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작. 이탈리아 북부의 한적한 마을에 1899년 12월의 태양이 떠오른다. 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20세기가 시작된다는 흥분에 들떠 있다. 총각 사업가 에드가르도의 결혼식까지 예정되어 있어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신부 집에선 새벽부터 결혼식 준비로 분주하고 신부 프란체스카는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축복받은 아침을 맞이한다. 절차에 따라 신부가 드레스를 입어볼 차례가 되자, 프란체스카의 입에선 예상치 못한 말이 흘러나온다. 신랑 에드가르도와 결혼하기 싫다는 이야기인 것. 쉴새없이 쏟아지는 대사들이 유쾌한 로맨틱코미디물. [씨네21 232호, 새로 나온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