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8시까지 마감 못하면 손가락 하나 자를 수 있어?"
평소와 다름 없던 사무실, 깐깐한 팀장 ‘이선’은 신입 사원 ‘세영’의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세영’의 무서운 소문을 듣고 오싹함을 느낀다. 마침내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제 때 일을 마친 ‘세영’은 한 손에 서류를, 다른 한 손에 가위를 든 채 ‘이선’과 마주한다. 그 날 이후, ‘이선’은 괴기스러운 ‘세영’의 태도와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연락두절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의 정체를 쫓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절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마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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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름 없던 사무실, 깐깐한 팀장 ‘이선’은 신입 사원 ‘세영’의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세영’의 무서운 소문을 듣고 오싹함을 느낀다. 마침내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제 때 일을 마친 ‘세영’은 한 손에 서류를, 다른 한 손에 가위를 든 채 ‘이선’과 마주한다. 그 날 이후, ‘이선’은 괴기스러운 ‘세영’의 태도와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연락두절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의 정체를 쫓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절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마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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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내가 진짜 덕후다!” 호러 본좌 유영선 감독의 어마 무시한 첫 장편영화 데뷔작! <마녀> 9월 11일 개봉!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으로 인해 한 순간 공포로 변해버린 오피스의 섬뜩한 괴담을 그린 영화 <마녀>가 9월 11일 개봉한다. <마녀>는 스스로를 ‘호러 덕후’라고 밝히며 누구보다 ‘공포 장르’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유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유영선 감독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호러 영화광이자 스릴러 장르 문학광으로 현재 OCN ‘뱀파이어 검사’의 스핀오프 드라마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간 장르영화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혈의 누>(2005)의 연출부, <므이>(2007)의 조감독, <흡혈형사 나도열2>(2009)의 각본 등 많은 현장과 각본 작업을 거치며 내공을 다진 그는 영화 <마녀>로 본인의 장기인 ‘공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을 수상했다. 유영선 감독은 “공포영화는 관객의 반응을 예측해 시나리오 작업에서부터 철저하게 계획해야 하는 밀당의 장르이다. 공포영화에도 엄연히 정서가 존재하고, 그것이 클리셰들과 맞물려 어울리게 해야 하는데, 여기서 연출자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조화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확고한 자기만의 호러 철학을 밝히며, “마니아가 만든다고 해서 공포영화의 질이 급격히 향상된다곤 볼 순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포영화의 메커니즘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영선 감독의 오랜 멘토이자 영화계 절친으로 알려진 이해영 감독(<천하장사 마돈나><페스티발>)은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영화와 실제로 할 수 있는 영화는 언제나 차이가 있다. 유영선 감독은 정말 드물게 그 둘을 일치시키고 있는 이미 준비된 감독이라 볼 수 있다.”고 유영선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포영화의 미덕을 충실히 살리며, 장르공식을 교묘하게 비트는 유영선 감독만의 특화된 연출 방식은 ‘호러 덕후’의 장기를 살린 색다른 ‘공포’로 천편일률적인 국내 공포영화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OUT MOVIE 2]
대한민국 직장인 2500만 명의 공감 공포!
더 이상 진부한 ‘공포’는 그만!
귀신, 악령보다 무서운 국내최초 ‘오피스 호러’!
국내 최초 ‘오피스 호러’를 표방하는 영화 <마녀>는 대한민국 직장인 2500만 명의 공포 실화인 ‘오피스 괴담’을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을 둘러싼 무서운 소문과, 그 속에 감춰진 섬뜩한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다. 대한민국 직장인은 하루 평균 ‘9시간 26분’이라는 근무시간을 소화하며,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고 있다. 그만큼 피부에 와 닿는 직장인들의 생생한 ‘오피스 괴담’은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적이어서 더 무서운 일상 속 공포심을 자극한다. 또한 직장동료간 하루 평균 대화시간이 고작 ‘23분’이라는 통계에서 느껴지듯, 서로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오피스’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봤을 법한 섬뜩한 직장동료의 존재는 관객들의 폭풍 공감과 함께 귀신, 악령보다 더 오싹한 ‘공포’를 선사한다. 한편, 유영선 감독은 관객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가위’, ‘압정’, ‘연필’ 등의 일상적인 사무용품을 공포 장치로 이용하기도 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흉기가 아닌, 내 옆에 있는 평범한 물건들이 갑자기 오싹하게 느껴지는 색다른 공포감을 자극한다. 유영선 감독은 “공포라는 건 현실적인 공간과 익숙한 소품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극중 사용되는 흉기는 무조건 ‘일상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소품을 준비했다.”고 그 의도를 밝히며, “영화를 보고 회사에 돌아갔을 때, 현실 속에서 익숙한 ‘압정’이나 ‘연필’을 보면 영화 <마녀>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일상적인 사무실 공간을 ‘공포’의 장으로 탈바꿈 시키며, ‘공포’는 아주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전할 <마녀>는 기존 공포영화와는 차별화된 공포감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ABOUT MOVIE 3]
제작비 3천 만원의 기적?!
돈 없어 더 리얼하고 새롭게 찍었다!
천편일률적인 공포영화 법칙을 비튼 참신한 시도!
한국 상업영화 평균 순 제작비 약 30억원, 하지만 영화 <마녀>의 순 제작비는 약 3000만원. 일반적인 상업영화의 1/100 수준의 제작비로 영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영화 <마녀>는 제한적인 여건을 타파하기 위한 제작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국 공포영화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용적인 한계가 있는 저 예산 독립영화에서 ‘특수소품’을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녀>의 열혈 배우들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내던져 ‘진짜 피(?)’를 봤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압정’, ‘칼’은 특수소품이 아닌 실제의 것들로, 물론 실제 가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안전장치를 하긴 했으나 일부 장면에서는 실제 칼이나 압정 등의 소품을 몸에 찔러 넣는 배우들의 헌신 덕에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해낼 수 있었다. 또한, <마녀>는 꼭 불길하고 으슥한 장소를 제 발로 찾아가는 지긋지긋한 공포 법칙 대신에 일상적인 ‘오피스’를 배경으로, 영양실조 걸린 듯 삐그덕대는 귀신보다 무서운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평범한 사무실에서 맞닥뜨리는 무서운 동료직원의 존재는 일상적이기에 더욱 섬뜩한 공포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마녀>에는 공포영화에서는 흔한 비명 소리가 한 번도 울리지 않는다. 비명 소리를 통해 등장인물들끼리 사전 공포감을 조성하는 대신 스토리의 흐름과 영상의 분위기를 통해 관객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밀도 높은 연출방식으로 신선한 공포감을 선사해준다. 저 예산의 한계 속에서도 뻔한 공포영화 법칙 비틀기를 시도한 유영선 감독은 “최근 70, 80년대에 비해 굉장히 얌전하고, 천편일률적인 클리셰로만 이루어진 공포영화가 많은 것 같다. 영화 <마녀>는 파격을 시도해보자 하는 지점들이 여럿 있다.”고 말하며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확인해주시길 기원했다.
[ABOUT MOVIE 4]
미쟝센, 부산단편영화제 연기상 수상한 특급 신예!
<한공주> 천우희를 잇는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탄생
‘마녀’ 박주희의 소름 끼치는 열연에 주목하라!
<마녀>의 ‘세영’은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섬뜩한 직장동료로 ‘오피스’에 떠도는 무서운 소문 속에 섬뜩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마녀>는 남성 캐릭터 중심의 컨텐츠가 주를 이룬 최근 한국 영화시장에서 <친절한 금자씨>, <달콤, 살벌한 연인>에 이어 오랜만에 찾아온 여성 캐릭터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영화 시장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여성 캐릭터 중심 영화 <마녀>에서 극 중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 역을 맡은 박주희 역시 새로운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감케 하며 주목 받고 있다. 배우 박주희는 2014년 제 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에서 <만일의 세계>, <비행소녀>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 지난해 제 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서울집>으로 연기상을 수상한 특급 신예이다. <마녀>는 박주희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며, <한공주> 천우희를 잇는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박주희는 그간 배창호 감독(여행 2009), 윤성호 감독(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2012), 민용근 감독(어떤 시선-‘얼음강’ 2012)을 비롯해 수많은 감독들의 작품에서 개성 강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마녀>에서는 기존 작품에서 보여진 청초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반항기 어린 청춘의 얼굴과는 180도 다른 섬뜩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자로서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마녀>를 관람한 미국의 호러 영화 전문 평론가 ‘조셉 페리’는 “<마녀>의 박주희는 <박쥐>의 김옥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 이후 한국 공포영화 사상 최고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극찬을 전한 바 있다. <마녀>의 유영선 감독 또한 “공격과 방어라는 공존하는 두 개의 낯선 감정을 표현하기에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도 훌륭하게 소화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박주희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에게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의 미스터리를 이끌어나갈 박주희가 어떤 섬뜩함으로 관객들에게 오싹한 ‘공포’를 선사해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