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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2015 한국 12세이상관람가

시대극, 드라마 상영시간 : 127분

개봉일 : 2016-08-03 누적관객 : 5,595,569명

감독 : 허진호

출연 : 손예진(덕혜옹주) 박해일(김장한) more

  • 씨네215.71
  • 네티즌6.06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일본으로 끌려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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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86)


전문가 별점 (7명참여)

  • 5
    김성훈덕혜옹주보러 갔다가 김장한(박해일)한테 몰입됐네
  • 6
    허남웅역사와 사랑 사이에서 애매한 줄타기
  • 5
    김혜리무미무취한 ‘비운의 왕녀’ 이야기
  • 5
    박평식 당혹, 허진호의 멜로 활극
  • 7
    이용철정말 이상하고 그만큼 슬픈 이야기
  • 6
    한동원허진호의 속 깊은 시선이 끝내 아쉬웠던, 우리들의 처연한 역사
  • 6
    황진미구황실이 독립운동을 했다고 믿고싶은 욕망의 불순함
제작 노트
ABOUT MOVIE #1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고종황제가 환갑을 맞던 해, 덕수궁에서 여자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이 아이가 바로 고종이 뒤늦게 양귀인으로부터 얻은 고명 딸, 덕혜옹주다. 고종은 그녀를 위해 덕수궁 준명당에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유치원을 만들었고, 심지어는 덕수궁 내 처소인 함녕전으로 덕혜옹주를 데리고 가기도 했다. 이렇듯 덕혜옹주는 쓸쓸한 말년을 보내던 고종황제에게 한 줄기 삶의 낙이 되었고, 그녀는 잠시나마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1919년 고종황제 승하 후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뀐다. 조선 황실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던 일제는 그녀를 강제로 일본에 유학 보냈고, 1931년에는 일본의 백작인 소 다케유키와의 정략 결혼까지 성사시켰다. 덕혜옹주는 당시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국민 여동생’으로, 그녀가 소 다케유키 백작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일보는 결혼식 사진 속 신랑의 얼굴을 삭제하고 지면에 실어 민심을 대변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덕혜옹주는 조현병에 걸려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남편과는 합의 이혼했으며, 딸 정혜를 잃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으나 왕조가 부활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이승만 정부에 막혀 입국하지 못했다. 결국 그녀가 다시 대한민국의 땅을 밟은 것은 1962년으로, 이후 낙선재로 거처를 옮겨 살다가 1989년 생을 마감한다.

“덕혜옹주를 아십니까?” 그녀를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영화 <덕혜옹주>는 역사의 격랑 속에 비운의 삶을 살았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하며,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팩션(Fact+Fiction)으로 스토리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영화 <덕혜옹주>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덕혜옹주’의 불운했던 삶, 그리고 그 속에서도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그녀의 모습을 그려내 올 여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 아무런 힘도 남아있지 않았던 황실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일제와 친일파의 정치적 도구가 되어 만 13세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떠나야 했던 ‘덕혜옹주’는 그 시대의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또한 끝내 정치적 풍랑에 휘말려 광복 후에도 바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나라와 역사에서 잊혀졌다.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라는 덕혜옹주가 남긴 말처럼, 대한민국에 대한 그리움 단 하나로 삶을 이어가야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그녀의 이야기는 덕혜옹주를 잊고 있었던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먹먹한 감동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ABOUT MOVIE #2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덕혜옹주]!
100만 독자들을 울린 바로 그 작품이 스크린에서 재탄생한다!

2009년,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한 소설이 세상을 만났다. 바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였다. [덕혜옹주]에 담긴 그녀의 고독한 삶은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혔고, 발간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승승장구 한 이 작품은 초판 인쇄부터 지금까지 총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상반기 국내서적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덕혜옹주가 결혼 후 머물렀던 대마도에 여러 번 방문하며 오랜 기간 이 작품을 준비해 온 권비영 작가는 [덕혜옹주]의 영화화 소식에 “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본궤도에 오르게 돼 기쁘다. 기쁜소식을 안겨주신 덕혜옹주께 감사한다”고 전한 바 있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는 세밀한 문체로 담아낸 ‘덕혜옹주’의 감정선과 그녀가 겪었을 고난의 시간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긴 작품이다. 특히, 섬세한 감정 연출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허진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손예진의 연기력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손예진은 ‘덕혜옹주’를 연기함에 있어 부담감과 기대감, 벅참 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히며 “영화 속에서 치열한 감정 씬이 많이 나오는데,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상황에서 살아갔던 그녀를 조금이라도 더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전해 그녀가 연기할 ‘덕혜옹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허진호 감독은 제작과정에 대해 “비운의 인물이 살아간 삶이고, 덕혜옹주와 그녀가 살아간 시대에 대한 고증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었다”며 “원작 자체가 워낙 섬세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감정선을 해치고 싶지 않았다. 영화적인 스토리 라인과의 조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혀 스크린에 옮겨질 <덕혜옹주>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이처럼 영화 <덕혜옹주>는 탄탄한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성을 전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3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손예진 & 박해일부터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까지 탄탄한 배우진으로 시선 집중!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데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먼저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은 이미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로 연기 변신을 선보여 왔던 손예진이기에 더욱 무르익은 연기로 그녀가 선보일 ‘덕혜옹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되었던 티저 예고편의 짧은 영상 속에서도 빛을 발한 그녀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개봉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손예진은 <덕혜옹주>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촬영 내내 책임감과 부담감이 뒤따른것도 사실이지만, 덕혜옹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그녀의 삶을 영화 속에 잘 담아 관객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라고 밝혀, 결코 가볍지 않은 그녀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한편,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은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보여준 고유의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기대하게 한다. <질투는 나의 힘>, <국화꽃 향기>, <살인의 추억>, <괴물>, <최종병기 활>, <은교> 등을 통해 끝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박해일은 이번 <덕혜옹주>를 통해 그만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맡은 손예진과 그녀를 고국으로 데려가기 위한 임무를 맡게 된 ‘김장한’으로 분한 박해일이라는 ‘믿고보는’ 두 배우가 보여줄 완벽한 호흡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덕혜옹주>를 채우는 명품 조연 배우들의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 첫번째로, 최근 [응답하라 1988], <히말라야>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그야말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는 라미란은 ‘덕혜옹주’의 곁을 지키는 유일한 인물 ‘복순’으로 분한다. ‘덕혜옹주’의 궁녀이자 하나뿐인 동무 ‘복순’은 라미란의 특유의 위트 섞인 유연한 연기와 만나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대한제국의 독립을 꿈꾸는 ‘김장한’의 동료 ‘복동’ 역의 정상훈 역시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그리고 예능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보여 온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영화 속에서도 십분 발휘,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그리고 ‘김장한’의 숙부이자 대한제국 황실의 근위대장 ‘김황진’ 역의 안내상과 누구보다 ‘덕혜옹주’를 아꼈던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 역의 백윤식은 말이 필요없는 연기 내공으로 이야기 속 묵직한 무게 중심을 이룬다. 이처럼 국내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완성한 <덕혜옹주>는 2016년 최고의 기대작다운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4

허진호 감독, 4년 만에 충무로 최고의 스탭들과 스크린 복귀!
섬세한 연출로 덕혜옹주의 삶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등 제목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는 작품들로 대한민국 대표 각본가이자 연출가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이 2016년, 영화 <덕혜옹주>로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많은 관객들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허진호 표’ 연출을 기대하게 만드는 <덕혜옹주>를 통해 그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운명의 무게를 짊어진 채 평생을 살아야 했던 ‘덕혜옹주’의 삶을 조명한다. 극중 인물의 감정과 심리 변화를 누구보다 예리하게 포착해 내는 대가답게 허진호 감독은 러닝타임 내내 치열하면서도 섬세한 앵글로 ‘덕혜옹주’의 삶에 집중하게 한다. 특히 허진호 감독은 수년 전,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1962년 귀국한 덕혜옹주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은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된 덕혜옹주라는 인물을 그린 동명의 소설을 보고 소설 속 인물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화하기로 결심했고, 이와 더불어 실제 조선 독립군들이 의친왕 등 왕족을 망명시키려 했던 시도에 대한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 소설의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원작 자체가 워낙 섬세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감정선을 해치고 싶지 않았다. 영화적인 스토리 라인과의 조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소설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루며 결혼 생활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반면, 영화에서는 일본에서 있었던 독립군들의 왕족 상해 망명 시도 등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 영화적 사건들을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극중 ‘덕혜옹주’를 연기한 손예진은 “10여년 만에 <덕혜옹주>라는 엄청난 영화로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됐다. 작업 내내 감독님과는 여러 면에서 잘 맞아 좋았다.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이라고 밝힐만큼 신뢰를 보내, 관객들 또한 허진호 감독의 귀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덕혜옹주>에 가세해 힘을 실었다. <아저씨>,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등을 맡았던 이태윤 촬영감독을 비롯해, <내부자들>, <베테랑>,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의 조화성 미술감독, 그리고 <국제시장>,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명량>,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의 권유진 의상감독까지, 화려한 필모그래피로 한국 영화를 이끌어온 스탭들이 총 출동한 것. 이로써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빼어난 영상미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덕혜옹주>는 단연 최고의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이 만들어낸 다시 없을 대작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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