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개입을 목전에 둔 영국에서 전쟁에 대처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소년 빌리의 모습으로 바라본 영화이다. 그리고 전쟁이 야기하는 고통과 비극의 순간에도 삶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다.
일곱살 장난꾸러기 꼬마 빌. 전쟁이 터지자 아버지는 참전하고, 엄마는 동네 아저씨와 묘한 관계가 되며 누나는 캐나다인 군인과 눈이 맞아 임신하게 된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폭격으로 집이 사라져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머무르게 된다. 그런 빌에게 전쟁은 끔찍한 악몽이 아니라 지루한 일상을 깨트리는 신나는 활력소이다.
전쟁은 일상을 혼란에 빠뜨리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들은 먹고, 사랑하고, 다투며 삶을 이어간다. 그리고 감독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이들의 사는 모습은 오히려 전쟁의 무의미함과 초라함이 더욱 커져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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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장난꾸러기 꼬마 빌. 전쟁이 터지자 아버지는 참전하고, 엄마는 동네 아저씨와 묘한 관계가 되며 누나는 캐나다인 군인과 눈이 맞아 임신하게 된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폭격으로 집이 사라져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머무르게 된다. 그런 빌에게 전쟁은 끔찍한 악몽이 아니라 지루한 일상을 깨트리는 신나는 활력소이다.
전쟁은 일상을 혼란에 빠뜨리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들은 먹고, 사랑하고, 다투며 삶을 이어간다. 그리고 감독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이들의 사는 모습은 오히려 전쟁의 무의미함과 초라함이 더욱 커져 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