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순간,
상상보다 거대하고 마법보다 놀라운
판타지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무시무시한 거인들의 모습에 소피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자신을 납치해온 ‘거인’이 사실은 외톨이이며 꿈을 채집한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끼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나 ‘소피’는 다른 식인 거인들에게 발각될 위험에 처하고, 그들의 끔찍한 계획을 알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소피’와 ‘거인’은 위험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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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다린 최고의 만남!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 믿고 보는 디즈니의 첫 번째 작품!
상상보다 거대하고 마법보다 아름다운 판타지 어드벤처!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판타지 어드벤처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거인 나라로 납치된 고아 소피와 그 곳에서 꿈을 채집하는 거인의 위험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천재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외톨이 거인과 고아 소녀라는 다른 세계의 두 주인공이 만나 겪게 되는 다채로운 모험과 특별한 우정은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감동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한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겨울왕국>, <주토피아>, <정글북> 등 매 작품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디즈니가 처음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마이 리틀 자이언트>가 디즈니와의 첫 작품이라 자랑스럽다”며 “디즈니의 많은 클래식 영화들은 심장이 쿵 내려 앉다가도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이런 디즈니의 감성과 스필버그의 영화 스타일이 합쳐진 작품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현대 SF 영화의 원형을 창조했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판타지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흥행 감독 반열에 올려 놓은 역작 < E.T. >를 비롯해 혁신적인 CG로 만든 공룡들의 세계 <쥬라기 공원>, 동화 속 네버랜드를 구현한 <후크>, 감정을 가진 로봇 <에이 아이> 등 판타지 장르에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창의적인 세계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다. 이번 <마이 리틀 자이언트>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원작 속 매력적인 캐릭터와 거대한 상상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구현해 아름다운 판타지를 선보인다. 특히 거인 나라, 꿈의 나라 등 상상 속 세계는 진보적인 기술로 완성도 높게 만들어냈고, 거인과 소녀의 특별한 관계는 유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꿈과 상상의 세계로 탈출할 수 있는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특별했다. 이 작품은 나의 상상력이 마구 펼쳐질 수 있게 해줬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의 환상의 시너지와 < E.T. >의 각본가 멜리사 매티슨, 아카데미를 석권한 웨타 디지털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드림팀으로 합류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아름다운 판타지 어드벤처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런 완성도를 입증하듯 지난 5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ABOUT MOVIE 2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이 가장 사랑한 작품!
[The BFG(한제: 내 친구 꼬마 거인)] 원작 & < E.T. > 멜리사 매티슨 각색!
기발한 상상으로 가득한 거인과 소녀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
로알드 달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판타스틱 Mr. 폭스> 등을 탄생시킨 천재 작가이자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책을 만드는 것으로 평가 받는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동화뿐만 아니라 추리, 공포, 판타지, 영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 한 역량을 발휘해 ‘에드거 앨런 포’ 상 2회,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 기발한 상상과 유머 넘치는 문체, 아이들의 내면을 투영한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그의 작품을 욕심 냈고, 팀 버튼 감독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웨스 앤더슨 감독은 <판타스틱 Mr. 폭스>를 영화화 한 바 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이런 로알드 달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거인 나라와 꿈을 채집해 전달한다는 기발한 발상과 따뜻한 메시지를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에 담아냈다.
영화의 각색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 E.T. >를 탄생시키며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등에 노미네이트 된 세계적인 각본가 멜리사 매티슨이 맡았다. 이는 이후 무려 34년 만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재회여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멜리사 매티슨은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등장인물들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프로듀서인 캐슬린 케네디는 “그녀가 가진 특별한 감성은 달의 이야기를 현실화 시키는데 꼭 필요한 것이었다”며 신뢰를 드러냈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역시 “오직 그녀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가장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며 극찬했다. 안타깝게도 멜리사 매티슨이 지난 2015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마이 리틀 자이언트>가 그녀의 마지막 유작이 되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서로 다른 세상에서 고립된 존재로 외로움을 느끼던 거인과 소녀가 만나 맺어가는 특별한 우정을 위험천만한 모험과 함께 그려냈다. 특히 혼자라 여겼던 두 주인공이 낯선 세계에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보호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과정은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우정과 관계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전달한다. 거인 역을 맡은 마크 라이런스는 “거인과 소피는 서로를 통해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친구를 만난다. 그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형태의 친구 관계이고, 두 사람이 깊은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해 두 캐릭터가 보여줄 나이와 종족을 초월한 특별한 우정에 기대감을 높인다.
ABOUT MOVIE 3
제88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관록의 연기파 배우 마크 라이런스!
수 천명의 오디션을 올스톱 시킨 신예 배우 루비 반힐!
품격 있는 연기의 페네로프 윌튼, 팔색조 레베카 홀 등 명품 배우 총출동!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작 <스파이 브릿지>로 제88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크 라이런스와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아역 배우 루비 반힐을 비롯해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마크 라이런스는 [십이야], [예루살렘], [보잉보잉] 등 브로드웨이에서 묵직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토니상을 3번이나 수상한 깊은 내공을 가진 배우이다. <스파이 브릿지>에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그는 거인 나라에서 꿈을 채집하며 살아가는 외톨이 ‘거인’ 역을 맡았다. 원작이 가진 캐릭터에 자신만의 감성을 불어넣어 거인의 거대한 모습과 움직임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또한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고아 소녀 소피와 함께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거인의 내면을 따뜻한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관객들에 전달하며 명품 배우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스파이 브릿지> 촬영 첫 날, 거인 역을 찾았다고 확신했다”면서 “카메라가 돌아갈 때 완전히 역할에 녹아 드는 그는 가장 훌륭한 연극배우들 중 하나이고, 진심으로 내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극찬했다.
거인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고아 소녀 ‘소피’ 역은 신예 배우 루비 반힐이 맡았다. < E.T. >의 드류 베리모어, <에이 아이>의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등 최고의 아역배우들을 발굴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혜안은 이번 <마이 리틀 자이언트>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첫 데뷔작임에도 루비 반힐은 다채로운 표정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마크 라이런스와 반 세기를 뛰어넘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소피’ 역을 캐스팅 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수 천명 소녀들의 오디션을 보았는데, 루비 반힐의 연기를 보자마자 오디션을 올스톱 시킨 일화가 전해진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루비 반힐의 영상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나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든 배우는 처음이었다”며 캐스팅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마크 라이런스 역시 “루비는 정말 타고난 배우이다. 자신의 캐릭터에 상상력을 가득 집어넣었고, 스필버그 감독이 요구하는 복잡한 사항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정말 탁월한 재능이다”라고 극찬했다.
여기에 <오만과 편견>의 품격 있는 연기로 호평 받은 페네로프 윌튼이 ‘여왕’ 역을, <더 기프트>, <아이언맨 3> 등으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는 레베카 홀이 여왕의 시녀 ‘메리’로 분했다. 또한 거인 나라에 살고 있는 9명의 무시무시한 거인들은 배우이자 코미디언, 뮤지컬에서도 활동하는 저메인 클레멘트와 빌 헤이더 등이 맡아 상상 속 거인들의 모습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볼거리를 더한다.
ABOUT MOVIE 4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 시리즈의 웨타 디지털(WETA DIGITAL) 참여!
<스타워즈> 시리즈의 음악, <아바타> 미술, <쉰들러 리스트> 촬영과 편집 등
아카데미를 석권한 최고의 명품 제작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판타지!
<마이 리틀 자이언트>에서는 최첨단 시각효과와 특수효과로 구현된 거인 나라와 꿈의 나라, 퍼포먼스 캡처와 실사 촬영으로 완성된 거인들의 모션이 리얼하게 펼쳐져 놀라움을 더한다. 제작진들은 디지털로 만들어지는 장면들과 실사 촬영 장면들의 격차를 줄이고 하나의 장면처럼 융합될 수 있길 원했고, <아바타>, <반지의 제왕> 시리즈, <혹성탈출> 시리즈 등을 탄생시키며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웨타 디지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쥬라기 공원>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웨타 디지털의 조 레터리는 “우리는 스필버그 감독이 만들어 낸 가상 세계를 제작진이 현장에 만든 세트와 조명 등 촬영 과정에 있는 모든 요소들을 활용하여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만들어 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그의 팀들은 모든 세트와 움직임의 요소들을 사전 시각화하여 특징과 스케일을 철저히 분석한 후, 디지털 작업을 진행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살려냈다.
영화의 음악은 < E.T. >,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스타워즈> 시리즈 등으로 아카데미 5회 수상, 그래미 상 17회를 수상한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맡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무려 24편의 작품을 함께한 그는 <마이 리틀 자이언트>에서 특유의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으로 거인과 소피의 모험을 더욱 리드미컬하게 들려준다. 촬영과 편집은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아카데미 2회 수상의 야누즈 카민스키와 아카데미 3회 수상의 마이클 칸이 맡았다. 특히 야누즈 카민스키는 거인 나라를 보여주는 판타지 세계 세트와 영국을 보여주는 실사 촬영 장면 세트의 조명을 긴밀하게 연결해 실제와 같이 보이도록 결합시켰다.
이외에도 아카데미 2회 수상과 함께 <쥬라기 공원>, <에이 아이>, <아바타> 등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뛰어난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릭 카터와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판타지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아카데미 2회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가 미술을 맡아 그 동안 본 적 없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로 꼽히는 명품 제작진이 모여 아름다운 판타지 어드벤처를 완성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PRODUCTION NOTE 1
사실감 넘치는 퍼포먼스 캡처부터 시뮬캠 촬영까지!
방대한 자료조사와 사전 시각화 영상 분석을 통한 리얼리티 극대화!
웨타 디지털과 <아바타> 기술이 창조한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실사 촬영과 퍼포먼스 캡처가 함께 진행되는 제작 과정에서 두 가지의 다른 촬영 방식을 균형 있게 결합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에 촬영 시작 전, 영화 전체에 해당하는 사전 시각화 버전을 만들었다. 자신의 별장에 소수의 제작 인력들을 모아 작은 핸드헬드 가상 카메라와 퍼포먼스 캡처 카메라, 그리고 임의로 만든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각 장면들을 연출하고 저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저해상도의 영상자료를 다시 3D로 변환한 후, 다각도에서 철저히 분석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그것은 <마이 리틀 자이언트>의 원형이 되었고, 작품을 만드는 동안 내가 완전히 이해하고 이야기할 최선의 방법을 결정하도록 도와주었다”고 전한다.
퍼포먼스 캡처 작업을 진행하는 웨타 디지털은 상상 속 거인들의 걸음걸이, 동작, 각각의 특징을 최대한 사실감 있게 구현하고자 했다. 배우의 연기와 디지털 퍼포먼스를 후반 작업에서 합치는 것보다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를 통해 실사 촬영에 가까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만들기를 원했다. 이에 <아바타>, <반지의 제왕> 시리즈, <혹성탈출> 시리즈 등을 만들어 낸 웨타 디지털의 조 레터리와 그의 팀은 헤드기어와 벨크로 수트를 착용한 배우들의 모든 얼굴 표정과 전신 연기를 빠짐없이 캡처했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옮겨 담아 사실적인 거인의 모습에 디테일을 입혔다. 조 레터리는 “영화에서 소피는 대부분 거인들이 사는 판타지 세계에 있다. 이 판타지 세계와 소피가 살던 현실 세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선 모든 것이 실사 촬영인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야 했다”고 전한다.
또한 <아바타>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개발되었던 시뮬캠을 사용했는데, 이는 실제 배우와 세트를 디지털로 만들어진 배우와 세트에 결합하는 과정이다. “시뮬캠으로 우리가 어떤 장면을 먼저 촬영한 후, 그것을 카메라 촬영 감독이 실사 촬영을 하며 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재생시킨다. 이렇게 둘을 결합함으로써, 다른 제작진들은 판타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반으로 가지고 실사 촬영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고, 프레임을 만들 수 있다”고 조 레터리는 설명한다. 이 새로운 과정은 소피 역의 루비 반힐과 퍼포먼스 캡처 수트를 입은 거인 역의 마크 라이런스가 같은 세트에서 연기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두 배우가 서로 정서적으로 교감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PRODUCTION NOTE 2
‘태양의 서커스’ 안무가 참여한 9명 거인들의 리얼한 모션!
원작의 매력을 살린 거인들의 언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거인 의상 제작!
거인 나라에 있는 9명의 무시무시한 거인 역을 맡은 배우들은 독특한 성격대로 각기 제멋대로이지만 결속력이 있는 하나의 부족처럼 보이도록 연기해야 했다. 이에 제작진은 과거 ‘태양의 서커스’ 연기자였던 영화 동작 안무가 테리 노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거대한 거인들은 무거운 무게로 인해 사람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데, 노터리는 배우들이 마치 무언가로 꽉 찬 공간을 뚫고 지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 거인 역을 맡은 배우들이 힘과 유연성을 기르고, 땅에 무겁게 붙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무거운 추가 붙어 있는 신축성 좋은 탄성 로프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는 배우들에게 거인의 무게에 대한 느낌과 거기에서 비롯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었다. 노터리는 “이 과정은 배우들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동작으로 해석하면서 더 디테일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고 설명한다.
거인 역을 맡은 배우들은 거인들의 신체적인 특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피 한사발’ 역을 맡은 빌 헤이더는 “각 거인들은 재미있으면서도 위협적인 부분이 있어야 했다. 우리는 그 균형을 찾아냈고, 각자의 캐릭터에 따른 특징이 점점 뚜렷해졌다. 그리고 몇 주간의 훈련 끝에 모든 배우들은 자신만의 걸음걸이, 특징 그리고 움직이는 방식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해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거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언어를 사용했다. 로알드 달은 원작에서 인간의 언어를 뒤죽박죽 섞어놓은 거인들의 언어 ‘고블펑크’를 탄생시켰다. ‘인간(Human being)’을 ‘인간 콩(Human bean)’이라 부르고 ‘파이(Pie)’를 ‘후라이(Fry)’로, ‘재잘거리다(Babble)’를 ‘찍찍거리다(Jabbeling)’라고 하는 등 미묘하게 다른 거인의 말투는 유쾌함과 친근함을 전한다. 거인 역할을 맡은 마크 라이런스는 이런 거인의 말투까지 완벽하게 묘사해 이를 하나의 매력으로 완성시켰다.
의상 디자이너인 조안나 존스톤은 거인들을 본떠 축소시킨 7피트의 모형을 가지고 의상을 디자인했다. 모형들에 옷을 입혀보면서 의상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고, 거인들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연구했다. 이 의상들은 배우들의 연기에 영감을 불어넣었고, 거인들을 디지털화 하는 애니메이터들에게도 상세하고 현실적인 견본을 제공해 주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조안나가 제작한 거인 의상들은 정말 기발하면서도 아름다웠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PRODUCTION NOTE 3
16미터 크기의 무시무시한 거인 세트,
7미터의 작은 거인 세트, 140센티의 작은 소피를 위한 세트까지!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세트 제작으로 거인 나라 완벽 재현!
똑같은 배경 안에서 각기 다른 크기의 캐릭터들이 연기하는데 있어 제작진은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미술을 맡은 릭 카터는 “배우들의 연기에서 진실성을 끌어내기 위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작업의 목표였다”고 설명한다. 그는 각기 다른 거인들의 크기에 맞는 맞춤형 세트를 제작해냈는데, 최소 12미터에서 16미터의 키를 가진 9명의 무시무시한 거인들을 위한 세트, 7미터의 작은 거인을 위한 세트, 그리고 140센티에 해당하는 소피를 아주 작아 보이게 만들어주는 특대형의 소품들이 있는 특별한 세트를 만들어냈다.
특히 작은 거인과 소피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들은 감정적인 교류를 보여주기 위해 세트의 형태가 더 디테일 할 필요가 있었다. 소피와 연기하는 장면에서 서로 눈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은 마크 라이런스의 얼굴 앞에 움직이는 퍼포먼스 캡처 카메라를 따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두 단의 발판 구조물을 만들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배우들이 함께 연기할 때 서로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배우들이 자신이 있는 곳을 사실처럼 믿고, 시야로부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배제시킬 수 있도록 집중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릭 카터는 배우들의 연기가 펼쳐지는 배경이 아름답고, 놀랍고, 가능한 진짜 같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마크 라이런스가 세트에서 연기할 때, 난로와 식탁, 의자가 있는 그의 동굴 안이나 잠을 자는 배 위에서도 실제 그가 사는 세상처럼 느끼길 바랐다”고 전한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넓은 공간 안에 설치된 각기 다른 세트의 균형을 맞추어 촬영하기 위해 수십 개의 디스플레이 된 화면을 두 개의 천막 내에 설치했다. 이 천막들은 원래 퍼포먼스 캡처를 보는 수단으로 설치된 것으로, 감독은 이 안에서 화면을 보며 핸드헬드 가상 카메라를 가지고 장면들을 디자인하고, 구성하고, 다시 프레임을 꾸밀 수 있었다. 이처럼 많은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의 노력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 시켰다.
PRODUCTION NOTE 4
영국 곳곳의 매력이 담긴 사실감 넘치는 세트 제작!
버킹엄 궁 연회장, 여왕의 침실 등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한 영국 왕실의 구현!
실제 여왕이 착용한 것과 같은 가발, 가방 등 작은 소품까지 정교하게 재현!
<마이 리틀 자이언트>에서 현실 세계의 배경이 되는 곳은 영국이다. 거인들이 있는 판타지 세계와 대비되는 공간인 만큼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작은 소품 하나까지 공을 들였다. 조약돌이 깔린 런던의 거리와 길가에 서 있는 가스 가로등, 작은 상점들과 소피가 살고 있는 고아원의 내부까지 전통적인 영국식 건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제작진은 영국 왕실이 배경이 되는 장면들을 위해 궁전 속 작은 소품 하나, 여왕이 착용하는 아이템 하나까지 실제와 유사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궁 내부의 높은 천장과 바닥에 깔려있는 카펫, 붉은 색과 금으로 어우러진 화려한 장식들과 연회장, 벽에 걸린 그림들까지 실제 버킹엄 궁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옮겨놓았다.
의상 디자인을 맡은 조안나는 판타지 세계인 거인 나라와 현실 세계인 영국 왕실 사이에 미묘한 경계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들을 체크했다. 영국 여왕으로 등장하는 페네로프 윌튼에게 실제 영국 여왕이 쓰는 똑같은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착용하게 했다. 또한 실제 여왕의 장갑과 가방을 만든 사람이 만든 것을 사용하게 했다. 페네로프 윌튼은 “그 디테일들은 정말 대단했다. 조안나의 의상을 입자마자 내가 진짜 여왕이 된 것처럼 걷기 시작했다.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극찬했다. 여왕의 시녀 역을 맡은 레베카 홀 역시 “그녀의 의상은 연기하는데 엄청 도움이 된다. 함께 일해 본 디자이너들 중 매우 세심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높다. 내가 입고 있는 이 슬립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제작자인 프랭크 마셜은 “판타지 세계와 대비되게 여왕이 있는 곳은 실제처럼 느끼게 해야 했는데 조안나는 이 모든 것들을 잘 해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