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나이로비. 하늘의 구름과 복잡한 빌딩 숲이 교차되는 가운데 단란한 가족을 태운 자동차 한 대가 눈에 띈다.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가 내리면, 현재로 시간이 바뀌면서 거리 벽에 하트를 칠하고 다니는 십대 소녀가 보이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아랍인들이 테러를 준비한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영화로, 감미롭고 애절한 노래와 편집의 힘을 빌어 끝으로 갈수록 긴박감을 더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엄마를 잃은 소녀와 절친한 친구를 잃은 경찰의 우정을 중심축으로 해서 플롯이 전개되며, 테러리즘을 비판하고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뜻깊은 작품이다. 영화 오프닝에서 처음 선보인 후 중반에 다시 등장하여 시공간을 초월해버리는 노래가락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대변할 것이다. 올해 케냐를 대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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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영화로, 감미롭고 애절한 노래와 편집의 힘을 빌어 끝으로 갈수록 긴박감을 더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엄마를 잃은 소녀와 절친한 친구를 잃은 경찰의 우정을 중심축으로 해서 플롯이 전개되며, 테러리즘을 비판하고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뜻깊은 작품이다. 영화 오프닝에서 처음 선보인 후 중반에 다시 등장하여 시공간을 초월해버리는 노래가락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대변할 것이다. 올해 케냐를 대표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