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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홈즈맨

The Homesman

2014 프랑스,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서부, 드라마 상영시간 : 123분

개봉일 : 2015-10-08 누적관객 : 2,637명

감독 : 토미 리 존스

출연 : 토미 리 존스(조지 브릭스) 힐러리 스웽크(메리 비 커디) more

  • 씨네218.20
  • 네티즌7.67
마을 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회의가 소집된다.
개척시대의 척박한 삶을 견디지 못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세 여인을
400마일 떨어진 아이오와의 교회로 이송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을 사람을 찾기 위한 것.
마을의 모든 남자들이 침묵하고 있던 그 때,
메리 비(힐러리 스웽크)가 스스로 임무 수행을 자처한다.

평소 여느 남자 보다 강인한 성격의 메리 비.
아이오와까지 머나먼 대륙 횡단에 여자 홀 몸으로 도전하게 된 그녀는
여정 중 우연히 나무에 묶여 있는 조지 브릭스(토미 리 존스)를 만나게 된다.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목숨을 위협 받던 총잡이 조지 브릭스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메리 비의 협박으로 마지 못해 아이오와까지의 동행하게 된다.

법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협에 맞선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2015년 10월, 마음을 울리는 가장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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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명참여)

  • 9
    이용철토미 리 존스의 웨스턴은 무조건 걸작이다
  • 9
    김소희정신이 아닌, 정서로서의 서부극
  • 7
    이동진토미 리 존스가 거꾸로 써낸 의미심장한 서부극
  • 8
    안시환풀메이크업을 지운 민낯의 서부
  • 8
    김혜리미국의 뿌리에 대한 토미 리 존스의 완고하고 단호한 두 번째 해석
제작 노트
ABOUT MOVIE

세계적인 명배우이자 거장 토미 리 존스
주연, 연출, 제작, 각본까지 모두 참여했다!
믿고 보는 배우 힐러리 스웽크와 최고의 연기 호흡 과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맨 인 블랙> 시리즈, <링컨> 등 언제나 인상 깊은 명연기를 펼쳐온 배우 토미 리 존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전세계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그는, 평소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과 제작을 향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나이든 카우보이가 동생의 농장이 악덕 은행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 <라스트 카우보이>(1995)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처음 데뷔해 탁월한 연출력으로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그는 2005년, 두 번째 연출작이자 제작, 주연까지 참여한 <토미 리 존스의 쓰리 베리얼>로 제5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영화의 각본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단숨에 증명했다.

미국 소설가 글렌든 스워사우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더 홈즈맨>의 연출과 각본, 제작, 주연까지 모두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쏟아낸 토미 리 존스. 그는 열약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해 심도 깊은 묘사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연출력을 통해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매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놀라움을 안겨주는 독보적인 여배우 힐러리 스웽크와 토미 리 존스의 환상적인 호흡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수놓는다.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1999)를 통해 제72회 아카데미와 제57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4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통해 제7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단번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등극한 그녀는 이번 <더 홈즈맨>에서도 거침 없는 연기력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그녀와의 작업에 대해 토미 리 존스는 “힐러리 스웽크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배우다. 그녀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항상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그녀와 일하는 것은 멋진 경험이자 큰 기쁨이었다”며 감독이자 함께 연기한 주연배우로서 그녀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힐러리 스웽크 역시 “토미 리 존스는 감독으로서 내게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 연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도록 도와준다. 그의 수십 년간의 연기 경력이 그 자체로 그를 훌륭한 감독이 되도록 만든 것 같다”라고 밝히며 그를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가 인정한
2015년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 연출, 연기, 음악까지 완벽하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더 홈즈맨>은 2015년 조지아 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 오글소프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 받았다. 그리고 토미 리 존스, 힐러리 스웽크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전세계 영화제를 들썩이게 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시니컬한 진중함을 지닌 총잡이 ‘조지 브릭스’ 역으로 작품을 빛낸 토미 리 존스는 2014년 피닉스 비평가 협회 최우수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평단의 호평을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남자 못지 않게 독립적이고 강인한 메리 비 역으로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힐러리 스웽크는 이 작품을 통해 제35회 보스턴비평가협회 우수 여우주연상과 2014년 여성 영화비평가협회 여자 연기 부문 최우수 앙상블상 수상하며 또 한번 스크린을 압도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2014년 국제 영화음악비평가협회 드라마영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14년 세계 영화음악 시상식 올해의 영화 작곡가상 후보에 오르며 음악성까지 주목 받고 있다. <월드워Z><설국열차><터미네이터3> 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영화음악감독으로 각광받는 마르코 벨트라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심장을 전율케 하는 웅장한 선율로 매 순간 관객들의 청각을 자극한다. 이처럼 연출과 연기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는 <더 홈즈맨>은 해외 유수 영화제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릴 스트립부터 제임스 스페이더, 헤일리 스테인펠드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출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맘마 미아!><철의 여인> 등을 통해 캐릭터를 200% 소화하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시상식 3회 수상, 골든 글로브 8회 수상 등 배우로서의 수상만 무려 171회를 기록하며 단연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힌다. 그런 그녀가 <더 홈즈맨>에서 조지 브릭스(토미 리 존스)의 험난한 여정을 도와주는 조력자이자 목사 부인 ‘알타’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조지 브릭스와 일행을 문전박대하는 고급 호텔의 지배인 ‘더피’ 역을 맡은 배우 제임스 스페이더는 비열한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1990)로 제42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제임스 스페이더는 미국 ABC의 인기 TV 드라마 시리즈 [보스턴 리갈]로 3년 연속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개척시대의 척박한 삶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세 여자 역에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연기파 여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메릴 스트립의 딸이자 미국 HBO의 인기 TV 시리즈 [뉴스룸]과 영화 <프란시스 하>(2014)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그레이스 검머는 전염병으로 아이를 모두 잃고 항상 인형을 품에 안고 다니는 ‘아라벨라’ 역을 맡았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가녀리지만 강단 있는 공주 ‘에오윈’ 역으로 사랑 받은 미란다 오토는 극중 유일한 삶의 수단인 가축들이 모두 몰살 당하고 삶의 희망을 잃은 여자 ‘테올라인’으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2007년 총 6편으로 제작된 TV드라마 [PERFORMANCES]로 제27회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손자 리처는 폭력적인 남편으로 인해 절망한 ‘그로’라는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영화 <엔더스 게임><더 브레이브><비긴 어게인><쓰리데이즈 투 킬> 등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 받은 신성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극중 조지 브릭스가 머무는 숙소에 신발도 없이 일하는 어린 고용인 ‘타비사’로 분해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메리 비를 적극 도와주는 마을의 목사 역으로는 <인터스텔라><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존 리스고가, <로얄 어페어><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다비드 덴칙이 그로의 남편 ‘토르 스벤센’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Production Note

칸 국제영화제를 제패한 토미 리 존스의 최정예 제작진!

<더 홈즈맨>을 위해 토미 리 존스는 최정예 제작진을 모았다. 우선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뤽 베송과 마이클 피츠제럴드를 비롯해 음악감독의 마르코 벨트라미, 편집의 로베르토 실비, 캐스팅 디렉터 진 맥칼디 등이 함께 <더 홈즈맨>을 작업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잭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작가, 감독,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뤽 배송은 <테이큰><루시><택시><레옹>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적 스타일을 창출해낸 인물이다. 토미 리 존스의 감독작을 제작하고 <위험한 패밀리>(2014)에서는 감독과 배우로 만나기도 하며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그가 <더 홈즈맨>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미국 소설가 글렌든 스워사우트의 원작을 토미 리 존스에게 직접 제안한 프로듀서 마이클 피츠제럴드는 친아들 키이란 피트제럴드를 공동 각본가로 추천하며 토미 리 존스를 향한 뜨거운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더 홈즈맨>으로 2014년 국제 영화음악비평가협회 드라마영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음악감독 마르코 벨트라미가 OST를, 영화 <스트레인저>(1995)의 로베르토 실비가 편집을 맡았고, 여기에 <비긴 어게인><아이, 로봇> 등에 참여한 캐스팅 디렉터 진 맥칼디가 <더 홈즈맨>에 적격인 세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진을 섭외했다.

그리고 <더 홈즈맨>의 미개척시대라는 독특한 시대 설정을 더욱 견고하게 완성하기 위해 토미 리 존스는 각 분야 실력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브로크백 마운틴><8마일>의 로드리고 프리토가 촬영 감독으로 참여해 독특한 색채감과 매력적인 톤을 부여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메리디스 보스웰은 예측 불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9세기 네브라스카에서 타고 다니던 마차를 비롯해 메리 비의 집, 교회, 페어필드 호텔을 1850년대 당시 시대상에 맞게 직접 제작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기존 서부 영화와는 차별화된 1850년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한 당시 여성들의 삶을 그리다
토미 리 존스 “<더 홈즈맨>은 서부 영화를 가장한 여자들의 이야기”

이 작품은 1848년 미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서부 지역을 개척하기 시작한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대부분의 웨스턴 무비들이 1869년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철도가 개통된 후 1880년대부터 1890년대까지의 중남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반면, <더 홈즈맨>은 초기 개척자들의 네브래스카 주에서의 삶을 그린다. 이것이 보안관, 총잡이, 인디언, 노새, 마차 등 웨스턴 무비와 비슷한 시대적 특징은 공유하고 있지만 <더 홈즈맨>을 단순한 웨스턴 무비로 정의할 수 없는 이유다.

개척시대 초기의 생활상을 가장 현실적이고 리얼하게 표현한 영화로 평가 받는 <더 홈즈맨>은 특히 지금까지 미국 개척사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무시당한 당시 여성들의 삶을 심도 깊게 들여다본다. 카우보이와 보안관 그리고 군인 등 남자들의 활약상만 강조된 개척시대의 이면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자격을 박탈당한 여성들이 존재한다. 토미 리 존스 역시 동명 원작 소설에서 그 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1850년대 여성들의 삶을 그렸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제작과 연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더 홈즈맨>은 서부 영화를 가장한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말하며 개척시대의 여성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결국 현시대 여성들의 삶의 기원이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집도 없이 떠도는 총잡이와 독신녀 정신 이상자 등 외면 당하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지역의 유지, 남성들, 엘리트 등의 캐릭터와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당시의 현실을 더욱 강조했다.

토미 리 존스는 보다 더 리얼한 연출을 위해 1850년대 개척자와 정착자들의 사진이 실린 책과 자료를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속 메리 비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극 초반 메리 비가 밭을 갈고 집 앞 우물에서 물을 깃는 장면은 철저하게 고증을 통해 탄생한 장면이다. 공동 각본가 웨스 올리버는 “영화에서 묘사된 여성들의 고립된 삶은 현대사회의 일면이기도 하다. 디지털 시대가 사람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며 영화를 통해 새로운 시사점을 던지며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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