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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트 랜드

Waste Land

2010 영국,브라질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9분

개봉일 : 2014-04-03 누적관객 : 2,591명

감독 : 루시 워커

출연 : 빅 무니즈 more

  • 씨네216.50
  • 네티즌8.00
꿈이 있는 삶이 모든 걸 가진 삶보다 낫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에 위치한 ‘자르딤 그라마초’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가 있다. 이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카타도르’라 부른다. 타인의 눈에는 비참한 인생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지독한 역경 속에서도 정직한 노동으로 살아간다는 자부심과 언젠가는 이 곳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꿈과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예술이 사람을 바꾸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가능한 일일까요? 변화를 일굴 수 있을까요?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사진 작가 ‘빅 무니즈’는 ‘카타도르’들이 수거한 쓰레기를 재료로 삼아, 이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작품 제작을 기획한다. 예술과 인문학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카타도르에게 변화를 주기 위해 빅 무니즈는 2년간 카타도르와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면서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해 카타도르의 초상이 담긴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빅 무니즈’와 함께 생전 처음으로 예술 작업을 하게 된 ‘카타도르’들은 작업이 진행될수록 쓰레기 속에 묻어 두었던 꿈과 희망,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협업으로 탄생된 쓰레기 아트(Junk Art)는 환상적인 예술 작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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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1)


전문가 별점 (6명참여)

  • 5
    김혜리현대미술과 사회운동의 결합 실험기
  • 7
    박평식감사할 조건을 찾는 그대에게
  • 6
    송경원쓰레기가 되는 삶, 삶이 되는 쓰레기
  • 8
    유지나예술이 쓰레기? 그렇다! 아픈 쓰레기가 격정적 예술로 피어나니!
  • 6
    이용철일하고 투쟁하고 즐기는 게 곧 예술이다
  • 7
    황진미그들을 비참이 아닌, 존재와 운동의 주체로 사유하는 시선!
제작 노트
[ABOUT MOVIE 1]

관객의 극찬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재미와 감동!
전세계 영화제 올킬! 로튼토마토 평단 평가지수 100% 기록한 완벽에 가까운 영화!

스파게티로 만든 ‘메두사’, 설탕으로 밝고 명랑한 어린이들의 달콤한 미소를 표현한 ‘슈거 칠드런’, 그 외 초콜릿, 인공구름, 다이아몬드 등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재료로 사물을 표현하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빅 무니즈는 브라질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사진 작가이다. 영화 <웨이스트 랜드>는 빅 무니즈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지 ‘자르딤 그라마초’에서 살고 있는 최극빈층인 카타도르(재활용 픽커)들과 함께 버려진 재활용 쓰레기를 소재로 그들의 초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카타도르들이 자신들의 생계 수단이자 벗어날 수 없는 굴레로 생각하고 있는 쓰레기 더미 속의 재활용품들로 자신의 모습을 빅 무니즈와 함께 협업하여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순간들은 가슴 벅찬 감동을 만들어 낸다.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는 기적 같은 작품 <웨이스트 랜드>는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관객상, 인권상을 포함한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관객상,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올킬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각종 영화제에서 약 50여 개가 넘는 수상을 한 것뿐만 아니라 영화 평가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최고의 평가지수인 신선도 100%, 관객 평가 90%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평단의 쏟아지는 극찬과 함께 진정성으로 완성된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접할 수 있는 완벽에 가까운 영화로 평가 받으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ABOUT MOVIE 2]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와 루시 워커의 영화제 수상 경력만 약 85개 이상!
음악 감독으로 천재 뮤지션 모비까지! 블록버스터급 명품 제작진들의 만남!

<웨이스트 랜드>는 세계 최고의 제작자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와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루시 워커’가 뭉쳐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이다. 21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명작 <시티 오브 갓> 단 한 작품만으로 거장의 위치에 오른 페르난도 메이렐레스는 그 후 <콘스탄트 가드너> <눈먼 자들의 도시> 그리고 <웨이스트 랜드> 등을 통해 연출과 제작을 넘나들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루시 워커는 첫 장편 다큐멘터리인 <데블스 플레이그라운드> 및 <블라인드사이트> <쓰나미, 벚꽃 그리고 희망> <더 크래쉬 릴> 등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후보 지목 및 수상을 휩쓸며 다큐멘터리계를 대표하는 여류 감독으로 급성장했다. 강렬한 희망의 메시지를 다룬 <웨이스트 랜드>로 인해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와 루시 워커는 각자의 커리어에 영화제 수상 경력을 더블로 추가하게 되고, 둘이 합쳐 약 85개가 넘는 독보적인 수상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대니 보일 감독 작품인 <비치>에서의 몽환적인 곡 ‘Porcelain’, <본> 시리즈의 아드레날린 넘치는 곡 ‘Extreme Ways’ 등을 탄생시킨 천재 뮤지션 모비는 <웨이스트 랜드>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모비의 음악으로 인해 쓰레기가 가득찬 ‘자르딤 그라마초’는 감성이 넘치는 희망의 공간으로 변신했으며,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는 곡 ‘Beautiful’은 <웨이스트 랜드>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힘있게 전달하며 감동을 더한다.


[ABOUT MOVIE 3]

스크린에 펼쳐지는 세계적인 사진 작가 빅 무니즈의 작품 세계!
버려진 재활용품이 작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의 눈부신 영상미와 압도적 감동!

빅 무니즈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서 만든 거장의 회화 작품, 역사적 기록 사진, 유명인들의 이미지를 차용한 재기 넘치는 작품들로 전세계적으로 예술계와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 동안 빅 무니즈는 인공 구름, 대지 미술과 같은 대자연을 소재로 한 거대 작업 및 특정적인 소재를 사용해 조형물을 제작하거나 드로잉이 들어가는 작품 활동 그리고 공들여 완성시킨 작품을 촬영 후 폐기하는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인해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을 진행하는 과정들로도 미술계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웨이스트 랜드>에서는 빅 무니즈가 예술로 인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사회적 프로젝트의 신호탄 격인 ‘쓰레기로 만든 작품(Pictures of Garbage)’ 시리즈가 만들어지는 3년간의 기록들을 스크린에 펼쳐내며 벅찬 감동과 함께 경이로운 영상미를 선사한다. 특히 영화 후반부, 빅 무니즈와 카타도르들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타임랩스 촬영기법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관객들을 압도시키기에 충분하다. 빅 무니즈의 아름다운 작품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것 외에 작품의 주인공들,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알게 되는 재미도 <웨이스트 랜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그리고 예술을 ‘쓰레기’로 알던 카타도르들이 예술을 접하고 직접 소통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큰 쓰레기 더미에서 탄생하게 되는 가장 아름다운 작품 그 자체로, 보는 이들에게 기쁨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ABOUT MOVIE 4]

세계 최대의 쓰레기 매립지 자르딤 그라마초!
2012년 폐쇄되기까지 매일 약 7천 톤의 쓰레기, 200톤의 재활용품 발생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건너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자르딤 그라마초’는 2012년에 폐쇄되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였다. 매일 이곳에 버려지는 7천 톤의 쓰레기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70퍼센트를 차지한다. 극빈층들이 몰려와 쓰레기 수집가 카타도르가 되었으며 자르딤 그라마초 주변의 빈민가를 형성했다. 이에 리우데자네이루 위생국은 1995년에 카타도르에게 자격증을 부여하고 아동의 매립지 출입 금지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기준을 부과함으로서 카타도르가 하는 일을 공식화했다. 그 후 티앙(Tia? Santos)이 대표를 맡고 있는 자르딤 그라마초 카타도르 연합(ACAMJG: Association of Pickers of Jardim Gramacho)이 발족되어 지역 사회 개발과 복지를 주도함과 동시에 재활용 센터를 세우고 카타도르라는 직업이 인정받도록 노력했다. 그 외에 ACAMJG는 카타도르의 직업적 인식 및 환경 보존 차원에서 재활용의 필요성 제고 등을 위해 국가적 움직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카타도르들은 매일 200톤의 재활용품을 지역 밖으로 꺼냄으로 매립지 수명을 연장시키고 자르딤 그라마초가 기록한 세계 최고의 재활용률에 기여했다. <웨이스트 랜드> 개봉 후 브라질 내에서 재활용 분리 수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며, 다가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ACAMJG와 그 외 재활용 협회들이 시범적으로 리싸이클 관리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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