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숨결>은 지난 7년간의 작업을 완결짓는 의미로 제작되었다. 1,2편이 모두 나눔의 집이라는 공동체 공간을 무대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상을 쫓아가며 상처와 치유에 관한 목소리를 끌어낸 것이라면 3편인 <숨결>은 거꾸로 그들의 증언으로부터 다시 시작한다. 성묘를 간 변영주 감독과 제작진은 강덕경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담배를 올려 놓아드렸다. 최근 대구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정신대 할머니들을 돕는 시민모임'이라는 시민단체가 발족해 정기모임과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