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에게 말도 제대로 못 거는 소심남 다비드. 중고 장터에서 산 오래된 서랍에서 사랑 이야기가 적힌 종이 뭉치를 발견한 그는 짝사랑하던 여인 마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신이 쓴 소설이라며 원고를 선물한다. 다비드의 소설에 반해버린 마리는 다비드 몰래 출판사에 연락을 하고 출간된 책 ‘릴라 릴라’는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마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작가 행세를 해나가는 다비드, 그런데 그의 앞에 소설의 진짜 주인이라는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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