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질주, 세상은 결코 우리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반항적이고 시니컬한 폭력전과자 루나, 매력적인 결혼 사기범 엔젤, 연약한 심성의 살인미수범 마리. 감옥에서 만난 그들은 각자의 소질을 살려, 락밴드를 결성한다. 하지만, 경찰의 날 기념 파티에서 공연 제의를 받은 이들은 드러머가 없어 고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실력있는 드러머 엠마를 발견하고 한 팀을 이루게 된다. `밴디트`라 이름 붙인 그들의 음악은 이제 자유에 대한 열망과 분노를 발산하는 유일한 수단이다.드디어 파티가 있는 날. 그들의 설레임은 호송경찰의 추행에 의해 일순간 짓밟히고 끝내 탈주를 감행하게 된다. 너무나 순식간에 돌이킬수 없는 선을 넘어버린 `밴디트`는 점차 서로에게 진한 우정을 느끼며 끝까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유능한 형사 슈바르츠는 자신의 명예를 걸고 예상되는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검거에 힘을 쏟는다. 하지만 이미 특종이 되어버린 `밴디트`의 기습적인 거리 콘서트는 추격에도 아랑곳 않고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다. 인질이 되기를 자청한 젊은 남자 웨스트와의 동행은 탈주범들의 인질극으로 다시 한 번 특종을 만들게 된다. 그러던 사이, 약삭빠른 레코드 제작자는 수감 중 보내왔던 데모테입으로 음반을 발매, `밴디트`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음반은 날개돋힌 듯 팔린다.
하지만 `밴디트`의 음악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아질수록 도주로는 점점 좁혀만가고 이제, 단순한 탈주범이 아닌 젊음을 대변하는 우상이 되어버린 `밴디트`는 자유를 향한 질주를 멈출 수 없음을 깨닫는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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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해럴드 쿠글러
엘비라 센프트
몰리 폰 퓌르스텐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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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카챠 폰 가르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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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토르스텐 브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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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우도 아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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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한스 훵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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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클라우디아 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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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바바리아 필름
플래치 필름
올가 필름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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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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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