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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은 시간

Cosa voglio di più What More Do I Want

2010 이탈리아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26분

개봉일 : 2010-12-02 누적관객 : 5,718명

감독 : 실비오 솔디니

출연 :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도메니코) 알바 로르와처(안나)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61

올 가을, 거부할 수 없는 만남이 온다.

회계사로 일하며 자상한 남편 알레시오와 함께 평온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던 안나는 어느 날, 우연히 카페에서 일하는 도메니코를 만난 후 거부할 수 없는 격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도메니코는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 매일 돈을 벌고 눈 앞의 어려운 현실을 걱정해야 하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둘은 도메니코가 일주일 중 유일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수요일 저녁 남몰래 만나 은밀하고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가질 수 없기에 서로를 더욱 간절히 원하는 두 사람, 위태로운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에게 했던 거짓말이 마침내 탄로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에 놓인 안나와 도메니코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둘만의 밀월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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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유지나결혼과 어긋나는 사랑을 진하게 즐긴 후 결혼복원?
  • 6
    김성훈때로는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 6
    이용철불륜도 생활의 한 부분임을 잊지 않았다
제작 노트
<사랑하고 싶은 시간>은 평온한 결혼생활 속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던 안나가 우연히 회사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도메니코와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도메니코를 만나 몸과 마음을 뒤흔드는 사랑의 감정에 빠져드는 안나는 잊고 있던 일상의 기쁨을 되찾지만 불안한 두 사람의 관계는 또 다른 갈등을 낳게 된다. 남편이 아닌 남자에게서 ‘다른 모습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한 여인의 감정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사랑하고 싶은 시간>은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간절하고 설레이는 사랑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다.

전작인 <빵과 튤립>, <데이즈 앤 클라우드>에서 중년 여성의 자아 찾기를 현실적인 시선으로 그려내 여성 관객의 폭넓은 지지를 얻으며 이탈리아의 흥행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진 실비오 솔디니 감독은 <사랑하고 싶은 시간>에서 한층 더 감각적인 영상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2010년 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과 평단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격정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묘사해낸 화려한 영상미
이탈리아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에로틱 멜로 드라마 !
<사랑하고 싶은 시간>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연기파 배우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먼저 <언노운 우먼>과 <라스트 키스>등의 걸출한 작품 속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Pierfrancesco Favino)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도메니코 역을 맡았다. 실비오 솔디니 감독의 전작인 <데이즈 앤 클라우즈>와 난니 모레티 주연의 <조용한 혼돈>에 출연했던 배우 알바 로르워쳐(Alba Rohrwacher)가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는 여인 안나 역으로 출연해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특히 안나와 도메니크가 격렬하고 간절하게 비밀스런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강한 긴장감이 녹아있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져 놓칠 수 없는 영화 속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격정적인 사랑을 아름답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탁월한 영상미, 감정을 절제해 스토리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사랑하고 싶은 시간>은 올 가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고품격 웰메이드 에로틱 멜로 드라마의 진수를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여자로 사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 <사랑하고 싶은 시간>은 오는 11월 1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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