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죽음의 고리
어느 날, 한 리조트로 각기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온 다섯 명의 여행객. 권태기를 극복하러 온 부부, 의과 2년생 학생과 그의 형, 그리고 현직 의자이자 이혼 남 한 명. 이들은 함께 차를 타고 리조트로 향하고, 의과 2년생인 애덤은 리조트로 향하는 그 길에서 수상한 여자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곧 이어 그들이 탄 차량이 사고가 난다. 때 마침 그 현장을 지나가던 잭(빙 라메스 분)이 그들을 돕고, 안타깝게도 사망한 운전사를 두고 여행객 다섯만 잭을 따라 그의 집으로 향한다.어딘지 모르게 스산한 기운이 맴도는 집 안. 그 곳에서 여행객들은 이유 없는 공포와 불안함을 느낀다. 일행 중 사고로 약간의 부상을 입은 빌(발 킬머 분)은 집에 도착한 후로 여자 비명소리를 듣고, 헛것을 보는 등 이상행동을 하고, 잭이 자신들을 헤칠 것이라고 떠든다.
한 편, 집에서 나가 먹을 것을 찾아오겠다던 애덤(맷 바 분)은 길을 지나가다 오전에 주유소 편의점에서 만난 아가씨 커트니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차가 고장이 나 집에 갈 수 없게 되자 커트니와 함께 잭의 집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 끝없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던 빌이 끝내 사망하고, 여행객 일행은 긴장한다. 빌의 목에 있던 정체불명의 자국, 그리고 그의 죽음과 함께 모든 사람들에게 보이기 시작하는 환영. 그들은 자신들에게 닥치고 있는 이 미스터리 한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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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운명의 시간, 이것은 현실이다.more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죽음의 고리
3월 27일, 숨막히는 죽음의 공포가 당신을 찾아간다!
<공포의 방>, <와이프 앤 키즈> 등의 감각적인 공포영화로 유명한 감독 케빈 캐러웨이의 초 자연적 현상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 <세븐 빌로우>가 3월 27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숲 속의 한 집에 갇힌 다수의 사람들이 그 집을 통해 100년 전 과거를 여행하게 되고, 복수심에 불타는 유령에 의해 과거의 그 사건이 반복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영화 <히트>의 ‘발 킬머’와 <미션 임파서블>의 ‘빙 라메스’ 등이 출연하며 공개 당시 미국 전역에 색다른 공포의 바람을 일으켰다.
영화 초반, 강하게 몰아치는 스산한 기운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100년 전에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 이른바 ‘맥나잇 일가 살인사건’이 재현된다. 그리고 그 집을 우연한 사고로 인해 찾게 되는 5명의 여행객과 한 명의 묘령의 여인.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행을 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맥과 그의 부인 부르클린, 어머니가 죽은 뒤 함께 여행을 온 형제 애덤과 아이작. 그리고 그들과 오묘한 인연을 맺게 되는 묘령의 여인 커트니, 이혼한 의사 이삭까지 집이라는 공간 속에 모인 이들은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과거와 현재 속에 공존하는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다.
집이라는 공간과 100년이라는 시간의 공포스러움의 더해져 시너지를 일으킨 영화. 때문에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유령 영화가 색다른 느낌의 감각적인 공포영화로 탄생했다. <세븐 빌로우>는 그 동안 쌀쌀한 날씨 탓에 잠시 주춤했던 공포영화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 일으킬 영화가 될 것이다.
시간여행을 통해 유령의 존재를 알아간다는 색다른 연출이 흥미로운 영화 <세븐 빌로우>는 3월 27일 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