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흉터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인 선희는프라임 타임 뉴스앵커 상협을 남편으로 두었지만
외롭고 불안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간다.
상협이 젊은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바람을 피우는 와중에도
선희는 무심히 동화 삽화일에 매진한다.
날마다 이어지는 그로테스크한 아기 부처의 꿈에 괴로워하던 선희는
점점 차가워져 가는 상협과의 관계에
허무함을 느끼며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들을 위태롭게 이어주던
비밀스러운 상처들이 슬며시 고개를 들며 선희의 마음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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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이미지와 동양적인 신비로운 정서가 혼합된 수작!more
아픈사랑, 슬픈상처…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010년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채식주의자>의 임우성 감독이 다시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화제의 작품 <흉터>로 10월 찾아온다. <흉터>는 여류 소설가 한강의 소설집이자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작품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편 상협과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평범한 가정주부인 선희, 이 두 부부의 비밀스런 사랑과 상처를 감성적인 이야기로 그리고 있는 영화.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강렬한 이미지와 동양적인 신비로운 정서가 혼합된 수작”이라는 산세바스찬영화제 호세 루이스 레보르디노스 신임 집행위원장의 호평과 같이 감각적 스토리와 세련된 영상미로 올 가을 메마른 감성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위로해줄 감성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