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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사우스

Benvenuti Al Sud Welcome to the South

2012 이탈리아 전체 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106분

개봉일 : 2012-12-13 누적관객 : 2,710명

감독 : 루카 미니에로

출연 : 클라우디오 비시오(알베르토) 알레산드로 시아니(마티아) more

  • 씨네216.00
  • 네티즌8.00
소심한 기러기 아빠! 오지게 험난한(?) 땅끝마을로 쫓겨나다!

평범한 가장 알베르토는 아내의 등살에 못 이겨 대도시로 전근을 가려 한다.
하지만 장애우 우선 발령이란 소리에 거짓꼼수를 부리다 오히려 남부로 좌천되고 만다.
날씨는 쪄죽고, 게으르고 더러운데다, 마피아 천지로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온갖 루머들을 뒤로 하고 드디어 입성한 땅끝마을.

알베르토는 그곳에서 기대 이상의 오싹살벌한(?) 이웃들을 만나고, 평온했던 그의 인생은 점점 다이나믹 해지기 시작하는데…

12월, 허벌나게 빡센(?) 생존 버라이어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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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6
    박평식늦게 달아오르나 빨리 식지 않는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인셉션>을 제치고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언터처블>을 뛰어넘어 전유럽을 강타한 최고의 히트작!

<웰컴 투 사우스>는 이탈리아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셉션>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개봉 2주차에도 <스텝업 3D><나잇 & 데이> 등 기대작들의 대거 개봉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개봉관 수를 늘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는 저력을 보인다. 이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다.
특히, <웰컴 투 사우스>의 프랑스판 버전은 프랑스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전세계 박스오피스 흥행을 기록한 <언터처블: 1%의 우정>을 뛰어넘은 수익을 거둬 놀라운 흥행성적을 안겼다. 이처럼 <웰컴 투 사우스>가 이탈리아 관객을 사로잡은 이유는 다른 지역색을 띄는 북부와 남부의 문화를 가진 이탈리아에서 개성과 정서가 판이한 사람들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공유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웰컴 투 사우스>의 이 같은 흥행 요인은 도별 지방감정이 뚜렷한 한국과도 비슷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영화적 재미를 충분히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대도시로 전근가려고 꼼수쓰다 오지로 발령난 평범한 가장
달라도 너~~무 다른 이웃이 만나 벌어지는 공감백배 스토리!

<웰컴 투 사우스>는 아들의 교육 때문에 밀라노로 전근을 꿈꾸던 평범한 가장이 꼼수를 부리다 들통나는 바람에 이탈리아 남부 오지로 좌천되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에 사는 사람들의 시각에 이탈리아 남부는 소득도 낮고 지저분하고 천박하며 위험한 동네로 알려져 있다. 언어도 너무 달라서 지방색 강한 사투리 때문에 제대로 말도 통하지 않는다. 영화는 이러한 이탈리아인들의 북부와 남부 지방에 대한 극심한 선입관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북부 소도시에서 하루아침에 남부 바닷가 깡촌으로 발령 난 주인공도 남부에 도착하기까지 이러한 보통 이탈리아 북부 사람들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리고, 남부 깡촌 사람들과의 첫 대면은 너무나도 다른 말과 관습, 음식 때문에 상상했던 것 이상의 좌충우돌을 경험한다. 과격한 환영인사와 개성강한 남부 사람들 때문에 잔뜩 겁을 먹기도 했지만 곧 그림 같은 풍경과 알고 보니 순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에게 순식간에 매료된다. 심지어 사투리까지 정겹고 구수하기만 하다. 영화는 너무 다른 환경에서 서로 간의 오해에 사로잡힌 채 일상을 살던 사람들이 만나 함께 부딪히며 이해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전세대 공감백배의 코미디를 만들어냈다.

About Movie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림 같은 이탈리아 풍광!
남부 출신의 감독, 배우, 스탭들이 만들어낸 환상의 앙상블!

영화는 이탈리아 남부를 배경으로 한만큼 나폴리 근처의 해변도시 살레르노와 그 근교, 그리고 카스텔라바테와 시렌토 발로 디 디아노 국립공원에서 촬영되었다. 살레르노는 나폴리와 함께 이탈리아 남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해변 도시이며 실제 영화 속 지명이기도 한 카스텔라바테는 남부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또한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방에 있는 시렌토 발로 디 디아노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유적지이다.
이처럼 이탈리아 남부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대 성곽과 중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기자기한 골목길, 해안 절벽을 따라 길게 이어진 도로, 넓게 펼쳐진 코발트빛 지중해 바다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금방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또 영화는 마치 이탈리아 남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남부의 관습과 언어 등을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루카 미니에로 감독이 바로 나폴리 출신이고 출연한 주연배우들이 대부분 나폴리 태생이라 남부의 정서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이탈리아 남부의 풍경과 문화를 잘 아는 감독과 배우 덕분에 영화는 그 어느 영화에서보다 더 생생한 이탈리아 문화를 보여줘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재현해내며 감독, 배우, 스탭 간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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