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남편이 죽자 꼭지할멈은 광복을 기다리며 각설이 행세를 하며 살아간다. 각설이 만석은 최진사를 통해 누룽지 속에 독립자금을 넣어 만주로 보내는 중책을 맡으나 왜놈들에게 발각되어 고문당하자 자결한다. 이 일로 각설이 소탕작전이 일어나고 붙잡힌 최진사의 유언에 따라 독립의 일념으로 금괴를 가지고 만주로 가던 꼭지일당 각설이는 왜경들의 추격에 모두 희생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댕이만이 압록강을 건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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