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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Circle of Atonement

2015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미스터리, 드라마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15-10-15 누적관객 : 50,198명

감독 : 박은경 이동하

출연 : 성동일(이상원) 손호준(남철웅) more

  • 씨네213.50
  • 네티즌5.40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사건,
극적으로 범인을 검거한 형사 ‘상원’(성동일)은 홀로 남겨진 살인자의 딸을 데려다 키운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지난 후,
평온한 부녀 앞에 비밀을 쥔 의문의 남자 ‘철웅’(손호준)이 ‘정현’(김유정)의 선생님으로 나타나는데…

살인자의 딸
그 아이를 키운 형사
그리고, 모든 비밀을 움켜쥔 한 남자

만나지 말았어야 할 세 사람의 재회로
10년 전 그날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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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3)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4
    김보연자극적인 소재들을 거칠게 연결했다
  • 3
    박평식악극단 정서가 오롯이
제작 노트
SECRET ISSUE #1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 대세배우들의 짜릿한 만남
극적인 캐릭터에 매료된 세 배우,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이 영화 <비밀>에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미지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비밀>에서 성동일은 이제껏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와는 달리 웃음기를 쏙 뺀 진중한 모습과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홀로 남겨진 살인자의 딸을 데려다 키우는 형사 ‘상원’ 역할을 맡아 절제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자신이 데려다 키운 살인자의 딸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걱정하는 진한 부성애를 선보이며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성동일은 <비밀>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상원’은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비밀>을 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살인자의 딸 ‘정현’ 역을 맡은 김유정은 이번 영화에서 짝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수줍은 소녀로, 아빠 앞에서는 어리광 부리는 천진난만한 딸로, 학교에서는 바른 모범생의 면모를 보이는 반면, 가슴 깊이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어두운 소녀의 모습까지 선보인다. 다채로운 면모를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 ‘정현’으로 완벽 변신한 그녀는 <비밀>을 통해 놀라울 만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한다. 김유정은 “’정현’이라는 캐릭터를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보다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기 힘들 것 같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순수한 눈빛과 진솔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손호준은 ‘정현’의 학교에 새로 부임해 온 담임 선생님이자 10년 전 살인 사건과 관계된 모든 비밀을 움켜쥔 의문의 남자 ‘철웅’ 역을 맡았다. 10년 전 약혼녀를 잃은 후 내면의 아픔을 지닌 ‘철웅’ 역을 완벽 소화한 손호준은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그는 “’철웅’은 가장 행복한 순간을 눈 앞에서 잃은 인물로 감정의 폭이 가장 큰 캐릭터였기 때문에 항상 상황에 몰입하려 노력했다. 세 사람의 관계와 10년 후 재회라는 설정이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물론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비밀>은 주연배우들이 선사하는 환상의 연기 호흡과 캐릭터에 대한 완벽 몰입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다.


SECRET ISSUE #2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
탄탄한 시나리오! 흥미로운 설정! 작품성과 대중성 동시 입증!

<비밀>이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대중적인 섹션인 ‘파노라마 부문’에는 그동안 <베를린><화차><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마더><명량>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입증받은 많은 작품들이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2015년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작품 <베테랑><암살><스물><무뢰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비밀>은 개봉 전 영화제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죄와 벌, 증오와 용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윤리적 딜레마를 그린 영화. 이야기를 진중하게 풀어가는 신인 감독의 패기가 돋보인다”며 영화 <비밀>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개봉 전부터 영화의 대중성을 입증한 <비밀>은 <더 테러 라이브>의 각색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치밀한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영화는 살인자를 응징하는 이야기나 범인을 추격하는 이야기도 아닌 살인자와 희생자가 모두 죽고난 이후, 그 불행한 사건을 겪고 남은 사람들, 피해자의 가족이나 가해자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이러한 서사 구조는 기존까지 다뤄졌던 영화와는 다른 관점으로 관객들에게 생경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세 인물은 비극적인 하나의 사건을 통해 서로 다른 각자의 비밀을 품은 채 영화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며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특히 10년 후 재회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의 전말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가슴 먹먹한 슬픔, 혼란스러운 감정 등 다채로운 내용을 그려내며 영화의 몰입을 고조시킨다.

이렇듯 영화 <비밀>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참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 설정으로 개봉 전부터 평단과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올 가을 한국형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SECRET ISSUE #3

한국형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
관계만으로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세 사람
그리고 그들이 가슴에 품어야만 했던 비밀의 정체

<비밀>은 살인자의 딸, 살인자의 딸을 기른 형사,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남자라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영화는 지금까지 잘 다뤄지지 않았던 가해자와 피해자의 남겨진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당사자가 아닌 남겨진 이들 사이에 과연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관계가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의문을 던진다. 뿐만 아니라 10년 전에 벌어진 살인 사건으로 인해 만나게 된 세 사람은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각자의 상처와 비밀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나간다.

거칠고 냉정한 형사 ‘상원’은 자신이 데려와 기른 살인범의 딸을 향한 진한 부성애를 과시한다. 그는 가장 소중한 딸 ‘정현’을 지키기 위해 10년 전 사건을 가슴에 묻고 목숨보다 무거운 비밀의 무게를 견뎌낸다. 살인자의 딸 ‘정현’은 세 인물 사이에서 스토리의 향방을 결정하는 인물로 살인자의 딸이라는 운명에 휩쓸려 세상에 홀로 남겨진 후 자신을 길러준 형사 ‘상원’에 의해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10년 후 18살의 여고생으로 자란 그녀는 아이다움과 어른스러움이 공존한 복합적인 인물이다. 한편, 모든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 ‘철웅’은 과거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는 인물이다. 그는 영화의 긴장감을 극적으로 이끌어 내며 인물들간의 관계를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서로를 향한 의심과 그 안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조성하며 비극적인 스토리를 견인한다.

세 인물이 이끌어가는 영화의 스토리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세 사람의 꼬일 대로 꼬여버린 지독한 운명과 악연의 연속이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응축된 감정의 골은 더욱 단단하고 깊은 생채기를 내며 곪을 대로 곪아있다. 한편, 세 사람의 재회와 함께 감춰졌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들의 미스터리한 관계와 스토리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더해간다. 특히, 이들이 가해자 없는 피해자들의 만남이라는 데 있어 그 비극성은 더욱 짙어진다. 이로써 세 인물이 그려내는 고도의 심리 드라마 <비밀>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한국형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릴 것이다.


PRODUCTION NOTE #1

공간 속에 숨겨진 비밀!
열혈 로케이션과 섬세한 손길로 탄생된 긴장감 넘치는 공간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두 개의 공간은 사건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며 세 인물들의 악연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공간이 갖고 있는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영화의 극적인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로케이션 헌팅 그리고 프로덕션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10년 전 그날의 비밀이 발생하는 ‘기정’의 집
- ‘정현’의 어린시절의 이름인 ‘기정’의 집은 그야말로 모든 비극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자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메인공간이다. 그 공간은 살인자인 아빠, 엄마, ‘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마주치는 공간이기 때문에 인물들의 동선을 고려한 방의 크기와 구조 등 전반적인 제약사항이 많아 장소 헌팅이 쉽지 않았다.

어린 ‘기정’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통로였던 ‘기정’의 집 창문은 건물이 아닌 도로가 보이는 창문이어야 했으며 높이 역시 ‘기정’이 화장대에 발을 딛고 간신히 들여다 볼 수 있을 만큼 높은 위치에 있어야 했다. 특히, ‘기정’의 집에서 중요한 매개체인 장롱씬은 제작진들의 섬세한 프로덕션 디자인이 빛을 발했다. ‘기정’의 놀이터이자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던 장소인 장롱은 부모님을 잃은 ‘기정’이 의지할 유일한 장소이자 ‘상원’과의 인연을 맺게되는 공간이다. 따라서 제작진은 장롱씬을 ‘상원’이 들고 있는 희미한 후레쉬 불빛에 의지해 보여지도록 연출함으로써 '상원’의 시점과 감정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도했다. 뿐만 아니라 장롱 벽에 아이의 그림 낙서를 그려넣음으로써 ‘기정’의 개인적인 공간이자 가장 친숙한 장소라는 암시를, 엄마의 스커트를 비치해 엄마의 체취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렇듯 디테일한 프로덕션 디자인 덕분에 어린 ‘기정’의 불안한 심리와 ‘상원’의 혼란스러운 심리가 돋보이는 장롱씬을 완성할 수 있었다.

#10년 후 만나지 말아야 할 세 사람이 조우하는 폐성당
- 폐성당씬은 악연으로 얽힌 세 인물이 한 데 모이는 장소이자 10년 전 그날의 비밀이 낱낱이 드러나고 진실을 마주하는 장면으로 인물들간의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감으로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 장면인 만큼 세 사람을 위해 마련된 ‘심판대’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장소를 찾고자 했다. 초반에는 미술, 조명 세팅 등을 위해 세트를 제작하려고 했지만 미술감독은 극의 리얼리티를 고려해 로케이션을 결정하고 최적의 장소 헌팅을 위해 노력했다. 전국의 폐성당과 폐교회를 모두 뒤진 결과 강화도 교동도에 있는 폐교회를 찾은 제작진은 천연세트장이 따로 없을 만큼 최적의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하지만 너무 낡은 교회 상태로 인해 조명 장비를 설치할 여건이 열악했으며 군사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촬영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현실적 문제들이 많아 감독과 촬영, 조명, 미술 스탭들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가며 촬영장소를 완성시켜갔다.

원래는 밤장면이었던 이 장면은 조명 장비 세팅의 제약으로 인해 낮씬으로 바뀌어 자연광으로 촬영됐다. 세 인물들이 한 데 모여 모든 비밀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순간을 담을 장소인 만큼 인물들의 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하기로 한 제작진은 직접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하기로 했다. 미술팀에서 유리창틀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시트지를 바르고 창마다 포인트 컬러를 달리해 덧칠하여 수공예 스테인드글라스가 탄생했다. 또한 심판대의 엄숙한 느낌을 살리고자 거대한 성모마리아상과 십자가를 특별 주문 제작했고 성모마리아상을 성당 입구 높은 곳에 세우기 위해 수많은 남자 스탭들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PRODUCTION NOTE #2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을 단숨에 사로잡은 시나리오의 힘
제작진들도 감탄한 배우들의 캐릭터 욕심과 연기 열정!

<비밀>의 시나리오는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까지 주연배우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호평과 극찬,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착을 이끌어냈다. 성동일은 시나리오를 받고 단 하루 만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 당시 [아빠! 어디가?]를 촬영중이던 그는 ‘상원’이 보여주는 복합적인 부성애에 매료되었다. 초기에 더 정치적이고 비열했던 ‘상원’ 역은 성동일이 맡게 되면서 현실감을 더해 훨씬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특히, 성동일은 노 개런티를 자처하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착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후배 배우들에게 연기지도를 아끼지 않은 그는 거친 형사 역을 맡아 격렬한 액션씬에서 대역 없이 스스로 직접 상대배우와 합을 짜는 열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유정 역시 시나리오를 본 후 매력적인 ‘정현’ 역에 사로잡혀 단숨에 출연을 결정했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쌓아온 현장 경험과 콘티에 대한 빠른 이해력을 바탕으로 노련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녀는 자신만의 연기에 빠지지 않고 상대 배우의 연기까지 꼼꼼히 모니터 해 영화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가 유기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기가 끝나고 상대배우의 촬영이 계속 될 경우 그녀 역시 재촬영을 자처하며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강한 욕심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살인 사건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영화의 설정에 큰 매력을 느낀 손호준은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감독들과의 첫 미팅에서 ‘철웅’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질문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첫 촬영장에 나타난 그는 완벽히 ‘철웅’으로 체화되어 역할에 대한 깊은 몰입을 선보였다. 특히 감정적으로 충돌이 많은 성동일에게 따로 리딩 시간을 요청하고 연기지도까지 받기를 자처할 뿐 아니라 슬픔을 간직한 남자의 모습을 외적으로도 표현하기 위해 영화 촬영 내내 철저한 체중 관리를 하기도 했다.

<비밀>의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력은 대세 배우들로 하여금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과 애착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세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팽팽한 연기 대결은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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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