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해 버린 세상
재건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일 만년이 지난 어느 날, 방랑부족의 음유시인 아랴암은 사라진 신들의 문명과 인간의 업보에 대해 각 종족들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전한다. 과거, 고대 신에게 도전하여 금지된 장소에 침입해 봉인된 문명을 재건하려다 악마가 되어버린 ‘우’는 고대 신 중 한 명인 켈상 여신의 봉인으로 더는 세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지만 세월이 흘러 봉인의 힘이 약해지자 결국 평화로운 이 세계에 악마가 되어버린 우가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세계를 위협하는 악마 우, 과연 위기에 처한 종족들은 악마 우의 위협에서 그들의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