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마이애미 바이스>, <크라임 스토리> 등의 TV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빙 라메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에서 냉혹한 마약 딜러 마르셀러스 월러스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헐리웃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다졌다. 이듬해에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미션 임파서블>에 캐스팅 되어 톰 크루즈와 함께 엘리트 컴퓨터 해커로 출연했다. 이 두 작품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물론, 캐스팅 제안도 물밀듯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는 세계적인 권투 프로모터 돈 킹의 일대기를 다룬 HBO의 <온리 인 아메리카> 에서 ‘돈 킹’ 역을 맡아 그 해 골든 글로브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기쁨을 얻었다. 재능 넘치는 배우 빙 라메즈는 계속해서 <비상근무>, <미션 임파서블 2>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에서 맛깔스런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