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령화 마을 가미카쓰는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빠져나가 어르신들로만 마을 구성원으로 남아있다. 점점 마을 수익은 사라지고, 마을을 재건하고자 하는 의지도 시들어간다. 하지만 평생을 이곳에서 태어나 살아 온 어르신들은
마을을 버릴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소학교 동창인 할머니 메구미, 미치코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방법을 모색한다. 어느 여대생이 나뭇잎을 책갈피로 쓰고 있는 걸 보고, 뒷산 나뭇잎을 엽서로 제작한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모든 사람들이 할머니들을 말리지만, 굴하지 않고, 나뭇잎은 음식 장식 재료로 음식점에 납품을 시도한다. 우려곡절 끝에 이 사업은
대박이 터지고, 도시로 소문이 퍼져나간다. 소일거리로 수익을 내고 있는 마을 소식에 다른 도시 어르신들도 제2의 인생을 꿈꾸며 가미카쓰 마을로 몰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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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버릴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소학교 동창인 할머니 메구미, 미치코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방법을 모색한다. 어느 여대생이 나뭇잎을 책갈피로 쓰고 있는 걸 보고, 뒷산 나뭇잎을 엽서로 제작한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모든 사람들이 할머니들을 말리지만, 굴하지 않고, 나뭇잎은 음식 장식 재료로 음식점에 납품을 시도한다. 우려곡절 끝에 이 사업은
대박이 터지고, 도시로 소문이 퍼져나간다. 소일거리로 수익을 내고 있는 마을 소식에 다른 도시 어르신들도 제2의 인생을 꿈꾸며 가미카쓰 마을로 몰리는데....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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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끝이라 여긴 황혼, 꿈을 그리다!more
끝없는 인생의 도전을 그린 할머니들의 감동실화!!
영화 <이로도리, 인생2막>은 일본 대표적 실버기업인 ㈜이로도리의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도 흔히들 인생은 60부터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본 영화는 그보다 훨씬 뛰어넘는 70세 이상의 할머니들의 희망찬 도전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일본 내 많은 음식점 및 다양한 나뭇잎 장식이 필요한 곳에는 반드시 ㈜이로도리의 나뭇잎 장식(츠마_妻)이 흔히 볼 수 있다.
이 나뭇잎 장식을 주된 사업 품목으로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로도리 이다. ㈜이로도리는 작게는 마을 기업으로 지역 사업에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연매출 20억에 달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렇게 그 누구도 상상도 하지 못한 아니 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하찮게 여길 수 있는 일상을 가지고 할머니들은 소위 대박 사업 아이템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그 누구 하나 환영하지 않았고, 모두가 반대했지만 할머니들은 죽어가는 마을을
기적의 마을로 살린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역시 고령화 사회로의 진행중이며,
도시로의 밀집현상으로 지역 발전이 균등하지 못해 죽어가는 마을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이런 우리의 현실 속에서 많은 교훈과 비전을 영화 <이로도리, 인생2막>이 제시해 주고 있다.
The Hot Issue 2.
우리 할머니의 작은 바람,
사회의 트랜드를 이끄는 사업으로…. ㈜이로도리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가장 힘겨워 하는 일 중 하나가 새로운 사업의 아이템을 성공시키는 일이다. 하지만 실버기업 ㈜이로도리는 평범한 일상의 아이템을 사회적 머천다이징 사업으로 발전 시켰다.
처음에는 산악 지대 농촌 마을인 가미카스의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아이템으로
나뭇잎 장식을 판매한다는 것을 시작으로 한 ㈜이로도리.
일본정식 혹은 초밥 식당만을 목적으로 시작하여, 일본 전역 식당으로 확장시켜, 현재 일본 요식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 중 하나로 발전했다. 그리고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이로도리를 상징하는 로고, 마스코트 등을 제작하여 상품화 했다. 도시락 사업, 학용품 등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지는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다가 갈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했다.
이는 단순히 사업의 확장이 아니라, 일본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는 효과까지 얻게 되어, 경제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이로도리의 영향력은 매우 높다. 어르신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사회를 이어가는 세대들에게 심어주고, 어르신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이로도리가 펼쳐내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 많은 사회적 기업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기업이다.
The Hot Issue 3.
어르신을 위한 한, 일 기업의 만남!
㈜추억을 파는 극장 & ㈜이로도리
국내 최초 어르신을 위한 사회적 기업인 ㈜추억을 파는 극장은 어르신들에게
희망 심어 주기 1탄으로 영화 <이로도리, 인생2막>을 선택했다. 실버극장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하여 보다 어르신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영화를 통해, 도전하는 황혼 인생을 보여 줌으로 인생 2모작을 준비에 희망을 심어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이것은 본 영화의 실체인 ㈜이로도리의 기업 이념과도 상충하여, 그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단순히 문화를 즐기며,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차원을 뛰어 넘어 인생의 도전을 어르신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 하는 것이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사업을 지금 ㈜추억을 파는 극장이 먼저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실버전용극장 운영에 안주하지 않고, 어르신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전 시키고 있어, 이번 영화의 상영의 의미를 더 깊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