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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 앤 본

De rouille et d’os Rust and Bone

2012 프랑스,벨기에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20분

개봉일 : 2013-05-02 누적관객 : 32,365명

감독 : 자크 오디아르

출연 : 마리옹 꼬띠아르(스테파니) 마티아스 쇼에나에츠(알랭) more

  • 씨네217.20
  • 네티즌7.53
늘 본능에 충실한 거친 삶을 살아온 삼류 복서 알리. 그는 5살 아들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누나 집을 찾게 되고 클럽 경호원 일도 시작하게 된다. 출근 첫 날, 알리는 싸움에 휘말린 범고래 조련사 스테파니를 돕게 되고 당당하고 매력적인 그녀에게 끌려 연락처를 남긴다. 이후,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스테파니는 깊은 절망의 끝에서 문득 알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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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7)


전문가 별점 (5명참여)

  • 9
    김혜리펀치드렁크를 부르는, 토할 것 같은 아름다움
  • 7
    이동진격정과 관조 사이에서 명멸하는 이미지와 사운드
  • 7
    송경원불편하고 모자라서 더 아름답고 더 자유롭다
  • 7
    박평식에탄올과 솜사탕을 함께 먹다
  • 6
    유지나강렬한 이미지를 못 견딘 채 나부끼는 서사~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세계가 주목하는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생애 최고 대표작 <러스트 앤 본>!
<인셉션>부터 <미드나잇 인 파리>,<다크 나이트 라이즈> 거장들이 선택한 최고의 배우 “우리들의 뮤즈!”
“마리옹 이외에는 스테파니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_감독 자크 오디아르"

2013년을 완벽한 사랑의 빛으로 물들일 강렬하고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러스트 앤 본>은 절망 끝에서 서로에게 살아갈 소망이 되어 주며 육체와 영혼마저 구원해내는 스테파니와 알리의 특별하고 완전한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러스트 앤 본>을 통해 다시 한번 뜨거운 주목을 받은 마리옹 꼬띠아르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절망의 낭떠러지에 떨어진 고래 조련사 스테파니로 분하여 그녀에게 빛으로 다가와 준 알리와 함께 서로의 빈 곳을 메워가는 가슴 벅찬 러브 스토리를 선보인다. 그녀는 <러스트 앤 본>을 통하여 “마리옹 만큼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준 여배우는 이제껏 없었다.”_Toronto Star”, “눈부신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가 스크린을 가득 메운다_Daily Telegragh”등의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의 영예를 안겨준 <라비앙 로즈>를 넘어선 생애 최고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녀는 프랑스 국민 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일생을 다룬 영화 <라비앙 로즈>로 배우 시몬느 시뇨레 이후 48년 만에 프랑스 여배우로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자국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가 된 그녀는 ‘할리우드 뮤즈’ 로 칭송받으며 <퍼블릭 에너미>에서는 조니뎁의 연인으로, <인셉션>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꿈속의 여인 멜 역으로,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오웬 윌슨과 시간을 여행하는 아드리아나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을 강타했던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크리스찬 베일, 앤 헤서웨이와 함께 반전의 열쇠를 쥔 매력적인 악역 미란다를 맡아 흥행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다. 그런 그녀는 <러스트 앤 본>에서 차별화된 깊이 있는 연기와 배우로의 남다른 열정을 화면 가득 선보이며 마리옹이 아니면 그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당차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사한다. 시나리오를 쓸 때 누군가를 떠올리며 작업해본 적 없었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지만 시나리오가 마무리가 될 즈음엔, 자연스럽게 ‘마리옹’이란 이름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우연히 마리옹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꼭 한번쯤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라는 인상을 심어 줄만큼 배우의 모습 이외에 개인의 삶도 아름답다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또 한가지 그녀를 캐스팅해야만 했던 특별한 이유는 마리옹 말고는 스테파니를 연기할 만한 배우를 떠올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품 있고 언제나 당당한 그녀의 연기는 동시에 한없이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매우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만일 그녀가 거절했었더라면 어떻게 했을지 상상이 안 간다."라고 말하며 마리옹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 역시 "스테파니 역할을 했다는 것 차제 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배우라고 생각한다."고 화답 하며 소중한 일부를 잃어 버렸던 스테파니의 뻥 뚫린 가슴을 사랑의 빛으로 가득 메우게 될 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다시금 사랑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녀 배우 인생 최고의 연기로 기억 될 <러스트 앤 본>의 ‘스테파니’라는 역할은 육체적 상실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동시에 삶의 가장 강렬한 의지를 나타내야 했다. 여배우로서 소화하기 힘들었던 많은 난관들을 멋지게 딛고 일어선 그녀는 스테파니의 살아 숨쉬는 세포 하나 하나 마저 섬세하게 표현하며 온 몸을 던진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좌중의 시선을 압도하며 "역시 세계가 원하는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라는 찬사와 함께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을 다시금 뜨겁게 주목하게 한다.

About Movie 2

예술영화 사상 파격적인 220억 제작비로 완성된 눈부신 수작!
2013년을 완전히 압도하는 세계가 격찬한 바로 그 영화!
칸이 감동하고 골든글로브가 이미 열광했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라니 역시 기다려진다!"_<스토커>박찬욱 감독

<러스트 앤 본>은 제 6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제 70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외국어영화상 외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31개 부문 노미네이트 됨은 물론 제 21회 런던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 17회 뤼미에르 영화제 감독상, 각본상 등 12부문에서 수상 쾌거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품격 있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프랑스, 벨기에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인, 스웨덴 유럽 전역과 대만, 홍콩, 일본을 걸쳐 우리나라까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뜨겁게 집중시켰다.
작년 칸 영화제 이후 <러스트 앤 본>을 향해 쏟아지던 관심은 5월 2일 국내 개봉이 확정되며 올 봄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장가를 온통 사랑의 빛으로 물들일 <러스트 앤 본>의 포스터가 공개 되자마자 배우 김아중은 개인 트위터에 포스터를 올리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시네프랑스 이전 개관 행사 특별영상에서 <스토커><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역시 “<예언자>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라니 <러스트 앤 본> 참 궁금하다!”라는 기대 평을 남겨 <러스트 앤 본>이 올 상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작임을 다시금 입증시켰다. 이 밖에도 맨디 무어와 함께 호흡을 맞춘 <워크 투 리멤버>의 섹시한 반항아 쉐인 웨스트 역시 “<러스트 앤 본>은 작은 희망을 안겨주는 훌륭한 영화!”라는 평을 트위터에 남겼으며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블루칩 <토르: 천둥의 신>의 배우 조슈아 달라스도 “<러스트 앤 본>! 완전 사랑하는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팝 뮤직의 전설적인 거장 퀸시 존스의 딸, 배우 라시다 존스 역시 “<러스트 앤 본>에서 나오는 케이티 페리의 ‘firework’ 선곡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라며 영화의 스타일리쉬한 감각을 콕 집어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렇듯 전세계적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영화는 2009년 <예언자>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국내외 영화계를 발칵 뒤집었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3년만의 복귀작으로 예술 영화로는 이례적인 제작비 220억이 투입된 영화이다. 뿐만 아니라 <아르고><제로다크 서티> 음악감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헝거게임><잠수종과 나비> 편집감독 줄리엣 웰플링, <아무르><미드나잇 인 파리>의 분장 앨리스 로버트 등 <예언자>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오디아르 사단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러스트 앤 본>은 참신하고 치밀한 플롯 구성과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매혹적인 영상미로 시종일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완전히 만족시키며 2013년 최고의 걸작으로 관객들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감돌게 할 예정이다.

About Movie 3

<예언자>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
그의 빛으로 물들어 간 아름다운 영화 <러스트 앤 본>!
3년 만에 돌아온 거장의 귀환! "그는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천재!"


완연한 봄 5월, 극장가를 사랑의 빛으로 완벽하게 물들일 감독 자크 오디아르가 ‘빛’을 이용한 아름다운 영상과 감각적인 연출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이라니 정말 기대!”_네이버 mama****, “작년부터 기다려온 <러스트 앤 본> 드디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니!”_다음 ekl***, “그가 보여주는 러브 스토리라니 어떨지 정말 기대된다!”_네이버 lysoon** 라며 그를 기다려온 수 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각본가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거장 로만 폴란스키의 감독 밑에서 현장 경험을 쌓으며 차분히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던 그는 1995년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라>로 세자르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첫 장편영화 데뷔를 화려하게 치른 후, 2005년 <내 심장이 건너 뛴 박동>으로 프랑스 대표 배우 로맹 뒤리스와 함께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듬해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마침내 프랑스 배우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장 핫한 감독으로 떠오른다. 이후, 2009년 <예언자>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된다. 영화 <예언자>는 국내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뼈와 근육으로만 이루어진 갱스터!_영화 평론가 이동진", “이미 장르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걸작_ 씨네21 이용철” 등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관객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은 수작이다.
그가 3년 동안 준비한 복귀작 <러스트 앤 본>은 크렉 데이빗슨의 단편집으로부터 시작된다. <예언자>를 찍기 1~2년 전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단편 ‘러스트 앤 본'에 관해 공동 각본가인 토마스 비더게인과 함께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눈 끝에 주제를 잡아 집필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곧 <예언자>가 빛이라고는 거의 없이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라면, <러스트 앤 본>을 통해서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빛으로 충만한 러브 스토리, 한 남자와 함께 하게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 단, 크렉 데이빗슨의 단편집에는 사랑 이야기가 없었기에 그 부분은 철저히 자크 오디아르와 토마스 비더게인이 창조해냈다. 소설에서 고래 조련사는 남자였고, 한 쪽 다리만을 잃고 남성성마저 잃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함께 작업한 시나리오 상에서 스테파니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바뀌었다.
그는 평소 정형화된 연출의 형식을 벗어나 같은 장면을 전혀 다른 결말로 찍기도 하고, 찍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연출해 내기도 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에 함께 작품을 하는 배우들은 "그에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천재적인 부분이 있다. 이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무척 기대하게 한다. 그의 뛰어난 감각은 무한한 신뢰를 하게 한다."며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자신만의 즉흥적 리듬에 모두를 춤추게 하는 천재적 감각의 소유자인 자크 오디아르는 극본가로 활약 할 때부터 스릴러 물에 두각을 보여왔다. 그런 그가 3년의 산고 끝에 완성 한 영화 <러스트 앤 본>은 이전과는 다른 감성인 멜로 드라마 장르를 표방한다. 그렇지만 극한의 상황과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렬한 이미지들을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두어 잔혹하면서도 동시에 미학적인 것을 찾고자 하는 것은 전작과 이어지는 감독의 고뇌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감독은 폭력성과 선정성을 가늠하는 싸움이나 섹스신에 있어서도 남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실존하는 감정은 아니지만 마치 실제처럼 보이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 그것은 영화를 어색하게 만드는 부분일 뿐 아니라 관객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만드는 행위 중 하나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를테면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고자 결심했던 여인이 남성 앞에서 옷을 벗고 물 속으로 뛰어 들었을 때 이미 그녀는 자신이 이 남자와 사랑에 빠질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표현한 것과 같다. 섹스신을 디테일하게 연출하는 대신에 이 같은 상황과 표현 만으로도 둘 사이의 정서적 관계는 얼마든지 표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그는 세련된 연출 화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른 지금까지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bout Movie 4

우리를 스쳐 지나간 이전의 사랑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당신을 압도할 강렬한 사랑이야기! "몸으로 먼저 시작된 사랑의 시작!"
어둠 속 서로의 빛이 되어주는 위로와 구원을 말하는 영화!

이제껏 단 한번도 만나 보지 못했던 강렬한 사랑이야기. <러스트 앤 본>이 누군가의 삶을 빛으로 품어 주며 위로하게 하는 완전한 러브 스토리를 선보이며 그간의 말랑말랑한 연애 감정만을 담았던 사랑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진한 여운이 담긴 사랑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전 작품 <내 마음을 읽어봐>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엠마뉴엘이 거친 남자 뱅상 카셀을 사랑이 가능한 남자로 바꾸는 이야기를 다뤘다. <러스트 앤 본>에서는 몸으로 먼저 사랑을 배우는 연인 스테파니(마리옹 꼬띠아르)와 알리(마티아스 쇼에나에츠)를 등장시킨다. 육체적인 관계로 시작되는 연인들의 사랑은 어떻게 이어질까? 호기심을 자극하며 육체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 밖으로 뻗은 나뭇가지, 곧 그들 주변인들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또 근본적으로 스테파니와 알리의 삶을 뒤흔드는 뿌리 깊은 고민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완벽하고 밀도 높은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인생은 예기치 못한 사고의 연속이다. 당당하고 매력적인 범고래 조련사 스테파니는 여성적 매력이 정점에 달했을 때 모든 것이 무너지는 절망을 맛본다. 하지만 그녀는 사고 후, 자신이 잃어 버린 것만을 들여다 보는 대신 희망을 다시 찾으려 하고, 그 희망의 끝엔 분명히 빛이 비춰주리라 믿으며 능동적으로 움직인다. 그런 그녀의 선택은 소중한 일부를 잃어버린 이전의 삶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삶으로의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수족관 속 고래 만이 축복이던 삶에서 완전한 사랑, 그 속에 이해와 용서, 희망으로 가득 채워진 눈부신 삶으로 자기 스스로를 정화하는 스테파니의 사랑에 관객들의 마음은 벅찬 감동으로 차오른다. 두 주먹만으로 스스로의 몸 하나 건사하기 버거운 알리의 일상에는 5살 아들이 등장한다. 새로운 삶을 찾아야 두 사람이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그는 생사의 소식만 알고 지내오던 누나의 집으로 향한다.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야 하는 삶을 살아 본적 없는 그가 만나온 사랑은 감각과 본능에 충실했던 삶이었다. 그런 그가 자신을 진심으로 바라봐주는 눈빛과 거침없이 걸어 오는 그녀의 한 걸음, 한 걸음의 용기를 이해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러스트 앤 본>의 사랑은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에 국한 되어 그 두 사람의 결합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부서진 채로 방치 되어있던 삶의 일부를 서로를 통해 완전하게 맞춰 나가는 구원과 성장을 함께 노래한다. 삶의 가장 어두운 밑바닥에 비추는 사랑의 빛은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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