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프리카를 그린 SF 단편 드라마. 일명 '물 전쟁'으로 불리는 제3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35년 후, 자연은 초토화되었고 바깥세계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되었다. 아샤는 마이투 의회에서 건립한 실내 공동체에 살며 박물관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녀에게 흙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고, 오래된 씨앗을 찾아 흙에 심자 곧 싹이 튼다. 바깥세계에 아직도 생명의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아샤는 조사를 위해 의회에 외부로 나가는 비자를 신청하지만 의회는 이를 거절한다. 실내 공동체를 벗어나 바깥세계로 탈출을 감행한 아샤. 그녀는 버려진 땅에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