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7:00 알바생, 오늘도 출근 완료!
햇살이 쏟아지는 도시 변두리의 한 편의점, 알바를 막 시작한 기철은 곧 알바를 그만 둘 하나에게 일을 배우고 있다. 새로 온 알바 기철은 시작되려는 연애 앞에서 머뭇거리는 중이고, 그만둘 알바 하나는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사랑으로 가슴이 아프다. 정반대인 이들의 연애지만 편의점에서 사랑이 시작되었다는공통점이 있다. 설레는 하루를 기대하며 편의점 오픈!
PM 1:00 우리 모두는 어딘가의 알바생이었다.
똑딱똑딱 시계의 초침이 돌아가고, 작은 편의점에는 대학생, 자퇴생, 인디뮤지션, 배우 지망생, 동성애자, 탈북자, 중년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알바생’이라는 이름으로 모여든다. 이들은 설레게 사랑하고 서툴게 이별하며, 껌딱지 같은 진상들에게 시달리기도 하고, 사장의 눈을 피해 몰래 음악 연습을 하거나 토익 공부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각양각색의 알바생들과 손님들이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편의점의 하루는 오늘도 무사히 흐르는 듯 하다.
PM 6:00 알바는 끝났지만, 오늘은 끝나지 않는다!
그런데, 24시간 편의점에 불이 꺼졌다! 하나 둘 손님들이 모여들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고, 편의점의 하루는 예상치 못한,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던 결말로 치닫는데……
24hrs 편의점에 진열된 잠들지 않는 도시와 끝나지 않을 청춘의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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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쏟아지는 도시 변두리의 한 편의점, 알바를 막 시작한 기철은 곧 알바를 그만 둘 하나에게 일을 배우고 있다. 새로 온 알바 기철은 시작되려는 연애 앞에서 머뭇거리는 중이고, 그만둘 알바 하나는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사랑으로 가슴이 아프다. 정반대인 이들의 연애지만 편의점에서 사랑이 시작되었다는공통점이 있다. 설레는 하루를 기대하며 편의점 오픈!
PM 1:00 우리 모두는 어딘가의 알바생이었다.
똑딱똑딱 시계의 초침이 돌아가고, 작은 편의점에는 대학생, 자퇴생, 인디뮤지션, 배우 지망생, 동성애자, 탈북자, 중년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알바생’이라는 이름으로 모여든다. 이들은 설레게 사랑하고 서툴게 이별하며, 껌딱지 같은 진상들에게 시달리기도 하고, 사장의 눈을 피해 몰래 음악 연습을 하거나 토익 공부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각양각색의 알바생들과 손님들이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편의점의 하루는 오늘도 무사히 흐르는 듯 하다.
PM 6:00 알바는 끝났지만, 오늘은 끝나지 않는다!
그런데, 24시간 편의점에 불이 꺼졌다! 하나 둘 손님들이 모여들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고, 편의점의 하루는 예상치 못한,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던 결말로 치닫는데……
24hrs 편의점에 진열된 잠들지 않는 도시와 끝나지 않을 청춘의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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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전세계가 주목하는 도발적 시네아스트 김경묵, 그의 가장 새로운 색깔을 만난다!
토드 헤인즈와 자비에 돌란 만큼이나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확고히 구축한 김경묵 감독이 6월 26일 개봉하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돌아온다. 2004년 실험다큐멘터리 <나와 인형놀이>로 영화 연출을 시작한 김경묵 감독은 2005년 첫 장편 <얼굴 없는 것들>, 2008년 두 번째 장편 <청계천의 개>를 연출, 제작했고, 그 외 다수의 미디어 작업을 병행해 왔다. 김경묵 감독의 작품들은 벤쿠버, 로테르담,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주국제영화제 등의 유수 영화제와 뉴욕MOMA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일민미술관, 대안공간루프, 남아메리카갤러리투어전 등의 갤러리에서 상영 및 전시되었고, 뉴미디어페스티발에서 최고작품상,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집행위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독립장편영화 <줄탁동시>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이후 런던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상영되었고, 토론토 릴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2년 3월 <줄탁동시>의 국내개봉 이후 한국(KT&G상상마당), 대만(타이페이 영화제), 프랑스(한불영화제), 스위스(제네바 블랙무비 영화제) 등에서 전작상영특별전 및 회고전을 가졌다. 20대의 전체를 영화 만들기로 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경묵 감독은 ‘그가 진화할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 졸도’(이용철 평론가),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이보다 더 큰 충격을 가져온 감독은 없었다!’(토니 레인즈 평론가) 등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확장해 오고 있다. 특히 퀴어 시네마인 동시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성장 영화이자 서울이라는 공간을 집요하게 탐색하는 로드 무비인 <줄탁동시>를 통해 20대 라는 물리적인 나이의 제약을 넘어서 만개한 영화적 표현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ABOUT MOVIE 2]
아이돌부터 독립영화 대세 배우까지..
20대의 패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9명의 ‘도둑들’!
최근 몇 년 간 상업영화에서 가장 각광받는 공식 중의 하나인 ‘멀티 캐스팅’은 주, 조연 구분이 없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앙상블로 영화적인 재미는 물론이고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을 비롯, <관상>, <역린>등 블록버스터급의 작품들이 ‘멀티 캐스팅’ 파워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10대 후반부터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도발적인 시네아스트 김경묵 감독의 신작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는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멀티 캐스팅’을 선보인다. 아이돌부터 독립영화 대세 배우까지 20대의 패기로 가득한 9명의 젊은 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한 것이다. 먼저 실력파 아이돌 연기자가 눈에 띈다. 바로 ‘헬로 비너스’의 공식 연기돌 유영이다.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깜찍하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 유영은 <이우끝> 촬영장에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열정으로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순식간에 불식시켰다고 한다. 또한 최근 서강준을 비롯한 멤버들이 모두 주목 받으며 전작 ‘방과 후 복불복’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게 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영화 담당 공명도 눈에 띈다. 공명은 <도희야>, <얼음강>,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칸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까지 갓 스무 살의 나이에 이미 진출한 배우가 되었다. 2014 독립영화 화제작의 주역들도 빼놓을 수 없다.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이자 상반기 유일한 첫사랑 영화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셔틀콕>의 주연배우 이주승은 특유의 묘하고도 깊이 있는 눈빛을 <이우끝>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준다. <줄탁동시>에서부터 김경묵 감독과 인연을 이어오며 함께 베니스영화제에도 초청되었던 베테랑이자 ‘절친’ 배우들도 함께 한다. 배우 이바울과 김새벽의 편안하고도 힘있는 연기력은 극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중추로 역할한다. <이우끝>은 브라운관의 블루칩들이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인기 시트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이영애’의 말썽꾸러기 사촌 동생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배우 안재민은 김태용 감독의 단편 <인생은 새옹지마>에 이어 장편 영화로 처음 진출한다. 스마트폰, 디저트, 아웃도어 광고를 통해 익숙한 배우 정혜인은 ‘컴퓨터 미인’ 황신혜를 연상케 하는 미모에 소탈한 연기력을 겸비한 색다른 매력으로 스크린 나들이를 한다. 마지막으로 김태용 감독의 신작 <거인>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신재하와 극단 LAS 활동으로 실력을 쌓아 올린 배우 김희연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십 대 또래 배우와 또래 감독의 만남은 그 어느 촬영장보다 돈독한 관계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돌부터 독립영화 대세까지 이십 대다운 발랄함과 패기로 무장한 <이우끝> ‘9명의 알바’들의 매력은 <이우끝>을 통해 6월 극장가의 활력소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ABOUT MOVIE 3]
주연배우 9명, 총 47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배우 블록버스터’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는 쏠쏠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먼저 <전국노래자랑>의 이종필 감독이 눈에 띈다. 그 자신이 영화감독일 뿐만 아니라 최시형 감독의 <경복>, 강진아 감독의 <백년해로외전>, 이수진 감독의 <적의 사과>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극중에서 ‘레종’부터 ‘말보로’까지 담배에 담긴 의미를 라틴어 어원에 근거하여 읊어대며 편의점 알바를 괴롭히는 ‘진상’ 손님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우끝>의 진상은 이종필 감독으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또 하나의 약속>에서 평범한 소시민에서 양심에 따른 내부 고발자로 변하는 ‘도영’역으로 많은 ‘평범한 시민’들에게 잔잔하고도 진한 울림을 선사한 배우 정영기는 <이우끝>에서 복권 당첨을 위해 별별 희한한 행동도 마다 않는 ‘복권남’으로 출연한다. 최근 JTBC <집밥의 여왕>에서 야무진 살림꾼으로 인정받고 있는 SBS 출신 아나운서 윤영미도 <이우끝>에서는 ‘진상’으로 완벽 변신한다. 지적이고 소탈한 이미지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윤영미 아나운서의 변신은 자연스러운 연기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완벽하여 보는 재미를 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있다. 바로 편의점 사장 ‘전두환’ 역을 맡은 배우 김수현이다. 장건재 감독의 <잠 못 드는 밤>에서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이며 연극과 스크린을 오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한 그는 <이우끝>에서도 빚과 생활의 압박에 찌들어 결국 스스로를 파멸시키고야 마는 편의점 사장역을 맡아 보는 이들의 공감을 산다. 이십 대의 톡톡 튀는 주연배우들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개성 있는 조연배우들은 편의점을 통해 도시의 단면을 그려내고 있는 <이우끝>의 에피소드를 더욱 현실적으로 완성시키며 극의 무게와 웃음을 동시에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