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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땅, 무스탕

2004 한국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50분

누적관객 : 23명

감독 : 이성규

1부 : 히말라야에서 만난 부처 황량함 속에 위대한 영혼이 있다던가. 히말라야의 산정을 바람처럼 떠도는 마부. 어렸을 때부터 여행객이나 등산객, 승려들의 여정을 위해 말고삐를 잡아왔던 마부 참보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가파른 벼랑에게서, 바람에게서, 잘 여문 밤 별들에게서 배웠다. 자연의 언어로 문득 슬픔을 내뱉고, 사랑을 노래하고, 눈물을 흘리던 참보에 관한 바람 같은 이야기. 2부 :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네팔 북부에 있는 은둔의 왕국 무스탕. 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아 마치 달의 뒤편처럼 황량하게 느껴지는 이곳에 냠걀사원이 있다. 이 사원에 7살 어린 텐진이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찾아온다. 밤만 되면 할아버지의 품이 그리워 울음을 터트리고 마는 텐진. 그런 어느 날, 히말라야의 산정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텐진에게 할아버지의 부음과 함께 예쁜 털신이 전달된다. (이성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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