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5년 된 게이커플이 기념일을 맞이해 서로의 모습을 비디오로 찍는다. 지나온 시절을 회상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확인하는 두 사람.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왠지 오늘이 그들의 마지막이 될 것만 같다. 작은 모텔 방은 어느새, 두 사람이 나눴던 추억과 회한들로 가득 채워진다.
단편 <올드랭 사인>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갈채를 받았던 소준문 감독의 장편데뷔작. 한 동성연인의 이별 과정을 대화와 비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집약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셀프 카메라 영상과 파격적인 정사장면,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영화의 현실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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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올드랭 사인>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갈채를 받았던 소준문 감독의 장편데뷔작. 한 동성연인의 이별 과정을 대화와 비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집약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셀프 카메라 영상과 파격적인 정사장면,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영화의 현실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