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과 같이 생각하고, 놈보다 빨리 움직여라!
서울에 이어 뉴욕에도 연쇄살인범이 떴다. 범인은 사지를 절단한 시체를 기찻길에 버리고, 앞으로의 살인을 예고하는 암호를 남겨놓는다. 몸이 불편한 법의학자 라임은 여경관 도나위가 달려오는 기차를 세워 사건 현장을 보존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파트너로 지목해 연쇄살인을 저지하려 한다. 그러나 범인은 난해한 실마리를 남기며 범행을 지속한다. 손가락 하나를 제외한 전신이 마비된 천재 형사 라임 역의 덴젤 워싱턴, 어두운 과거 때문에 삶에 비관적인 도나위 역의 안젤리나 졸리가 피투성이 실타래를 함께 풀어간다.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 등으로 흥행감독이 된 필립 노이스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