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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Elysium

2013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SF 상영시간 : 109분

개봉일 : 2013-08-29 누적관객 : 1,207,732명

감독 : 닐 블롬캠프

출연 : 맷 데이먼(맥스 드 코스타) 조디 포스터(로데스 델라코트) more

  • 씨네216.67
  • 네티즌7.27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서기 2154년
버려진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선택받은 1% 세상 엘리시움으로의 이주를 꿈꾼다.
자신의 생존과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우주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엘리시움으로 향하는 맥스.
최후의 시간 5일,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렸다!

올 여름, 물러설 수 없는 생존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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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5)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김혜리제3세계의 역습을 그리는 ‘비포장 SF’
  • 6
    박평식블롬캠프 감독에게 SF는 맞춤복
  • 7
    황진미불법이민과 건강보험. 미국 빈민문제의 아킬레스건
제작 노트
POINT OF ELYSIUM
01
21세기 가장 창의적인 감독 닐 블롬캠프!
놀라운 데뷔작 <디스트릭트 9> 이후 4년 만의 컴백 <엘리시움>!
2013년, 전 세계를 흥분시킬 또 하나의 센세이션 예고!


2013년 여름, <디스트릭트 9> 닐 블롬캠프 감독이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한다. 지난 2009년 개봉한 <디스트릭트 9>은 외계인 지구 침공 소재의 SF 블록버스터에 신랄하고 적절한 사회 비평을 섞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각색상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찬사와 함께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닐 블롬캠프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엘리시움>은 2154년 미래를 배경으로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코디네이터스 계급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들의 갈등을 그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독창적인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뛰어넘는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간이 스스로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은 기존의 SF 영화들과 유사하지만, 그 노력이 싸움 대신 지구와 분리된 우주 세계로의 이주라는 설정은 빈부 격차라는 세계 현실에 관심을 가져온 닐 블롬캠프 감독만이 고안해 낼 수 있는 독창성의 결과물이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빈곤의 바다 한 가운데에서 부를 누리고 있는 미국 도시들도 머지않아 <엘리시움>에서 보여지는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심화되는 불균형 속에서 우리가 전진할 지 아니면 자폭할 지는 모르겠지만 극심한 빈곤과 극심한 부에 대한 이미지를 나란히 놓고 바라보고 싶었다"는 제작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영화의 설정은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세상은 언젠가 <엘리시움>의 세상처럼 될 지 모른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디스트릭트 9>이 사회 정의, 계급 분리, 인종 관계에 대한 생각을 다루었듯 <엘리시움>은 인류가 지향하는 바에 대하여 중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전작을 통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이상의 영화 보기의 가능성을 제시한 닐 블롬캠프 감독은 <엘리시움>을 통해 21세기에 걸맞은 급이 다른 신개념 SF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것이다.

02
최후의 시간 5일, 물러설 수 없는 생존 전쟁!
맷 데이먼의 컴백 & 조디 포스터의 정점 & 샬토 코플리의 출격!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파격적 변신과 열연 & 완벽한 앙상블!


제작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화 <엘리시움>을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가 뭉쳤다. 여기에 <디스트릭트 9>의 주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샬토 코플리가 합류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본’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 모두를 인정 받은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은 엘리시움과 지구라는 두 세계의 중심에 서 있는 맥스 역을 맡았다. 한 때 뛰어난 전사였지만 지금은 황폐해진 지구에서 살고 있는 맥스는 주어진 최후의 시간 5일 동안 엘리시움을 개방해야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버려진 인류 모두를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전쟁에 뛰어든 그는 엘리시움을 지키려는 자들의 공격에 맞서 싸운다. 인터뷰를 통해 “닐 블롬캠프 감독을 만난 후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훌륭한 배우, 스탭들과 함께 하게 되어 꿈만 같다.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기대해도 좋다”며 닐 블롬캠프 감독에 대한 신뢰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맷 데이먼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해도 좋다. <택시 드라이버>에서부터 <양들의 침묵><패닉 룸><플라이트 플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조디 포스터. 그녀는 인류의 유토피아라고 여기는 엘리시움을 보호해야 한다는 결단으로 강경한 엘리시움의 리더 델라코트 장관으로 분해 연기 인생의 정점을 확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디스트릭트 9>에서 유전자 변이로 인해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주인공 비커스 역을 맡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샬토 코플리의 재등장도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엘리시움의 비밀 용병으로 지구의 무단 이민자들을 처단하는 악랄한 인물 크루거로 분한 샬토 코플리는 거대한 생존 전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숨겨둔 포텐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의 외모와 스타일은 물론 수준급 액션 실력으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엘리시움을 개방하려는 맥스 역의 맷 데이먼과의 강렬한 대결을 펼친다. 전무후무한 새로운 악당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남아프리카인들의 억양과 냉소적 유머를 착안하고 남아프리카의 인종 차별 정책 시절의 남아프리카방위군 3-2 대대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제껏 어떤 영화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소재, 유니크한 미래 세계 볼거리와 다양한 로봇과 액션까지 거대한 스케일과 엄청난 스펙터클을 갖춘 영화 <엘리시움>. 여기에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세 배우의 연기 대결이 만들어낸 압도적인 앙상블은 스토리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03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버려진 지구 Vs.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선택받은 1% 세상 엘리시움!
비교 불가! 독보적이고 영리한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


서기 2154년. 하나의 인류가 황폐해져 버려진 지구와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유토피아 엘리시움이라는 두 개의 세상에 나뉘어 사는 미래를 선보이는 <엘리시움>. <디스트릭트 9>에서 실제 뉴스 화면과 다큐멘터리를 가장한 영상들을 이야기의 일부처럼 영화 속에 완벽하게 녹여내는 기법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것처럼 닐 블롬캠프 감독은 <엘리시움>에서 역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현실성을 극대화시켰다. 관객들로 하여금 가능하다고 믿을만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엘리시움이라는 신세계의 모습은 현재 우리의 삶에서 고안해냈다. 뿐만 아니라 도시의 혼돈과 투쟁, 곳곳에 도사린 위험을 담아낸 액션은 더욱 대담하면서 사실적으로 그려졌고, 영화 속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태양과 심지어 냄새까지도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서 촬영 중 모두 실제를 사용해 기존 SF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영화가 공개된 후 “<디스트릭트 9>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었다. 흥미진진하고 올해 가장 영리한 블록버스터”(ING), “닐 블롬캠프 감독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다. 높은 흡입력과 지적 유희, 사회 의식이 있는 미래주의를 선보인다. <디스트릭트 9>의 흥행을 능가할 것”(Variety), “근원적인 무언가를 겨냥하는 대담함을 가졌다. 닐 블롬캠프 감독의 재능은 즐겁고 스릴 있고 기억 할만하다. 올 여름, 관객들이 가장 만족할만한 영화다”(The Playlist), “닐 블롬캠프 감독은 새로운 영화 세대에서 독보적이게 창의적인 액션의 마스터”(The Wrap), “매력적인 비주얼과 야심, 굉장한 무기들과 특수효과를 선보인다”(Screencrush), “의심할 여지도 없이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HITFIX), “영리하고 스릴 넘치고 독창적인 어드벤처”(ENTERTAINMENT WEEKLY), “생생하고 설득력 있다”(THR), “이상향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최면에 걸린 듯한 영화”(SPRITUALITY AND PRACTICE), “<디스트릭트 9> 감독이 또 한번 일을 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맷 데이먼!”(ROLLING STONE), “보는 내내 강력하다. 진가가 드러나는 맷데이먼의 공감가는 연기”(Screen) 등 영화의 완성도는 물론 닐 블롬캠프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져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제껏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소재를 다룬 것은 물론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SF 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엘리시움>은 <디스트릭트 9>을 뛰어넘는 전율을 예고하며 올 여름, 급이 다른 상위 1% 블록버스터로 흥행을 예고한다.

WORLD OF ELYSIUM
01
청정 도시 밴쿠버 초호화 우주도시 엘리시움으로 재탄생!
버려진 지구, 빈부 공존하는 멕시코시티에서 리얼 재현!
3개월에 걸쳐 완성된 환상적인 로케이션!


<엘리시움>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세상, 엘리시움과 지구로 나뉘어진 2154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흑과 백처럼 극단적으로 대조되는 이미지를 통해 작품의 주제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닐 블롬캠프 감독은 초호화 우주도시 엘리시움은 청정한 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의 밴쿠버로, 황폐해진 지구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로 로케이션을 확정하고 총 90일에 걸쳐 밴쿠버와 멕시코시티를 오가며 촬영했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초호화 우주도시 엘리시움이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으면서도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이길 원했다. <디스트릭트 9>을 함께한 피터 뮈저스 시각효과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닐 블롬캠프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에일리언><트론> 등에 참여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시드 미드의 엘리시움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과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해 실제 과학적인 개념을 적용시켜 현실성을 배가시켰다. 그 결과 엘리시움은 총 50만 명의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너비 3 킬로미터, 직경 60 킬로미터의 고리 모양의 아름다운 도시로 완성되었다. 최고의 부유층이 살고 있는 초호화 우주도시답게 주택은 비버리힐즈와 할리우드 라이프 스타일을 참고했으며 의료, 복지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은 물론 지구와 엘리시움을 오가는 이동 수단 부가티까지 세밀한 작업을 거쳐 모든 인류가 꿈꾸는 유토피아 엘리시움을 탄생시켰다.

엘리시움과 달리 환경오염, 자원고갈, 인구과잉으로 폐허가 된 지구는 화려한 부유층과 극심한 빈곤층이 공존하고 있는 멕시코시티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환경을 지닌 곳에서 촬영되었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황폐해진 지구를 재현하기 위해 멕시코시티 내 위치한 쓰레기장 전부를 찾아내고 촬영 장소 곳곳에 가짜 오물을 제작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실에 기반한 순수한 사실주의에서 비롯한 프로덕션 디자인은 닐 블롬캠프 감독이 원하는 방향성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어려운 삶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인류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게 했다.

02
8개월의 연구 끝에 탄생한11kg인체공학적 원격제어복 착용, 맷 데이먼!
악랄한 용병 크루거로 변신하기 위해 부트 캠프 참여, 샬토 코플리!
액션 레전드 맷 데이먼 Vs 리얼 액션 샬토 코플리 빅매치!


우주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엘리시움에 침투하는 맥스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캐릭터를 위해 삭발과 타투를 감행하며 파격적 외모 변신을 꾀했다. 또한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철저한 식이요법과 하루 4시간씩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본’ 시리즈를 통해 액션 연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던 맷 데이먼은 스턴트 교육을 정확히 완수하는 것은 물론 수준급 액션 안무를 한번에 마스터해 스탭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무려 11kg에 달하는 원격제어복을 입고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은 액션 연기 베테랑인 맷 데이먼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원격제어복은 영화 속에서 엘리시움으로 향하는 맥스에게 드로이드에 맞설 초인적인 힘을 선사하는 장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웨타 워크샵에서 무려 8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75차례의 수정 작업을 거쳐 탄생시켰다. 맷 데이먼의 골격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원격제어복은 착용 시 중량이 온몸에 분산되도록 제작되어 이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스피드를 요구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사전 트레이닝이 필수적이었다. 맷 데이먼은 원격제어복을 입은 스턴트맨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연구하고 하루 종일 원격제어복을 입고 활동하는 등 최대의 노력으로 최상의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액션 레전드의 귀환을 예고한다.

엘리시움의 비밀 용병으로 지구의 무단 이민자들을 처단하는 크루거 역을 맡은 샬토 코플리 역시 맷 데이먼 못지 않은 변신을 감행했다. 맷 데이먼과 달리 고난도 액션 안무와 스턴트 훈련이 처음인 샬토 코플리는 엄청난 양의 트레이닝과 특유의 투지로 이를 극복하고 생생하고 실제적인 결투 장면을 구사해 맷 데이먼 못지 않은 리얼 액션을 완성시켰다. 또한 냉소적이고 악랄한 용병 크루거를 연기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의 거친 억양을 연습하고 인종차별 정책이 존재하던 시절의 남아프리카 방위군 3-2 부대 대원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복장과 턱수염으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엘리시움을 모두에게 개방하려는 맥스 역의 맷 데이먼과 이를 저지하려는 용병 크루거 역을 맡은 샬토 코플리의 카리스마 빅매치는 <엘리시움>의 유니크한 소재, 신선한 스토리, 압도적 스케일과 어우러져 강렬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

03
오직 <엘리시움>을 위해 탄생!
공무원부터 경비원, 정원사, 의료진 시큐리티 드로이드까지!
상상력의 경계를 넘은 각양각색의 인간형 로봇, 드로이드!


<디스트릭트 9>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외계인들을 등장시켜 관객들을 흥분시킨 닐 블롬캠프 감독. <엘리시움>에서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각양각색의 드로이드를 선보여 놀라운 비주얼 혁명을 예고한다. 드로이드는 인간 형태를 한 로봇을 가리키는 용어로 <엘리시움>에는 공무원, 출입국관리소 경비원, 정원사, 의료진, 경호원 등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드로이드가 등장한다.

닐 블롬캠프 감독의 요청에 따라 뉴질랜드 웨타 워크샵에서는 사람과 비슷한 비율을 가진 드로이드들이 디자인 되었다. 공무원 드로이드는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수트 차림을 하고 사람들의 민원을 관리하고, 정원사와 의료진 드로이드는 엘리시움 주민을 위해 근무하는 등 모든 드로이드는 각자 맡은 역할에 따른 외형을 갖추고 입력된 프로토콜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특히 출입국관리소의 경비원 레드 드로이드는 까다로운 엘리시움 입국 심사를 반영한 완벽한 기능들로 웨타 워크샵의 장인 정신을 확인시킬 것이다.

닐 블롬캠프 감독과 웨타 워크샵 스탭들이 가장 공을 들인 드로이드는 엘리시움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큐리티 드로이드다. 막강한 전투력으로 마치 델타포스 요원 같은 시큐리티 드로이드는 단순한 액션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따라 움직이지만 트럭을 기어오르거나 높은 곳에 뛰어오를 때에는 마치 짐승처럼 움직이며 가공할만한 위력을 드러낸다. 시큐리티 드로이드는 사람과 똑같이 두 발로 서서 걷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는 실제 촬영에서 현실적인 리얼 액션을 연출하기 위한 닐 블롬캠프 감독의 아이디어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드로이드와 배우들의 액션 연기가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실제 촬영에서는 회색 옷을 입은 스턴트맨들이 드로이드 역을 맡아 연기하고 편집과정에서 VFX팀이 이를 지우고 새롭게 드로이드를 입혀 넣도록 했다. 그 결과 VFX팀은 모션 캡쳐를 사용하지 않고도 모든 액션 프레임을 닐 블롬캠프 감독이 원하는 정확한 방향에 따라 드로이드를 제작할 수 있었고 드로이드와 배우들의 완벽한 상호 작용을 통한 리얼 액션이 탄생했다.

04
브라질의 대스타 와그너 모라와 앨리스 브라가!
멕시코의 국민배우 디에고 루나!
<엘리시움>을 빛낸 다국적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


닐 블롬캠프 감독은 선택받은 1%만이 살 수 있는 초호화 우주도시 엘리시움과 황폐해진 지구의대비된 이미지를 통해 극명한 빈부격차를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국경의 의미가 사라지고 환경 오염과 자원 고갈,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각양각색 사람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국적인 배우들을 수소문했다. 닐 블롬캠프 감독의 노력으로 데뷔작 <디스트릭트 9>의 주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 샬토 코플리 외에도 브라질 출신의 와그너 모라와 앨리스 브라가, 멕시코 출신의 디에고 루나 등 남아메리카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맥스가 엘리시움으로 갈 수 있도록 원격제어복을 선사하는 스파이더 역의 와그너 모라는 브라질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엘리트 스콰드 2>의 주역으로 브라질에서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에 견줄만한 국민 배우다. 그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엘리시움에 가려는 맥스에게 인류 모두를 구원하는 더 큰 꿈을 갖도록 한다. 또 다른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영화계의 보석 같은 여배우 앨리스 브라가는 싱글맘이자 맥스의 어린 시절 친구 프레이 역을 맡았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다 재회한 두 사람은 프레이의 아픈 딸을 데리고 함께 엘리시움으로 향한다. 마지막으로 <이투마마>로 2001년 베니스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멕시코의 국민배우 디에고 루나는 살아남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맥스의 절친한 친구 줄리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와 함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 다국적 배우들은각자 휼륭한 연기자이자 현재 빈부격차의 문제를 겪고 있는 나라의 출신으로서 닐 블롬캠프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했다. 이들의 활약은 <엘리시움>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작품이 지향하는 주제의식을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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