빠라니?!” 잘나가는 파티 피플의 싱글 라이프가 쫑났다!
‘오늘만 산다!’ 책임감 0%, 대책 0% 가진 거라곤 허세밖에 없는 ‘사뮈엘’에게언제 어디서 만났는지 조차 가물가물한 여자가 찾아온다.
반가운 척도 잠시, 여자는 사뮈엘에게 “네가 이 애 아빠야”란 말과 함께 생후 3개월의 ‘글로리아’를 덥썩 안기고 떠나버리고..
쉴새 없이 우는 아기의 기저귀 갈기부터 분유 먹이기까지..대략 난감한 상황은 계속된다.
여자를 찾기 위해 덜렁 ‘글로리아’만 챙겨 영국행 비행기를 탄 ‘사뮈엘’은 결국,
무일푼이 되어 남겨지고 우연히 만난 ‘베르니’으로 도움으로 런던에서 딸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누가 누구를 키우는 건지 알 수 없는 싱글 대디의 웃픈 육아 라이프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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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언터처블: 1%의 우정> 오마 사이,
전 세계 2,100만 사로잡은 초긍정 청년에서 딸바보 아빠로 완벽 변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한국 관객 마음까지 몽땅 사로잡다!
생활 연기의 대명사, 유쾌함 그 자체인 프랑스 배우 오마 사이가 책임감 0%, 대책 0%인 청년 ‘사뮈엘’로 돌아와 하루아침에 강제 싱글 대디가 되어 웃픈 육아 라이프를 통해 성장하는 감동 코미디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오마 사이는 전대미문 흥행 성공작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단숨에 세계적 배우로 도약하며 ‘유쾌함의 대명사’로 거듭, 그 후 <인페르노>, <쥬라기 월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 헐리우드 대작에 줄줄이 캐스팅되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언터처블: 1%의 우정>에서는 상위 1%의 전신 불구 ‘필립’을 돌보는 무일푼 백수 ‘드리스’ 역을 맡아 배역 그 자체라고 불릴 만큼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사한 바 있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신 배꼽 잡게 하는 코믹적 요소와 감동 스토리로 해외는 물론 국내 팬까지 사로잡으며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 배우로 오마 사이를 자리매김시켰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프랑스 국민 배우로 떠오른 오마 사이가 새로이 선택한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철없지만 딸을 통해 성숙해지는 남자와 엄마를 그리워하는 사랑스러운 딸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코미디이다. 오마 사이는 극 중 가진 건 허세밖에 없는 ‘사뮈엘’ 역을 맡아, 어느 날 찾아온 여자로 인해 다짜고짜 육아 라이프에 뛰어들게 된 난감한 상황을 특유의 생활연기로 유쾌하게 풀어낸 것. 이들이 선보일 환상적 케미는 최근 영화 <아빠는 딸>과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내 딸의 남자들: 아빠가 보고 있다] 등으로 국내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는 싱글 대디, 딸바보 컨셉과도 맞물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ABOUT MOVIE 2
전 세계 1억 달러 흥행작 원작!
배꼽부터 눈물샘 모두 자극시키는 초특급 부녀의 탄생!
올가을 유일무이한 감동 코미디 <투 이즈 어 패밀리>!
세상에서 가장 철없지만 딸에게만큼은 최고인 ‘딸바보’ 아빠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빠 껌딱지 딸의 특별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전 세계 1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흥행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 개봉 당시 <모아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패신저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속에서도 개봉 첫 주차에 2위에 안착, 개봉 4주 차까지 박스오피스 5위권을 유지하며,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권에서도 호평을 얻어, <투 이즈 어 패밀리> 속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캐릭터 간의 완벽한 시너지와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미디와 액션, 로맨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오마 사이’가 <언터처블: 1%의 우정>에 이어 국내 관객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초보 아빠지만 자신만의 육아 방법으로 딸 ‘글로리아’를 키우며 벌어지는 엉뚱 발랄한 에피소드들을 특유의 능청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완벽 소화해낸 것. 이런 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딸 ‘글로리아’. 스크린 첫 데뷔작임에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뽐낸 ‘글로리아’는 오마 사이와 함께 실제 부녀를 방불케 하는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준다. 이 부녀가 보여줄 유쾌한 에피소드 속에 숨겨진 깊은 감동은 계속해서 쏟아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 속 올가을 유일한 패밀리 무비로 주목받으며, 남녀노소 사랑받을 예정이다.
ABOUT MOVIE 3
아빠와 딸이 뭉치면 흥한다!
공감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딸바보 트렌드!
철부지 아빠 ‘사뮈엘’과 아빠 껌딱지 ‘글로리아’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본격 딸 바보 권장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최근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점령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딸 바보 아빠의 새로운 주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추성훈&추사랑 부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딸 바보 열풍은 예능을 넘어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점령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춘기 딸에게 잔소리하며 서툰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내는 현실 아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 싱글 대디로 자리 잡은 배우 김승현의 출연으로 주목받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부터 부성애 0%인 아버지가 진짜 딸을 찾아 나서며 딸 바보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MBC [죽어야 사는 남자]까지, 2017년 브라운관은 아빠와 딸 이야기로 공감 코드를 자극하고 있는 것. 또한 스크린에서도 부녀 케미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한민국을 ‘예승이’ 열풍과 함께 웃음과 눈물바다로 만든 <7번방의 선물>과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코미디 영화 <아빠와 딸> 등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소재로 열렬한 응원과 뜨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딸 바보 컨셉과 맞물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투 이즈 어 패밀리> 또한 하루아침에 아빠가 되어버린 ‘사뮈엘’이 딸 ‘글로리아’를 키우게 되면서 고군분투 육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은 물론, 색다른 웃음과 감동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연고 대신 버터로, 솜사탕으로 약 처방하기, 진공청소기로 머리 묶기, 최단신 농구선수 ‘글로리아’의 덩크슛 성공시키기 등 초보 아빠다운 엉뚱한 면모는 폭소를 유발시킨다. 또한, 위험한 액션들을 연기하는 스턴트맨이지만 겁을 내다가도 딸 ‘글로리아’의 사랑스러운 응원 한 번에 거침없이 몸을 날리는 ‘사뮈엘’의 모습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광대승천하게 만들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1
노팅힐-피카딜리 담은 런던 로케이션부터
비틀즈의 작업실이었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탄생된 OST!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무비!
아르바이트는 뒷전, 여자를 유혹하기 바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사뮈엘’과 그 앞에 갑자기 나타난 딸 ‘글로리아’가 보여주는 웃픈 육아 일기를 담아낸 <투 이즈 어 패밀리>의 톡톡 튀는 매력은 영화 속 런던 로케이션이 더해지며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다. 하룻밤 파트너에서 어느 날 아이를 맡기고 떠나버린 ‘크리스틴’을 찾아 ‘사뮈엘’이 무작정 영국 런던으로 떠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 프랑스 출신인 위고 젤랭 감독은 런던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영화 속 매력을 배가해줄 최적지를 찾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 보이는 그대로의 매력이 담긴 장소를 선택하고자 했다. “좋은 장소를 찾기 위해 직접 운전을 하며 수백 시간을 돌아다녔고, 이 경험은 런던을 보다 더 참신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며 영화 속에 구석구석 담긴 로케이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도착한 ‘오마 사이’ 뒤로 펼쳐지는 런던의 심장인 템즈강 위를 가로지르는 타워브릿지, 빅벤, 런던아이, 그리고 화려한 옥외 광고로 유명한 피카딜리 서커스까지, 흔히 영국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들이 담긴 장면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제작진이 실제로 가장 많은 애정이 담긴 로케이션은 ‘쇼디치’ 지역. 최근 가수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쇼디치 지역은 젊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밀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방인임과 동시에 자유로운 성격의 ‘사뮈엘’과 천진난만한 매력의 ‘글로리아’ 매력이 이국적인 분위기의 지역과 어우러지면서 영화 속 분위기를 배가시켜주는 것. 또한 영화 속 OST들은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명반을 탄생시킨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되기도 해, <투 이즈 어 패밀리>를 채워주고 있는 런던 로케이션은 또 하나의 볼거리로 선사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2
감독이 직접 밝힌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사랑스러운 ‘꿀케미’ 부녀의 탄생배경 전격 공개!
<투 이즈 어 패밀리>를 통해 사랑스러운 꿀 케미 부녀의 완벽 조합을 완성시킨 감독 위고 젤랭이 영화에 매력을 더하는 각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는 영화만큼 특별하다.
감독은 철부지 초보 아빠 ‘사뮈엘’을 완벽 소화한 오마 사이와의 첫 만남이 인간적이고 근사했다고 밝히며 그를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오마 사이는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의 사소한 장난부터, 맡은 캐릭터까지 하나하나 관심을 보이며 영화 속으로 깊숙이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위고 젤랭 자신으로 하여금 그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더하게 했다고. 이러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뮈엘’ 역은 다른 배우는 일절 떠오르지 않게 할 만큼 오마 사이 그 자체였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딸 바보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그의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갖은 작품으로 연기경력을 다져온 오마 사이와 투톱 포지션으로 완벽 케미를 자랑한 아역 ‘글로리아 콜스톤’도 눈길을 끄는데, 무엇보다 스크린 첫 데뷔작임에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고 젤랭은 8~10살 정도의 영어와 불어가 모두 가능한 혼혈의 배우를 필요로 했고, 캐스팅 담당자가 글로리아 콜스톤의 개인 홈페이지 주소를 바로 보내온 것. 곧이어 글로리아의 어머니가 보내준 테스트 영상을 확인한 감독은 기가 막힐 정도로 자연스러운 꼬마 배우의 연기에 감탄하며 곧장 ‘글로리아’ 역으로 캐스팅했다.
이 밖에도 감독은 런던에서 갑자기 나타난 엄마 ‘크리스틴’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능숙하게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배우를 찾아다닌 일과 그 끝에 집중력과 몰입도까지 높은 배우 클레멘스 포시를 캐스팅한 일화. 외모적으로 오마 사이와 서로 보완되는 배우를 원한다는 감독의 의견에 캐스팅 담당자가 의 앙트완 베트랑을 소개해주었고, 그를 보자마자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캐스팅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완성된 <투 이즈 어 패밀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PECIAL INTERVIEW 오마 사이
Q. <투 이즈 어 패밀리>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우리는 아빠가 되는 그 순간까지 절대 아빠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 책임감이 생기고, 누구나 그렇듯 각자 나름의 모습으로, 각자의 방법으로 행동하며, 적응해 갑니다. 저는 이것이 이 영화가 주는 아름다운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되는 매뉴얼 같은 건 없으며, 아무도 만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좋거든요.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그런 메시지를 진실되게 담은 것은 물론, 아이의 부모가 된 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재치 있게 담아내 더욱 유쾌하게 전달할 영화입니다.
Q.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떠셨나요?
글로리아는 매력 있고 영특하고 이해력이 좋은 아이라서, 촬영하는 동안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보통의 아이와는 다르게 글로리아는 성숙했으며, 어른과 아이의 관계라기보다 동등한 위치의 파트너로서 작업할 수 있었고요. 게다가 유쾌한 에너지 덕분에, 끊임없이 농담을 하며 장난을 주고받으면서 재미있게 촬영했지요. 그리고 앙투완은 정말 분위기 메이커예요. 제일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리메이크 연극에 참여했다는 것이고, 심지어 제가 맡았던 ‘드리스’를 맡았다는 점이었죠. 정말 근사한 연결고리였고 그 덕분에 더욱 친밀하게 지낼 수 있었죠. 마지막으로 클레멘스 포시는 그녀가 맡은 역할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배우였습니다. 사실 전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크리스틴’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그녀는 캐릭터를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뿐만 아니라 감독님과 배우들에게도 질문을 던지며 노력했는데, 저 자신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Q. 촬영하는 동안 큰 어려움은 없었나요?
아기들이요! 여러 장면을 위해 다양한 아기들이 있었는데, 잘 넘어가는 아기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아기도 있었죠. 제때 아기가 울어주고, 제때 젖꼭지를 쳐다봐주어야 했어요. 심지어 아기의 시선을 끌기 위해 붐 마이크 막대의 방향을 움직이는 꾀를 내기도 했었죠. 스태프 대부분이 아빠여서 각자 자신만의 비법을 공유하곤 했는데, 그런 모습들이 보기가 좋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아빠라도 본인의 비법이 다른 집 아기에게도 통한다는 보장은 없었다는 것도 재미가 있었죠.
SPECIAL INTERVIEW 위고 젤랭 감독
Q.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딸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른과 아이의 듀엣을 근사하게 연출한 작품들인 로베르트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가브리엘 무치노의 <행복을 찾아서> 같은 영화들도 떠올랐고요. 특히 친구 같은 아빠이자 독특한 성격의 주인공이 딸과 함께 보여줄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작품을 준비할 때, 매력적인 배우 오마 사이가 주인공을 맡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Q. 연출에서 어떤 것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나요?
배우와의 합도 중요하지만, 촬영감독, 의상감독, 미술감독, 이 세 감독이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 영역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세트에 대해 어떤 결정이 필요하면, 저는 촬영감독과 의상감독도 참석하게 했습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기도 한 글로리아의 방을 연출하면서 이 조합으로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집, 놀이동산의 축소판 같은 집을 만들고자 했고, 사뮈엘의 삶에는 딸밖에 없다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었는데 미술감독뿐만 아니라 촬영감독의 구도, 의상감독의 조언까지 더해지며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거든요.
Q. 오마 사이와 작업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오마 사이는 카리스마와 에너지 넘치면서도 신뢰를 줄 수 있게 만드는 배우입니다. 제가 아직 대표작이 많지 않은 감독이었음에 불구하고, 그는 매우 겸손한 태도로 촬영에 임했으며, 매 순간마다 제 말을 경청해주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촬영 첫날 오후 촬영 분량만 있는 날이었는데도 오마 사이는 아침 일찍 나와 스태프들을 도와줬는데, 그가 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던 계기이기도 하죠. 할리우드 작품도 출연하며 이제는 완벽한 스타가 되었음에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소박하고, 다정한 유쾌한 사람이며 촬영장에 없어서는 안 될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완벽한 배우였습니다. 특히 출신이나 배경 그리고 종교, 인종, 피부색에 관해 배제하고, ‘오마 사이’ 그 자체이기도 한 ‘사뮈엘’을 연출할 수 있었던 것도 인상 깊은 작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