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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담 스토리

Asphalte Macadam Stories

2015 프랑스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15-12-24 누적관객 : 8,831명

감독 : 사무엘 벤쉬트리

출연 : 이자벨 위페르(잔 메이어) 마이클 피트(존 매켄지) more

  • 씨네217.50
  • 네티즌9.00
‘당신이 찍은 사진을 보고 싶어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수리비를 내지 않아 엘리베이터 타는 것이 금지된 40대 독신남 스테른코비츠. 밤에만 몰래 외출하던 그는 우연히 나이트 근무를 하는 간호사를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포토그래퍼 행세를 하고, 그 다음 날 같은 시간에 다시 그녀를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을 한다.

‘우리 함께 영화 봐요’
옆 집에 새로 이사온 여자가 궁금한 10대 소년 샬리. 시크한 그녀는 알고보니 왕년의 유명 여배우 ‘잔 메이어’, 라고 하지만 샬리는 그녀를 알 길이 없다. 그 둘은 잔이 출연한 영화를 함께 보기로 한다.

‘오늘 저녁으로 쿠스쿠스 해줄게’
낡은 아파트 옥상에 불시착하게 된 나사 소속의 우주 비행사 존 매켄지. 도움을 받기 위해 우연히 방문한 집에는 알제리 출신의 ‘하미다’가 살고 있었다. 불어를 모르는 미국인 우주 비행사와 영어를 모르는 하미다는 함께 쿠스쿠스 저녁을 먹기로 한다.

Well – Come, Stranger
우연한 만남,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는 순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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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4)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8
    우혜경자크 타티에 바치는 사랑스런 오마주
  • 7
    이용철기적은 때로 너무 작아서 몰라보는 것
  • 7
    이주현우리 삶이 미세하게 진동하는 순간을 담다
  • 8
    유지나‘홀로됨과 나눔’, 관계의 미학이 솔솔 피어난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1.

따뜻함, 유머, 감동이 공존하는 작품
2015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화제작!
해외 평단의 극찬 및 영화제 관객들의 만장일치 찬사!

<마카담 스토리>는 1978년 프랑스 거장 감독인 끌로드 샤브롤의 <비올렛 노지에르>와 2001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피아니스트>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관왕의 영광과 더불어 198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및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도맡은 ‘칸의 여왕’ 이자벨 위페르가 선택한 작품이라는 것 만으로도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작품이다. 프랑스의 한 변두리 지역 낡고 삭막한 ‘마카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우연히 다가온 특별한 만남과 인연을 다룬 <마카담 스토리>는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인 이자벨 위페르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에 이어 지난 2015년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아 화제를 모았다. 마카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뜻밖의 방문객 혹은 그들에게 찾아온 색다른 인연을 위트 넘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마카담 스토리>는 2015년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올 한해 금마장 영화제, 샹젤리제 영화제, 앙굴렘 프랑스 영화제, 카르메 영화제 등에 초청 상영되면서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도 함께 인정받으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올 겨울 꼭 봐야 할 아트버스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모든 배우가 예외 없이 완벽하다 ?CULTUREBOX’, ‘모두가 반할 뛰어난 작품 ? TF1 NEWS’, ‘의심의 여지가 없이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 작품 중 최고, 80년대 향수가 깃든 코믹함 속의 유연함 ? LE MONDE’, ‘세련되고, 감동적이고 코믹한 영화. 몽상가들을 위한 이상적인 작품 ? LE PARISIEN’, ‘섬세한 미쟝센, 도시의 삶에 대한 상투성을 완벽하게 벗어난 작품 ? PARIS MATCH’, ‘끊임없이 놀랍고 매력적인 작품 ? PREMIERE’, ‘유머로 가득한 6명 캐릭터의 연대기 ? STUDIO CINE LIVE’, ‘보석 같은 초현실주의적 작품, 부드러우면서 현명하다 ? TELE 7 JOURS’ 등 프랑스 개봉 당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통해 개봉 전 공개가 되었는데 ‘마음 훈훈해지는 영화였다. 오랜만에 기분 전환되고 좋다!(EE***, 인스타그램)’, ‘외로운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딛고 일어설 따뜻한 힘을 불어넣어주는 영화(MAYB****, 네이버)’, ‘배경은 차갑지만 내용은 따뜻한 영화. 보고 나서 너무 행복해졌어요.(GKRG****, 네이버)’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ABOUT MOVIE 2.

이자벨 위페르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실제와 정반대의 캐릭터 열연!
색다른 모습, 엉뚱하고 우아한 반전 매력 선사!

탄탄한 연기력과 미모를 동시에 갖춘 이자벨 위페르는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관왕 수상 경력을 지닌 칸의 여왕이자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관왕,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의 수상을 휩쓴 것 외에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세자르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이 시대 최고의 배우이다. 특히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 후보에 가장 많이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디올 앤 아이> <파리폴리> <아무르> <엘리노어 릭비 : 그남자 그여자> <8인의 여인들> <여자 이야기> <룰루> <비올렛 노지에르> <레이스 짜는 여인> 등 수많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쳐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의 출연과 <코파카바나> 국내 개봉 당시 동시기에 함께 개최된 ‘이자벨 위페르_ 위대한 그녀’ 전시회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는 더욱 친숙한 여배우이기도 하다. 그녀 또한 한국을 사랑하는 친한(親韓)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인 이자벨 위페르가 영화 <마카담 스토리>에서는 그녀의 실제 삶과는 정반대인, 왕년에는 잘 나갔지만 이제는 잊혀진 여배우 잔 메이어로 분했다. 화려했던 삶을 뒤로하고 낡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를 왔는데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는 이 없는, 그리고 상처를 간직한 여배우 잔 메이어 역할을 맡아 코믹 엉뚱하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다.

또한 영화 속에는 그녀가 실제로 출연했던 과거의 작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잔과 이웃집 소년 샬리가 함께 영화를 보는 장면에서, 극 중 잔 메이어가 연출하고 출연한 <팔 없는 여인>이라고 소개하는 작품이 바로 1977년작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레이스 짜는 여인>인 것. <레이스 짜는 여인>은 1977년도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에 오른 작품으로, ‘에큐메니컬’ 수상작이자 이자벨 위페르는 이 영화로 BAFTA(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여하는 신인상(칼 포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헬뮤트 뉴튼, 테드 타이,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조엘-피터 위트킨, 위르겐 텔러, 애니 레보비츠, 게리 힐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모델이 되었던 그녀의 시그니쳐 사진들도 극 안에 함께 등장한다. <마카담 스토리>에서 실제 자신의 모습 그리고 정반대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여배우 역할을 맡은 이자벨 위페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OUT MOVIE 3.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위해 총출동한 명품 배우들!
색다른 변신, 완벽한 연기!
6인 6색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 캐스팅!

<마카담 스토리>의 ‘마카담 아파트’에 사는 개성 넘치는 주민들과 그들의 독특한 인연이 되어 줄 특별한 캐릭터들을 위해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6인 6색의 매력을 펼쳤다.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마카담 스토리>에서 실제와는 정반대인, 왕년에는 잘 나갔지만 이제는 잊혀진 여배우 ‘잔 메이어’로 출연했다. 이자벨 위페르의 상대역으로 옆집 사는 10대 미소년 ‘샬리’ 역할은 신예 배우 쥴 벤쉬트리가 맡았다. 오디션에서 놀라운 실력과 프로듀서들의 추천으로 캐스팅이 된 쥴 벤쉬트리는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프랑스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자벨 위페르 조차도 쥴 벤쉬트리와의 연기에 대해, 잔과 샬리의 관계는 아주 특별하고 특히 나이 어린 샬리가 두 사람 사이에서 더 큰 권위를 지니고 있는 점이 매력 넘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2년 보스톤 영화비평가 협회상 앙상블상, 2012년 미국 배우 조합상 TV드라마부문 앙상블 연기상 등을 수상한 마이클 피트는 <마카담 스토리>에서 지구로 귀환 도중 낯선 곳에 불시착한 나사의 우주비행사 ‘존 매켄지’ 역할로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다. 나사 우주비행사 존 매켄지를 돌봐주는 ‘하미다’ 역할의 타사딧 만디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 여배우로, 최근 출연작인 <디판>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타사딧 만디와 마이클 피트는 실제로 촬영 전에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 영화 속처럼 불시착 인연 같이 만난 두 배우는 <마카담 스토리> 속에서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듀오의 연기를 펼쳤다.

프랑스 영화감독 프랑소와 오종의 뮤즈로 알려진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자벨 위페르에 이은 또 한 명의 명품 여배우이다. <마카담 스토리>에서는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역할이지만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단숨에 반해서 출연 결정을 하게 되었다.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가 맡은 나이트 근무 간호사 역할의 상대역인 스테른코비츠 역은 구스타브 드 케르베른이 맡았다. 구스타브 드 케르베른은 첫 각본, 연출, 주연을 맡은 <알트라>로 2004년 런던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2004 부천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 후로도 출연작, 연출작들이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면서 다방면의 천재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마카담 스토리>는 6인 6색의 개성 넘치고 독특한 캐릭터들을 최고의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하고 멋진 앙상블 연기를 펼쳤다.

ABOUT MOVIE 4.

추락, 외로움, 상처, 만남, 소통, 치유, 인연…
삭막한 도시 속에 살아가는 외로운 사람들 앞에 나타난 새로운 인연!
담백한 영상과 섬세한 연출, 그리고 따뜻한 감성 가득!

<마카담 스토리> 속 주인공들은 모두 홀로 남겨지거나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마카담 스토리>는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이 어린 시절, 변두리 공공주택에 살았던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쓴 소설집 [아스팔트 연대기](Chroniques de l’asphalte)의 두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두 단편 소설의 내용을 이어서 각색한 것이 바로 <마카담 스토리>. 공공주택에 살면서 경험했던 연대 의식과 고독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강렬한 캐릭터들을 통해서 이야기하고자 했다. 왕년에 인기 여배우였지만 현재는 여배우로의 삶을 거의 포기한 채 살아가는 잔 메이어, 엄마와 함께 살지만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고 혼자 지내는 10대 소년 샬리, 지구로 귀환 도중 프랑스 아파트로 불시착하는 나사 우주비행사 존 매켄지, 공공의 규칙을 무시하고 혼자 이기적인 의견을 냈다가 아파트 주민들과 사이가 멀어진 2층집 남자 스테른코비츠, 아들이 복역 중이어서 혼자 지내는 하미다, 새벽마다 혼자 휴식을 가지는 나이트 근무 간호사까지. 특별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하지만 우리들,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생생한 캐릭터들이 외로움과 절망에 끝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나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우연한 만남이 특별한 인연으로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은 드라마틱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영화적 재미를 높이면서도, 마치 리얼 버라이어티를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실제 상황의 연속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공생 관계와 서로 소통해가는 모습들은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의 섬세하고 디테일 넘치는 연출과 아름다운 미장센을 통해 우정으로, 모성애로, 혹은 로맨틱한 사랑의 감정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찾아간다. 사무엘 벤쉬트리가 만들어 낸 어번 페어리 테일(URBAN FAIRY TALE)은 1.33:1의 화면 비율, 마이클 피트가 분한 존 매켄지 캐릭터를 통해 펼쳐지는 광활하고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 기발하고 특별한 영화 속 오마쥬 등을 통해 독특한 영상미를 제공한다. 차갑기 그지없는 소재인 ‘마카담’ 혹은 ‘아스팔트’ 안에서 따뜻한 온기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불시착한 우연이 인연으로 이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는 웃음과 함께 공감과 감동을 전하게 될 것이다.


PRODUCTION NOTES

안타까운 가족사 가지고 있는 프랑스 영화계 로얄 패밀리!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의 아들 쥴 벤쉬트리 호연 및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실제로 영화 속에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데 그 중 강렬한 인상을 주는 ‘샬리’ 역으로는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의 아들인 쥴 벤쉬트리가 맡아서 신예답지 않은 호연을 펼쳤다. 샬리는 이자벨 위페르가 맡은 왕년의 여배우 ‘잔 메이어’의 상대역으로, 옆집으로 이사온 생활력 제로인 여배우를 도와주면서 서서히 가까워지고 소통하게 되는 캐릭터이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살지만 항상 혼자 남겨져 있는 외롭고 조용한 10대 소년 샬리 역할을 쥴 벤쉬트리가 맡게 된 것은 프로듀서들의 강력 추천 때문이었다.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읜 쥴 벤쉬트리에게 어머니의 부재로 외로움을 타는 소년 역할을 맡길 생각이 전혀 없었다. 실제로 쥴 벤쉬트리의 어머니는 2003년 안타깝게 살해당해 프랑스 전체를 슬픔에 빠지게 했던 프랑스 국민 배우 마리 트린티냥이다. <아무르>에서 주연을 맡아 2013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장 루이 트린티냥의 손자이기도 한 쥴 벤쉬트리는 <마카담 스토리> 오디션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샬리 역할을 맡게 되었다. <마카담 스토리>의 제작 준비 당시 장 루이 트린티냥이 구스타브 드 케르베른이 연기한 스테른코비츠 역으로 캐스팅 되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이 출연이 무산되었다. 구스타브 드 케르베른에게 역할이 돌아가면서 스테른코비츠 커플은 좀 더 젊고 로맨틱한 캐릭터들로 시나리오가 수정되었다고 한다.

독특한 시대 설정, 빈티지 분위기 가득!
응답하라 1988? 추억과 향수 자극하는 80년대 흔적들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은 영화 <마카담 스토리>를 연출하면서 어느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지 특정할 수 없도록 몇 가지 트릭을 적용했다. 지금이라고도 말할 수 있고, 원작 소설인 [아스팔트 연대기] 속의 배경이었던 80년대라고도 할 수 있도록 연출하고 80년대 흔적을 사용한 미장센들을 적극 활용했다. 먼저 영화 속 주된 배경인 오래되고 낡은 ‘마카담 아파트’의 외관, 오래된 TV와 1988년 개봉작인 <다이하드> 포스터, 노란색 워크맨 등은 80년대를 상징한다. 존 매켄지가 우주에서 일출을 맞이할 때 듣는 곡은 80년대 히트 팝송인 콕 로빈의 ‘When your heart is weak’이다. 하지만 스테른코비츠가 보고 있는 작품인 1995년작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이다. 80년대와 90년대 소품을 믹스해서 등장시킨 것에 대해 사무엘 벤쉬트리 감독은 ‘내가 1980년대 살았던 저소득층 공공주택에 요즘 가보면 시대의 변화 등이 무디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공공주택에는 내가 살았던 시기의 시대가 이미 뚜렷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마카담 스토리>에 80년대 흔적을 강하게 넣게 된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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