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지워버린 여자, 그녀의 무의식에 접속한 남자!
보이지 않는 혼돈,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오직 사랑이었다…
뇌신경을 연구하는 과학자 루카스는 타인의 무의식에 접속해 기억의 정보를 빼내는 위험한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그의 실험 대상은 코마 상태에 빠진 아름다운 여인, 오로라. 그녀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간 루카스는 신비로운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현실에서와는 다른 강렬한 사랑의 체험을 하게 된다. 실험 외에는 접촉을 피하라는 관리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은밀하게 오로라를 찾기 시작하는 루카스, 실험이 계속될수록 그는 그녀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혼란을 느끼고 급기야 그녀를 깨우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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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혼돈,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오직 사랑이었다…
뇌신경을 연구하는 과학자 루카스는 타인의 무의식에 접속해 기억의 정보를 빼내는 위험한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그의 실험 대상은 코마 상태에 빠진 아름다운 여인, 오로라. 그녀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간 루카스는 신비로운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현실에서와는 다른 강렬한 사랑의 체험을 하게 된다. 실험 외에는 접촉을 피하라는 관리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은밀하게 오로라를 찾기 시작하는 루카스, 실험이 계속될수록 그는 그녀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혼란을 느끼고 급기야 그녀를 깨우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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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o u t m o v i emore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화제작
전세계 판타지영화제를 강타한 강렬하고 독특한 러브 스토리
“꿈의 시공 속, 우리는 완전한 하나였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쉽게 잊을 수 없을 잔상을 남길 강렬한 판타지 로맨스 한 편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사고로 기억을 지워버린 여자의 무의식에 접속한 남자가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고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위험한 실험을 계속하는 내용을 그린 <사라진 기억>이 그 주인공. 지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2012) 미드나잇 패션에 공식 초청되었던 <사라진 기억>은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로 상영과 동시에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미드나잇 패션의 발견’으로 꼽히며 관객들의 개봉 요청이 이어진 것.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한 <사라진 기억>은 ‘환상적인 비쥬얼로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러브 스토리’라는 뉴욕 타임즈의 호평에 걸맞게 까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더블린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언급상 등 유수의 판타지 영화제를 포함, 전세계 영화제를 순항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무의식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에 사랑이라는 영원한 테마를 결합하여 지금껏 만난 적 없는 특별한 이야기를 탄생시킨 <사라진 기억>.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혼돈의 세계에 던져진 주인공 ‘루카스’는 실험 대상인 ‘오로라’의 무의식과 만나게 되고 강렬한 사랑의 체험을 통해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실험이 계속될수록 오로라의 무의식은 점점 구체화되고 루카스의 사랑은 더욱 짙어지지만 자신들의 사랑이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속에서의 교감일 뿐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영화는 안타까운 파국의 결말로 향하게 된다. 영화를 연출한 크리스티나 부오지테 감독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사랑에 빠져버린 두 남녀를 통해 사랑이라는 것이 꼭 어떤 접촉을 필요로 하는 것인가의 문제를 보여주고자 했다. 혼돈 속에서 만난 오로라가 진짜 그녀의 의식인지, 아니면 자신이 만들어낸 착각인지 혼란스러워 하는 루카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무의식의 공간을 침범한 루카스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오로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남녀가 나누는 사랑은 실재의 것보다 더욱 강렬하고 대범하며 아름답다. 꿈의 시공 속에서 완전한 하나를 이룬 이들의 러브 스토리는 보는 이들에게 지적이면서도 관능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영화 <사라진 기억>을 기억하게 만들 것이다.
A b o u t m o v i e
유럽 최고의 판타지 영화를 가리는 골드멜리스의 주인공!
<렛미인>의 계보를 잇는 이국적인 판타지 로맨스
“우리의 사랑은 혼돈 안에 존재한다.”
독특하고 강렬한 스토리로 유럽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사라진 기억>은 2012년 유럽 최고의 판타지 영화에 수여되는 상인 골드멜리스(Melies D’or)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상이 북유럽 특유의 차가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던 뱀파이어 로맨스 <렛미인>이 수상했던 상이라는 것. <렛미인>과 마찬가지로 이국적인 매력을 지닌 <사라진 기억>은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동유럽 출신 영화로, 연출을 맡은 크리스티나 부오지테는 아카데미 졸업작품이었던 첫 장편로 리투아니아와 러시아에서 여러 영화상을 수상하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 받은 신예이다. 두 번째 작품인 <사라진 기억>에서 크리스티나 부오지테 감독은 현실의 세계와 가상의 공간을 대조적인 느낌으로 그려냄으로써 황홀한 이미지의 향연을 선사한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단순한 관람이 아닌 체험의 대상이 되기를 바랐다는 감독은, 반복적인 비트를 이용한 실험적인 사운드에 잠재의식 속 세계와 착시적인 환상을 뒤섞은 뒤 모션 그래픽과 시각효과 이미지를 더해 혼돈의 세상을 현실감 있게 완성해냈다. 또한 조용한 해변가에 놓인 오두막집과 자신이 낳은 알을 먹는 하이브리드 곤충,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신기루 등의 이미지를 통해 완벽한 꿈의 공간 같았던 무의식의 세계에서 조금씩 혼란을느끼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 <사라진 기억>이 가진 이 독특한 영화적 설정들은 캐릭터와 그들의 심리, 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자 언어로 관객들에게 마치 초현실주의 그림 속으로 들어선 듯한 묘한 감흥을 선사하며 이들의 사랑에 여운을 더할 것이다.
A b o u t m o v i e
기억을 지워버린 여자, 그녀의 무의식에 접속한 남자
두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을 위한 과감한 연기와 노출
“확신할 수 있는 건 오직 사랑이었다.”
기억을 지워버린 여자 ‘오로라’와 그녀의 무의식에 접속한 남자 ‘루카스’를 통해 모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사라진 기억>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마리우스 잠폴스키스와 훌가 주탈리트는 과감한 연기와 노출로 관객들을 매혹한다. 무의식 속에서 만난 여자에게 사랑을 넘어선 집착을 느끼게 되는 남자를 연기한 마리우스 잠폴스키스는 설득력 있는 연기로 루카스의 변화를 소화해내며 극의 흐름을 매끄럽게 주도하며 관객들과 교감을 나눈다. 그를 사로잡은 무의식 속의 여인은 순수하면서도 관능적인 외모가 인상적인 훌가 주탈리트가 맡았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는 그녀는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의 주인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또한 코마 상태에 빠져 자각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버린 여인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경을 신비로운 표정만으로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두 남녀가 펼친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사 씬. 쉽지 않았을 장면이지만 두 배우는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과감한 노출도 불사, 순수하고 자유로운 연기를 보여주는가 하면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실험적인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을 그들의 판타지 로맨스 속으로 몰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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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이에바 노르빌리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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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크리스티나 부오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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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페릭사스 아브루카우스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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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피터 본 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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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수잔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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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그린나래미디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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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그린나래미디어(주)
수상내역
- [제31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7th 오비트상 특별언급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