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죽음 후 혜실은 가족의 궁핍한 생계를 돌본다. 그녀의 시동생인 일형의 마음속엔 형수에 대한 고마움이 사랑으로 변해가고 대학을 졸업한 후 일자리를 얻은 일형은 혜실과 영원히 함께 살것을 결심한다. 혜실은 일형에게 죽은 형의 희망은 그가 외국에 나가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었음을 얘기하며, 이에 일형은 박사학위를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곤 혜실에게 결혼해 줄것을 청한다. 그러나 한국의 도덕은 그들의 건실한 사랑의 결합을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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