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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애프터

Efterskalv The Here After

2015 프랑스,폴란드,스웨덴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16-05-12 누적관객 : 2,554명

감독 : 매그너스 본 호른

출연 : 율리크 먼더(욘) 마츠 브롬그렌 more

  • 씨네216.50
  • 네티즌9.00
“널 다시 데려오지 말걸 그랬어”

‘욘’이 돌아왔다.
2년 전 조용했던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낼 뿐.

다 괜찮아질 거라던 누군가의 이야기와는 달리
가족들과의 단란한 식사조차도 욘에게는 쉽지 않고,
그에게 노골적인 분노를 표출하던 친구들은 끝내 폭력까지 휘두르기 시작한다.
욘이 할 수 있는 건 냉담한 현실을 그저 버티는 것.

되돌려놓기엔 늦어버린 현실 속에서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운 단 한 명,
새로 전학 온 마린이 욘에게 다가가는데...

과연 욘은 과거를 뒤로한 채 나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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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박평식요약하고 제시하는 엔딩
  • 7
    송효정일상적 폭력과 내면의 파시즘을 고요히 따라가는 극사실주의적 접근
  • 7
    유지나숨막히는 작은 공동체, 섬뜩한 관찰의 시선~
  • 6
    이예지정제된 미장센 속 요동치는 감정의 소요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제68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 공식 초청!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8회 유러피안필름어워즈 화제작!
시네필의 갈증을 해소할 완벽한 아트필름의 귀환!

2년 전 조용했던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 후, 복역을 마치고 돌아온 17살 소년 ‘욘’과 그 사건을 잊지도, 그를 용서하지도 못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진정한 용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영화 <히어 애프터>는 제68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과 황금카메라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의 조명을 받은 작품이다. 이 외에도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 제28회 유러피안필름어워즈 EFA 셀렉션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폴란드의 카메리미지영화제, 시카고국제영화제, 클리블랜드국제영화제, 벨기에오스텐드영화제, 스웨덴 예태보리국제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미국-폴란드영화제, 스톡홀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며 명실공히 최고의 아트필름으로 완성도를 입증하였다. 특히, 미국-폴란드영화제에서는 최우수감독상, 최우수편집상, 최우수각본상까지 3개 부문을 석권하였으며 벨기에오스텐드영화제에서는 룩 프라이즈상을 수상하며 2015년 한해 유럽을 뜨겁게 달군 수작으로 마침내 국내 개봉, 새로운 북유럽 아트필름의 귀환을 알릴 것이다.

영화 공개 후, 전 세계 언론 및 영화인들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신예 배우와 날카롭고 깊이 있는 통찰력의 북유럽 신예 감독!”(Cannes Film Festival), “<더 헌트>가 떠오른다! 주인공의 외로움과 고독감이 강렬하게 전달되는 영화!”(Variety),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잊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대담한 전개”(Daily Express), “매그너스 본 혼 감독의 인상적인 영화계 입성! <이다> 촬영 감독의 정제된 미장센과 함께 관객의 허를 찌른다!”(The Guardian), “섬세하고 깊이 있는 통찰력! 매그너스 본 혼 감독의 앞으로가 기대된다”(The Hollywood Reporter) 등 인간의 본성과 용서에 대한 내밀한 탐구, 정제되었지만 강렬한 미장센에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수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히어 애프터>는 웰메이드 예술영화에 갈증을 느끼던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ABOUT MOVIE 2

<더 헌트> <멜랑콜리아> <님포매니악> 제작사 젠트로파의 신인 발굴작!
<이다> 촬영 감독 루카즈 잘의 고요하고 정제된 미장센!
웰메이드 제작진이 총출동한 강렬한 드라마가 온다!

스웨덴 출신 신예 감독인 매그너스 본 혼 감독의 <히어 애프터>는 북유럽 최대 영화 제작사인 ‘젠트로파’에서 선택한 작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젠트로파는 세계적인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창작의 독립성을 얻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제작사로, 라스 폰 트리에, 토마스 빈터베르그, 수잔 비에르와 같이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감독들의 작품을 제작해온 프로덕션이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기존의 가치관과 편견을 뒤엎으며 인간 본성에 관한 집요한 탐구를 지속해온 젠트로파는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님포매니악>, <더 헌트>, <인 어 베러 월드>, <로얄 어페어>와 같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왔고, 이러한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올해 <히어 애프터>를 내놓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히어 애프터>는 <더 헌트>,<멜랑콜리아>,<님포매니악>의 공동 프로듀서였던 마들리엔 에크만(Madeleine Ekman)이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2015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 세계 60개 이상의 영화상을 석권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이다>의 촬영 감독 루카즈 잘이 합류해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미장센으로 주인공 욘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밀도 높은 긴장감을 전하는 <히어 애프터>의 촬영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스웨덴 마을의 풍경 속, 눈에 보이지 않는 인물 간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공기까지 담아낸다. 전반적으로 영화를 지배하는 차가운 블루톤의 영상미와 철저하게 제3자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촬영 앵글은 감각적인 영상 미학으로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아울러 <히어 애프터>에는 어떤 O.S.T도 찾을 수 없다.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풍경 속에 등장하는 현장음과 대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고, 미세한 소음까지 세밀하게 조율되어 폭발할 듯 아슬아슬한 불안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초호화 웰메이드 제작진의 참여로 2016년 최고의 아트필름으로 기대를 모으는 <히어 애프터>는 최근 보기 드물었던 북유럽 아트필름만의 새로운 개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3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섬세한, 그리고 강렬한 연기!"(Screen Daily)
선과 악이 공존하는 묘한 매력의 신예 배우 '율리크 먼더'
스웨덴의 대표 아티스트, 영화 데뷔작으로 전 세계 관객에 눈도장!

<히어 애프터>의 주인공 ‘욘’ 역할에는 2009년 15살의 나이에 스웨덴의 싱어송라이터 콘테스트에 출전, 성숙한 감성을 담아낸 자작곡으로 우승하며 북유럽의 천재 뮤지션으로 발돋움한 율리크 먼더(Ulrik Munther)가 캐스팅되었다. 율리크 먼더는 2년 전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의 주범으로 출소 후 새롭게 삶을 시작하고 싶은 17세 소년 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으며,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욘이 느끼는 소외감과 고독함, 그리고 두려움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특히, 율리크 먼더의 담담하고 서늘한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과거를 뒤로 한 채 현재를 살아가는 주인공 욘과 그를 용인하지 못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데 큰 몫을 한다. 무엇보다 선과 악이 묘하게 교차되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 표현은 관객들로 하여금 욘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윤리적, 도덕적 판단을 하기 이전에 과연 우리가 그를 손가락질할 수 있는가를 자문하게 만든다. 해외 유수 매체들은 율리크 먼더의 연기에 대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섬세한, 그리고 강렬한 연기!”(Screen Daily), “강한 흡입력을 가진 율리크 먼더의 예리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UK Film Review), “한층 한층 쌓아가는 완벽한 긴장감! 율리크 먼더가 주는 깊은 여운!”(In the Picture)등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개성 강한 마스크와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묵직한 메시지에 힘을 더하는 배우 율리크 먼더는 <히어 애프터>를 통해 불과 22세의 나이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젊은 배우로 발돋움할 것이다.

ABOUT MOVIE 4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잊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대담한 전개!"(Daily Express)
진정한 용서와 불관용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다!

영화 <히어 애프터>의 시작은 매그너스 본 혼 감독이 폴란드 우츠국립영화학교의 졸업 작품을 구성하면서 읽었던 한 청소년 범죄에 관한 보고서로부터 시작된다. 그 보고서에는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것을 우연히 알게 된 15살 소년이 그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소년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전혀 생각해내지 못한다는 고백이 담겨있었다. 매그너스 본 혼 감독은 그 고백이 담긴 글을 읽고 난 후, 그러한 끔찍한 행동 뒤에는 사실은 겁이 많고, 아직은 어린 소년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 감독은 이러한 스토리에서 모티브를 따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에 끔찍한 죄를 저지른 소년이 복역 후 다시 돌아오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소년과 소년을 용서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는 학교, 마을 사람들 간의 갈등에 관한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되었다.

<히어 애프터>는 과연 용서와 관용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묵직하게 질문을 던진다. 특히, 영화 속 사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캐릭터들의 옳고 그름을 떠나 ‘만약 내가 범죄를 저지른 주범의 가족이라면? 내가 욘과 같은 학교의 친구 혹은 마을 사람이라면?’과 같이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게 한다. 이것은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히어 애프터>의 미덕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고 심판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관객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하는 데 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인간의 집단적 폭력성과 불관용, 그리고 더 나아가 진정한 화해와 용서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돌이킬 수 없는 극한 상황에 놓인 욘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의 갈등을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담아낸 영화 <히어 애프터>는 5월 극장가에 보는 이로 하여금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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