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의 고아로 자란 영규는 빠걸인 리나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해동건설의 건축기사로 취직한다. 해동건설의 박사장은 그의 부모를 죽게 한 원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어느덧 그의 딸 인경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마침내 박사장이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러자 박사장은 자신의 지난 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진심으로 사죄한다. 이에 영규는 리나와 인경의 사이에서 괴롭게 몸부림쳐야만 했다. 그러나 리나가 먼저 눈물을 감추고 돌아선다. 영규는 불타는 야망 속에 인경과 결혼하여 위대한 내일을 꿈꾼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