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놈과의 사투가 시작됐다!
제주도 남단, 심해 2,500미터그 곳에 무언가 있다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산유국의 꿈에 부푼 대원들의 예상과 달리 시추 작업은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결국 본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는다. 철수를 위해 본부에서 베테랑 캡틴 정만(안성기)이 투입되고, 오랜 시간 공들인 7광구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하는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하지원)은 본부의 일방적인 명령에 강하게 반발한다. 철수까지 주어진 시간은 한달. 해준과 대원들이 마지막 시추작업에 총력을 가하던 어느 날, 갑자기 본부와 통신이 끊기고, 이클립스 호에는 이상 기류가 흐르는데…
피할 수도 숨을 곳도 없는 7광구
대적할 수 없는 놈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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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공간 7광구
영화 <7광구> 속 사투의 공간으로 다시금 태어나다!
1970년대 한일 외교 전쟁의 뜨거운 감자였던 ‘7광구’가 2011년 여름,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에서 사투의 공간으로 다시금 태어난다. ‘7광구’는 1970년, 사우디의 10배에 가까운 석유와 천연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의 페르시안 걸프’라는 별칭으로 불렸고, 전국민을 산유국의 꿈으로 들뜨게 했다. ‘7광구’는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에 있는 대륙붕에 위치한 해저 광구로 엄연히 실재하는 공간이다. 한때는 산유국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던 공간, 이제는 존재 자체가 판타지처럼 희미해진 ‘7광구’는 제작진에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영화적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최적의 장소였다. ‘7광구’는 실재하는 공간으로서 현실감을 얻고, 괴생명체의 등장으로 상상의 날개를 달았다. 사방이 검은 바다에 덩그러니 떠 있는 석유 시추선, 그 안에 고립된 대원들과 괴생명체. 피할 수도 숨을 곳도 없는 한정된 공간은 스릴러적 묘미와 숨가쁜 긴장감, 액션의 쾌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1년 여름,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 나타난 괴생명체와 시추 대원들의 목숨을 건 사투는 이미 시작되었다.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대한민국 유일무이 여전사 하지원이다!
영화 속 하지원은 언제나 투사였다. 챔피언 벨트를 위해 강펀치를 날리는 복서였고, 긴 칼을 유려하게 휘두르는 조선시대 형사였으며, 남자의 맘을 쥐락펴락하는 천하의 기생이자, 라벤더 향기가 나는 액션을 하는 스턴트 우먼이었다.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가 영화 <7광구>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액션 본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사실 영화 <7광구>는 하지원이란 여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무로에 수많은 여배우가 있지만, ‘망망대해 위 시추선 위에서 괴물과 일대일 맞대결을 펼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그럴 듯해 보일 수 있는 여배우로 하지원만큼 적합한 배우를 찾기는 어렵다. 평소 충무로 ‘강철 체력’으로 불리는 그녀지만, 액션 연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7광구> 촬영을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가져야 했다. <7광구>의 와이어 액션과 괴생명체와의 거친 몸싸움에 대비해 하루 8시간 수영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했고, 해저 장비 매니저라는 다소 생소한 ‘해준’의 직업을 이해하고 ‘해준’의 취미이기도 한 오토바이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과 오토바이 자격증을 따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보는 사람을 아찔하게 하는 폭파 장면과 위험천만한 스턴트 장면에서도 대역을 쓰지 않고 몸소 액션에 도전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게 탄생한 하지원 표 액션은 8월 무더운 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액션 여전사 하지원의 이름을 깊게 각인시킬 것이다.
About Movie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한국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가 온다!
2006년 한강에 괴물이 나타나고, 2009년 백만 인파가 모인 해운대를 쓰나미가 쓸고 간 이후 대한민국 관객들은 컴퓨터 그래픽의 날개를 단 한국 영화의 상상력을 더 이상 낯설어하지 않게 되었다. 2011년 <7광구>가 3D 제작으로 다시 한 번 기술적 도약을 시도한다. <해운대> 작업 이후, 한국의 기술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된 제작자 윤제균은 <7광구>에 관련된 CG와 3D 부분 일체를 국내 모팩 스튜디오에 일임, 해외 기술력의 투입 없이 오롯이 국내 기술력만으로 <7광구>를 완성하기로 결정했다. 모팩 스튜디오는 <7광구> 프로덕션 전과정에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 비주얼 (Pre-Visualization :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 카메라의 구도를 대략적으로 그려 넣은 콘티를 3D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 단계부터 시추선 내외부 모델링을 비롯해 괴생명체의 디자인까지 모팩 스튜디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초반부터 3D 제작을 목표로 철저하게 준비, 기획되었다. <7광구>는 배우들의 그린 스크린 촬영 비중이 높고, 괴생명체 경우 단순 합성이 아닌 화면 전체가 CG로 구현돼야 하는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아바타>처럼 그린 스크린 위의 인물을 별도로 촬영한 후 CG로 작업한 배경과 합성해 3D로 작업하는 방식을 채택, 효율을 극대화했다. 2011년 여름, 영화 <7광구>를 통해 관객은 새로운 시각적 충격과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블록버스터급 캐스팅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등 이클립스 호 탑승 완료!
액션 카리스마가 넘치는 여전사로 변신한 하지원 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이클립스호 탑승을 완료했다.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인 배우 안성기는 ‘7광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캡틴 ‘정만’ 역을 맡았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괴생명체에 맞서 뛰고, 구르고, 넘어지며 젊은 배우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맨몸 액션 투혼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추노’를 통해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한 오지호는 유질 분석관 ‘김동수’ 역을 맡았다.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유명한 오지호는 다 함께 고된 촬영을 마친 뒤에도 유독 생생한 컨디션을 유지해 하지원과 함께 <7광구>의 강철 남매로 불렸다. 이 밖에도 의료 담당관 ‘문형’역은 명품 조연 이한위가, 이클립스 호의 콤비 시추 장비 매니저 ‘상구’와 용접 기사 ‘종윤’은 각각 박철민과 송새벽이, 새침한 해저 생태 연구원 ‘현정’ 역은 차예련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은 익숙지 않은 그린 스크린과 3D 촬영, 상상에만 의존해야 했던 보이지 않는 상대와의 연기가 가능했던 것은 김지훈 감독과 스탭들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린 스크린에 둘러싸인 세트에서 기름 범벅이 된 채 꼬박 3개월간 사투를 벌였던 이클립스 호 대원들의 사투는 오는 8월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About Movie
한국영화 최초 IMAX 3D®개봉!
영사 시스템의 지존 IMAX 시스템으로 <7광구>를 만난다!
오는 8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한국 영화로는 최초 IMAX DMR 3D로 개봉한다. IMAX는 가장 선명한 이미지와 파워풀한 사운드 전달을 통해 영화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MAX는 선명도, 밝기, 대비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유의 디지털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운드 역시 고유의 무압축 디지털 사운드 기술을 사용하여 가장 또렷한 소리를 전달한다. 의미 그대로 IMAX는 현존하는 영사 시스템의 지존으로 불리며, 영화 관람 문화의 혁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IMAX로 상영하는 행운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일반 필름을 IMAX 상영관에 맞는 포맷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Digital Re-Mastered)하려면 색 보정과 사운드 재 처리 등 고도의 후반 작업이 필요하고, 높은 비용이 수반될 뿐 아니라 IMAX로 봤을 때 효과적인 장르의 영화여야 하기 때문. IMAX측에서 <7광구>를 선택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7광구> 제작진 역시 IMAX상영을 통해 괴생명체의 꿈틀대는 입체감과 시추선을 누비는 대원들의 스펙터클한 액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IMAX 3D 개봉을 전격 결정했다. 이로써 관객들은 시추대원들과 괴생명체의 사투를 손에 잡힐 듯한 역동적인 영상은 물론 실제 영화 속 공간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7광구>는 3D로 제작돼 더욱 기대를 모으며 오는 8월 4일, 그 실감나는 사투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Production Note
20억의 세트 제작비, 18개 세트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탄생한 시추선 ‘이클립스 호’
<7광구>의 시추선 세트 촬영 비중은 무려 99%에 달한다. 놀라운 점은 영화에 참여하기 전 제작진 중 누구도 실제 시추선을 본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외형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박일현 미술감독은 시추선에 대해 자료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그만큼 선입견이 적어 더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었다고. 제작진은 시추선이 괴생명체와 대원들의 사투의 장소인 동시에 생동하는 공간으로 보이길 원했다. 영화 속에는 시추선이라는 단 하나의 공간만 등장하지만, 단조로움을 피하고 다양한 액션 시퀀스를 위해 엘리베이터나 철골 구조물로 이루어진 미로 같은 복도를 구성해 넣었다. 그 밖에도 배우들의 동선과 괴생명체의 습성, 3D 촬영 등을 고려해 시추선 외부 디자인과 내부 도면이 완성되었고 <7광구>만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촬영 기간인 6개월 동안 영화의 액션 하이라이트가 촬영될 여러 개의 복도 세트, 상판 세트, 엘리베이터 세트, 등 무려 18개의 세트가 지어지고 부서지고, 다시 지어지기를 반복했고, 제작비의 1/5에 해당하는 20억이 세트 제작비에 쓰였다. 여기에 모팩 스튜디오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더해진 시추선 ‘이클립스 호’는 공간 자체로 최고의 스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린 매트 완벽 적응기
배우들의 몸이 닿는 부분을 제외하고 세트의 80%는 그린 매트로 채워졌다. 촬영 당시에는 ‘7광구’의 망망대해도, 시추선 ‘이클립스 호’도, 심해 괴생명체도 없었던 상황. 이 모든 것은 실사 촬영 후 CG작업으로 채워질 예정이었다. 때문에 스탭들과 배우들은 철저히 상상에 의지한 채 그린 매트를 배경으로 사투를 벌어야 했다. 특히 괴생명체와 눈을 맞추고, 뛰고 구르고, 사투를 벌여야 했던 배우들은 6개월간 촬영을 통해 각자의 노하우를 몸에 익혔다고. ‘해준’ 역의 하지원은 시선 처리나 감정처리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상상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촬영 내내 괴생명체가 눈 앞에 있다고 끊임없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안성기, 오지호는 연출자 김지훈 감독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노하우라고 밝혔다. 배우로서 보이지 않는 상대와 몸싸움을 벌여야 했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연출자를 믿고 현장 전문가들의 지시를 전적으로 믿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그린 매트 촬영에 적응해야 했던 것은 비단 배우들뿐만이 아니었다. 촬영 후 CG로 들어가게 될 괴생명체의 동선과 배우들간의 거리, 시선처리에 철저한 계산과 계획이 필요했기 때문에 어떤 영화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요했다. 현장에는 늘 모팩 스튜디오의 CG 담당자가 상주하며, 연출팀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7광구>는 이 같은 배우들의 열정과 제작진의 완벽한 호흡에 의해 진짜보다 더 리얼한 사투의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Special
100% 국내 기술로 완성된 심해 괴생명체
끝없는 도전의식이 만들어낸 크리처 제작기
크리처 작업을 도맡은 모팩 스튜디오 장성호 대표의 제 1 목표는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크리처’였다. 때문에 디자인 단계에서 조금이라도 기시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철저히 배제되었다. 외형 디자인뿐 아니라 괴생명체의 피부 표현에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시도가 있었다. 크리처 작업에서 사용하는 *텍스처 맵(Texture Map) 프로그램 대신 전혀 새로운 피부를 생성해가는 *쉐이더(Shader) 개발 방식을 택한 것. 장성호 대표가 피부 질감의 레퍼런스로 삼은 것은 해산물이었다. 미더덕, 해삼부터 각종 건어물까지 국내 존재하는 모든 해산물을 만지고, 자르고, 붙여가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크리처의 피부 질감을 생성해갔다. 하지만 <7광구>의 괴생명체는 단계별로 올챙이 크기의 반투명한 발광체부터 총알도 뚫지 못하는 딱딱한 피부를 가진 2m의 거대한 괴생명체까지 변이와 변태를 거듭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영화 속 크리처와 큰 차별성을 띤다. 크기별, 성질별 총 12단계의 크리처 작업이 이루어졌고, 여느 작업에 비해 배에 달하는 작업량과 작업 기간이 소요됐다. 시나리오 속 ‘7광구의 석유 시추선에 나타난 괴생명체’라는 짧은 글에서 시작된 괴새명체가 비로소 스크린에 구현되기까지 소요된 시간 약 3년. 완성도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무모하기까지 한 도전 의식이 빚어낸 매력적인 국산 크리처의 탄생이 기대된다.
* 텍스처 맵 (texture map) : 재질감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 예를 들어 벽돌 벽을 표현하기 위해 매끈한 시멘트 벽에 벽돌 무늬의 시트지를 붙이는 방식. 원경의 CG 요소들에 적용할 때는 효과적이지만, 디테일한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가깝게 보이는 CG 요소일 경우, 사실감이 떨어진다.
* 쉐이더 (Shader) 개발 : 텍스처 맵보다 세밀한 디테일 작업이 가능하며, 재질에 비치는 빛과 투영 정도까지 제어해 사실감 넘치는 표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벽돌의 미세한 구멍, 우둘투둘한 표면, 표면의 빛과 그림자까지 표현해낼 수 있어 마치 진짜 벽돌처럼 보일 수 있다.
[성질별 변이 단계 구분]
?Q단계 : 반투명의 발광체. 외부의 미세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H단계로 변이한다.
?H단계 : 몸 전체가 점액질 때문에 미끌미끌하다. 촉수가 생기며 공격성을 띠게 된다. 외부의 공격이나 충격을 받을 경우 P단계로 변이하며, H에서 P의 변이는 자기 방어 진화 형식으로 스스로 제어할 수 없다.
?P단계 : 단계 중 가장 포악한 성격을 띠고, 공격성은 최대치가 된다. 총알이나 칼도 뚫지 못할 정도로 피부가 딱딱하게 경질화 되며,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