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을 함께할 파트너 구함. 단, 시간 여행을 같이 할 동료를 구한다는 신문 광고에 매료된 수습기자 ‘다리우스’는 구인 광고가 나온 한 시골 마을로 취재 여행을 떠난다. 그녀가 발견한 광고의 주인공은 그냥 조금 괴상한 슈퍼마켓 직원 ‘케니스’. 그러나 그에겐 엄청난 비밀이 있다. 늘 자신이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몰래 연구소에 들어가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훔치는 ‘케니스’. 취재를 위해 그에게 접근한 ‘다리우스’는 진정성 있는 그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묘한 동질감까지 갖게 된다. ‘케니스’를 뒤쫓는 수상한 요원들을 발견한 ‘다리우스’는 어쩌면 ‘케니스’의 말이 모두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시간여행 준비에 동참한다. 당신은 왜 과거로 가려고 하나요? ‘다리우스’가 과거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일어난 사건을 바로 잡으려 한다. ‘케니스’가 반드시 과거로 가야 하는 이유 역시, 그가 사랑한 여자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리우스’. 과연 그들의 시간여행은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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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광고 한 조각으로 시작된 영화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영화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의 시작은 90년대 중반 미국의 한 잡지에 실린 위의 모호한 광고 한 토막에서 비롯되었다. 어떤 사람이 해당 광고를 발견해 온라인에 올렸고 이는 곳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2007년 시나리오 작가 ‘듀렉 코놀리’가 우연히 이 광고를 발견했고, 그는 곧 영화의 캐릭터와 이야기, 일반적인 설정과 제목까지 떠올렸다. 당시에는 남자들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로 구상했지만, 영화 <퍼니 피플>(2009)에서 ‘오브리 플라자’를 본 후 그녀를 위한 캐릭터를 이야기에 추가했다. ‘코놀리’가 해당 광고를 봤을 당시 온라인상에는 광고와 관련된 수 많은 농담과 영상, 패러디송이 존재했다. 그는 이 광고가 비록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지만, 만약 광고를 올린 사람이 진심으로 과거로 돌아가 정말 안타까운 무언가를 바꾸고 싶은 것이라면, 이 모든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지점들이 ‘코놀리’의 이목을 끌었고, 그가 정한 제목과 아이디어가 잘 부합된다고 생각했다. ‘코놀리’는 뉴욕대학교에서 같이 공부했고,인턴 생활도 함께 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에게 시나리오 초안을 건넸고,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시나리오를 고쳐 나갔다. 감독인 ‘트레보로우는’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는 이 이야기의 접근 방법과 감정을 끌어내는 방법이 매우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곧 광고의 사용 허락을 받고자 해당 광고를 올린 사람을 추적했고, 오리건 주의 산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일 년이 넘는 기간의 설득 끝에 두 영화 제작자들은 광고의 사용 허락을 받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