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소방수였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별볼일 없는 직장에서 주급 300달러의 봉급 생활을 하는 죠 뱅크스는 어느날 의사로부터 뇌종양으로 6개월 선고를 받고 직장을 그만 둔다. 항상 우울함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고 있던 죠는 그동안 자신이 너무나 무의미하게 세월을 허비했음을 깨닫고 직장 동료인 디디에게 접근하는 등 그동안 하지 못한 일로 남은 생을 즐기며 살려고 한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알고 왔다는 노신사 재벌 그래즈모어씨로부터, 남태평양의 위포니올이라는 섬에 가서 그곳에 있는 화산의 폭발을 막기 위한 제물로서 화산에 뛰어들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고 계약을 한다. 목숨의 대가로 받은 신용카드로 이것저것 여행 준비를 하고는 LA로 가는데 그래즈모어의 딸 안젤리카가 마중을 나와있다. 또 배로 자신을 섬으로 데려다 줄 그녀의 이복 동생 패트리시아를 만나게 되어 요트를 타고 항해를 시작한다. 그러나 폭풍을 만나 배는 벼락을 맞아 침몰하고 간신히 자신이 가져왔던 커다란 트렁크에 패트리시아와 함께 올라타 살아난다. 며칠 간의 항해 끝에 위포니울에 도착하여 성대한 환영을 받은 후, 생선으로 얻어맞고 바나나를 얼굴에 문지르는 등 의식 준비를 끝내고 축제 후에 화산에 뛰어들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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