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지팡이’라는 인권단체에 가담한 에밀리는 청문회에서 관련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 그 이유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되고 캐롤가의 어느 저택에서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어느날 독일어로 큰소리로 다투는 소리를 듣고 돌아본 에밀리는 건너편 집에서 자기를 기소했던 소웬검사가 말다툼을 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외국인 청년이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에밀리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한편 인권운동 문제로 에밀리를 조사하던 연방정부 수사관인 커즈란은 미국정부 관리가 나치의 불법입국에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폭발신이나 추격신, 격투신이 없는 정치 스릴러물. 켈리 맥길리스나 제프 다니엘스, 제시카 탠디의 연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씨네21 190호 TV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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