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화려하게, 복수는 우아하게!
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들었다!
25년 전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쫓겨났던 틸리(케이트 윈슬렛). 어느 날 갑자기 디자이너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화려한 드레스 선물로 자신을 경계하던 사람들의 환심을 얻고 그간 엄마를 돌봐준 테디(리암 햄스워스)와 새로운 사랑도 시작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틸리는 과거의 사건 뒤에 숨겨졌던 엄청난 비밀을 찾아내면서 마을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실행하는데… 어딘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과 더 수상한 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복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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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들었다!
25년 전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쫓겨났던 틸리(케이트 윈슬렛). 어느 날 갑자기 디자이너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화려한 드레스 선물로 자신을 경계하던 사람들의 환심을 얻고 그간 엄마를 돌봐준 테디(리암 햄스워스)와 새로운 사랑도 시작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틸리는 과거의 사건 뒤에 숨겨졌던 엄청난 비밀을 찾아내면서 마을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실행하는데… 어딘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과 더 수상한 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복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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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 패션 디자이너로 돌아오다!
주디 데이비스, 휴고 위빙, 리암 햄스워스까지 연기신들 격돌
<드레스메이커>는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진 소녀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의 도발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로잘리 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조셀린 무어하우스가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아 원작이 가진 신선한 소재와 깊이 있는 주제를 의외의 웃음과 반전, 섬세한 연출력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주디 데이비스, 휴고 위빙, 리암 햄스워스, 사라 스누크 등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터널 선샤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심도 깊은 연기를 펼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거머쥔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어릴 적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고향에서 쫓겨났다가 25년 만에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돌아온 ‘틸리’로 열연을 펼친다. 직접 영화 소품을 구하러 다니거나 바느질을 배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케이트 윈슬렛은 도발적이면서도 내면에 깊은 상처를 가진 틸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제5회 호주영화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어떻게 틸리를 연기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그녀가 가진 강인함과 당당함에 반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듀서 수 매슬린은 “케이트 윈슬렛이 아닌 틸리는 상상할 수 없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록의 연기파 배우 주디 데이비스가 틸리의 엄마 ‘몰리’ 역을 맡아 30여년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한다. 몰리는 25년 만에 돌아온 딸을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이내 따뜻한 마음으로 품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조셀린 무어하우스 감독은 “케이트 윈슬렛이 확정되었다고 말하자, 그녀는 ‘물론, 내가 몰리 역을 해야지’라고 말했다”고 캐스팅 에피소드를 전하며 “주디 데이비스는 천재적인 배우이자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 혁명을 외치는 <브이 포 벤데타>의 ‘V’, <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의 ‘엘론드’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 휴고 위빙이 틸리의 조력자 ‘패럿’으로 분했다. 근엄한 외모와는 달리 레이스와 스팽글, 여성복에 관심이 많은 그는 과거 소년 살인사건에 숨겨진 진실의 단서를 제공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부여한다. 또한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리암 햄스워스가 마초 같은 겉모습과 달리 틸리의 여린 마음을 보듬는 연인 ‘테디’ 역을 맡아 여심을 공략한다. 틸리의 도움을 받아 변신에 성공하는 ‘거트루드 프랫’은 <타임 패러독스>를 통해 무서운 신예의 등장을 알린 사라 스누크가 맡았다. 극적인 변화를 위해 체중을 10kg을 찌웠다가 다시 5kg을 빼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ABOUT MOVIE 2.
호주 최고 여성감독과 호주 대표 여성작가의 만남
제5회 호주영화협회상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 의상상, 관객상 수상
<드레스메이커>는 문학교수이자 호주 대표 여성작가 로잘리 햄의 첫 번째 소설이자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가상의 마을 던가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드레스로 복수한다는 신선한 소재로 발간되자마자 호주 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재봉사였던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하여 틸리 캐릭터를 완성한 로잘리 햄은 풍부한 감성과 특유의 유머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더 에이지는 로잘리 햄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톡톡 튀는 유머감각을 가진 작가”라고 호평했으며, 위켄드 오스트레일리안은 “부조리한 내용이지만 유쾌함으로 독자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위험한 선택>과 <아메리칸 퀼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호주 최고 여성감독 조셀린 무어하우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복수극을 완성했다. 원작을 읽자마자 바로 합류를 결심한 조셀린 무어하우스는 3년에 걸쳐 각본 작업에 몰두했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몇 년을 기다렸다. 그 자체로 매력적인 원작의 유머와 스타일, 센스까지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 소감을 밝힌 조셀린 무어하우스는 원작에서 묘사된 던가타와 다양한 캐릭터, 의상들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마을을 통째로 제작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원작자인 로잘리 햄은 “조셀린 무어하우스의 각본은 바로 내가 원했던 각본 그 자체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작의 문학성에 여성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완성된 영화는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제38회 밀 밸리 영화제 마인드 더 갭 부문에서 조셀린 무어하우스 감독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5회 호주영화협회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을, 주디 데이비스와 휴고 위빙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수상하고, 의상상과 관객상까지 모두 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ABOUT MOVIE 3.
1950년대 오뜨꾸뛰르 황금기 완벽 재현
화려한 색감, 고급스러운 디자인, 여심을 사로잡는 350벌 드레스의 향연
감정을 자극하는 유려한 음악 백미
<드레스메이커>는 화려한 색감, 고급스러운 소재,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1950년대 오뜨꾸뛰르의 황금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제5회 호주영화협회상 의상상을 수상했다. 오뜨꾸뛰르란 ‘고급 여성복 제작’을 이르는 용어로, 기성복이 아닌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디자이너의 뛰어난 독창성과 정교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맞춤복을 뜻한다. 케이트 윈슬렛이 연기한 틸리는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가, 마담 비오넷 등 당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인정받은 실력자로 등장한다. 틸리가 만든 독특하고 매혹적인 드레스는 마을 사람들을 변화시켜 환심을 사는 도구이자 과거 살인사건의 비밀이 밝혀진 후 복수의 도구가 된다.
영화의 의상을 맡은 마리온 보이스와 마고 윌슨은 1950년대 오뜨꾸뛰르 의상을 재현하기 위해 막대한 공을 들여야 했다. 수 많은 책을 수집하고 소재를 연구했으며, 각 캐릭터에 맞는 의상을 위해 총 350벌의 의상을 제작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의상은 풋볼 경기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입은 레드 드레스다. 틸리의 화려한 귀환을 선포하는 동시에 앞으로 벌어질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을 위해 이들은 20년 전 밀라노에서 구매한 후 고이 간직해왔던 고급 실크를 사용해 가장 특별하고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완성했다. 또한 다크 레드, 머스터드 옐로우, 에메랄드 그린 등 강렬한 색감의 우아하고 세련된 의상들은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이들은 케이트 윈슬렛의 의상에 패션 디자이너의 자부심과 우아한 자태가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게 특히 공을 들였다. 되도록이면 몸매를 살리는 단순한 디자인에 레드, 블랙 등 강렬한 색을 입혀 눈에 잘 띄도록 했는데, 1950년대 오뜨꾸뛰르 룩에 걸맞는 케이트 윈슬렛의 완벽한 몸매는 의상을 더욱 빛나게 했다. “틸리의 레드 드레스를 입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케이트 윈슬렛에 이어 주디 데이비스 역시 완벽한 의상이었다고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마고 윌슨은 “어느 영화보다 의상이 중요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함께 작업한 케이트 윈슬렛은 정말 최고의 배우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마리온 보이스는 “훌륭한 도전이었기에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의상뿐만 아니라 명실상부 호주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샤인>, <엘리자베스>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데이빗 허쉬펠더가 참여한 감정을 자극하는 유려한 음악 역시 이 영화의 백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