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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Heart Blackened

2016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25분

개봉일 : 2017-11-02 누적관객 : 494,103명

감독 : 정지우

출연 : 최민식(임태산) 박신혜(최희정) more

  • 씨네216.13
  • 네티즌6.56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모든 것이 완벽히 행복하다 믿었던 그 날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가 살해 당하고,
용의자로 딸 ‘임미라’(이수경)가 지목된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
임태산은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고의 변호인단을 마다한 채,
미라의 무죄를 믿고 보듬어줄 젊은 변호사 ‘최희정’(박신혜)을 선임한다.

미라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
하지만 사라진 그날의 CCTV 영상을 갖고 있는
유나의 팬 ‘김동명’(류준열)의 존재가 드러나며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살해된 약혼녀
용의자가 된 딸
가장 완벽한 날, 모든 것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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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76)


전문가 별점 (8명참여)

  • 6
    김성훈용두사미의 윤리학
  • 6
    김혜리흥미진진한 우회로를 돌아 도착한 허무한 장소
  • 8
    박지훈법정영화의 모범
  • 5
    박평식논리를 뭉갠 감성
  • 7
    이용철누군가에게 누구는 신이 될 수도 있다
  • 6
    장영엽괜찮다고 믿지만, 정말로 괜찮은 것일까
  • 6
    허남웅침묵, 진실을 빨아들이는 소리
  • 5
    황진미왜 이런 자의 순정을 진실의 이름으로 추인해야 하는가
제작 노트
About 침묵

“우리는 보이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지만
그것이 사실일 수는 있어도 진실은 아닐 수 있다.
<침묵>을 통해 사실과 진실이라는 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정지우 감독 -

“<침묵>은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의 뒤늦은 참회,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 배우 최민식 -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 과연 진실일까.
보이지 않는 진실들에 대해서 한 걸음 다가가는 짜릿함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다”
- 배우 박신혜 -

“시나리오를 보고 깊은 여운과 감동을 받았다.
인물과 인물이 만나서 호흡하는 순간들이 느껴졌고 그 때 굉장히 짜릿했다”
- 배우 류준열 -

“여러 가지 색깔들이 섞여서 하나의 영화로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다.
삶과 죽음, 가족, 사랑하는 사람의 삶 등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 배우 이하늬 -

“<침묵>만이 가진 매력이 있다.
변하고 변하는 사건들이 있고, 그 안에 긴장감이 있는 아주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 배우 박해준 ?

“아버지 임태산과 딸의 관계, 그들의 정서, 느낌, 분위기에 공감됐다.
겉으로 봤을 땐 차갑고 무뚝뚝해 보일 수 있지만 열어보면 따뜻한 영화이다”
- 배우 이수경 ?


About Movie 1

보이는 사실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가장 완벽한 날,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진실
11월, 가장 강렬한 드라마를 만난다

아내의 불륜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세밀하고 세련된 연출로 그려내 센세이션을 일으킨 치정극 <해피엔드>, 서른의 학원강사와 열일곱의 학원생의 사랑 이야기 <사랑니>, 위대한 시인과 제자, 열일곱 소녀의 이야기를 매혹적으로 담아낸 <은교>까지, 매 작품 파격적인 소재를 아름다운 영상과 섬세한 감성으로 포착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정지우 감독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강렬한 드라마로 돌아왔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큰 기업을 이끄는 회장이자 재력가, 아름다운 연인에겐 섬세하고 다감한 남자, 하나뿐인 딸에겐 무뚝뚝하면서도 권위 있는 아버지인 임태산. “돈이 곧 진심”이라고 믿고, 때론 오만해 보일 만큼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임태산이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딸이 지목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영화 <침묵>은 세상을 다 가졌지만 정작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릴 위기에 놓인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풀어낸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날,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 임태산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구조 속 사랑과 부성애, 슬픔과 회한, 분노와 참회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이 얽힌 강렬한 드라마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그리고 죽은 약혼녀와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 각자의 확신에 찬 변호사와 검사, 사건의 키를 쥔 목격자까지, 임태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극적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침묵>은 “보이는 사실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라는 정지우 감독의 말처럼 지워진 7시간에 숨겨진 사실은 무엇인지,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지, 그리고 진실에 담긴 진심은 무엇인지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묵직한 여운을 전한다. 흥미진진한 설정과 드라마틱한 스토리, 여기에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실력파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침묵>은 올 가을 가장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남길 것이다.


About Movie 2

돈이 진심이라 믿는 남자
살해된 약혼녀, 용의자가 된 딸, 변호사와 검사, 목격자까지
그 날의 진실을 둘러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살해된 약혼녀와 용의자가 된 딸, 변호사와 검사, 목격자까지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과 이들의 시점에서 조금씩 형태를 드러내는 사건의 실체는 <침묵>의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재력, 명예, 사랑하는 사람까지 모든 걸 가진 ‘임태산’은 갑작스럽게 약혼녀가 죽고 딸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을 동시에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인생에서 실패해본 적이 없고, 돈이 곧 진심이자 권력이라고 믿는 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모습은 임태산이라는 인물의 캐릭터적 특성과 만나 긴장감을 더한다. 그리고 임태산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태산의 딸 ‘임미라’의 연락을 받고 나간 뒤 살해된 약혼녀 ‘유나’와 과음으로 인해 당일 밤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미라, 두 사람이 함께 한 사건 당일의 이야기가 하나둘씩 드러나며 사건은 점점 혼란에 빠진다. 미라의 옛 과외 선생님으로 미라의 무죄를 확신하는 당찬 변호사 ‘최희정’과 임태산에 대한 반감과 분노를 품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검사 ‘동성식’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지속되고, 여기에 사라진 CCTV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 ‘김동명’이 등장하며 재판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각각의 강렬한 개성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 확신과 의심, 사실과 진실, 진심과 거짓을 오가는 이들의 다층적 관계는 결말을 짐작할 수 없는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3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의 의기투합
섬세한 스토리텔러 정지우 감독 X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
두터운 신뢰로 쌓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다

<침묵>은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조우한 정지우 감독, 최민식의 만남과 이들의 완벽한 시너지로 기대를 높인다. 1999년 개봉한 정지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는 세 남녀의 애정과 집착, 살의의 강렬한 치정극으로 당시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해피엔드>에서 최민식은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남편 ‘서민기’ 역할을 맡아 아내에 대한 배반감과 상실감으로 괴로워하면서도 강한 분노를 느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해피엔드> 이후 <사랑니> <모던 보이> <은교> <4등>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확립해온 스토리텔러 정지우 감독과 <파이란>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에 이르기까지 수식이 필요 없는 배우 최민식이 <침묵>을 통해 18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세상을 다 가진 남자지만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 ‘임태산’으로 분한 최민식은 세상이 바라는 모든 것에서 성공을 거둔 남자의 견고함부터 사건의 실체를 마주하는 과정의 미묘한 균열과 흔들림을 디테일하고 치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때론 흔들리는 감정을 깊게 눌러 담고, 때론 눈물을 쏟아내는 최민식은 폭넓은 스펙트럼의 빈틈 없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여기에 각각의 캐릭터가 어떤 판단,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스토리 전개와 이를 세밀하게 조율하는 정지우 감독의 용의주도한 연출은 <침묵>만의 특별한 재미와 완성도를 담보한다. 18년 만에 의기투합한 서로에 대해 정지우 감독은 “<침묵>은 장르가 최민식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절정에 다다른 한 남자 배우의 순간들을 여러 번 봤다. 짜릿하고 행복했다”, 최민식은 “서로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동료로서 든든함이 느껴졌다. 이러한 스토리텔러가 있다는 게 한국영화계의 큰 자산이다”라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전해 <침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About Movie 4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젊은 피 박신혜, 류준열
특별한 변신을 선보인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탄탄한 앙상블을 만난다

<침묵>은 매 작품 명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을 비롯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까지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가세로 신선하면서도 인상적인 앙상블을 완성해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각기 다른 매력과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은 <침묵>의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온 박신혜가 미라의 변호사 ‘최희정’ 역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박신혜는 모두가 주목하는 큰 사건을 맡기에 경험도, 연륜도 부족한 초임 변호사이지만 강한 자존심 하나로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는 당찬 캐릭터이자, 미라에게 큰 의지가 되는 언니 같은 존재 최희정 역을 한층 성숙한 연기로 소화해 내며 영화에 힘을 실었다. 최근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천만 배우로 거듭난 류준열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유나의 열성 팬 ‘김동명’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인기 가수 유나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독특한 캐릭터에 의외의 솔직함과 순수함, 인간미를 더한 류준열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매력적 인물을 완성했다.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이하늬는 인기 가수이자 ‘임태산’의 약혼자 ‘유나’ 역을 맡았다. 캐릭터의 깊이를 위해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하늬는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나의 개성과 색깔을 만들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4등>에 이어 정지우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박해준은 굳은 신념을 지닌 검사 ‘동성식’ 역을 맡아 사건을 끈질기게 쫓는 모습으로 우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섬뜩한 악역부터 코믹한 신 스틸러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 온 배우 조한철은 임태산의 충실한 비서 ‘정승길’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임태산의 딸 ‘임미라’ 역은 <특별시민>에서 최민식과 부녀 호흡을 맞추었으며, <차이나타운> <용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두각을 나타낸 신예 이수경이 맡아 눈 뗄 수 없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인다.


About Movie 5

태국 로케이션의 이국적 볼거리
촬영, 조명, 프로덕션 디자인, 음악 등
각 분야 최고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
인물들의 감정과 극적인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다

영화 <침묵>은 풍성한 볼거리와 탄탄한 연출력이 더해진 웰메이드 작품으로 각 분야 최고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의 강렬한 드라마와 감정선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과정은 <사도> <럭키> 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은교>를 통해 정지우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던 김태경 촬영 감독, 홍승철 조명 감독이 맡아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카메라와 빛의 움직임으로 극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태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방콕 시내를 비롯 태국을 대표하는 강으로 잘 알려진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담아낸 현지의 이국적인 풍광은 결말의 여운을 한층 진하게 만든다. 또한 <도둑들> <관상> <옥자>에 참여하였으며 2014년 <해무>로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하준 미술 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 영화의 주요 공간인 지하 주차장과 법정을 리얼하게 구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인디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멤버이자 <은교>의 음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연리목 음악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음악으로 감성을 더했으며, <옥자>에서 개성 강한 의상을 선보인 최세연 의상 감독이 합류해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촬영, 조명, 프로덕션 디자인, 음악, 의상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태프들이 뜨거운 노력으로 완성해 낸 영화 <침묵>은 높은 완성도로 영화의 여운을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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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