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볼일 없는 인생살이!
춘천은 뭔가 사람들을 낭만적으로 만드는 구석이 있어요그래서 여기는 예술가들이 많이 살아요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오 있던 화가 찬우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춘천으로 향한다.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에 들어 충동적으로 기차에서 내린 그는 우연히 김유정 문학촌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김유정을 만난다.
자신에게 예술적 재능이 있는지, 화가의 길을 계속 걸어도 좋은지 고민이 많은 유정은 찬우와 함께 춘천의 곳곳을 돌며 예술적 조언을 구한다. 찬우는 자신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그녀에게 신선한 충동을 느끼며 이성적인 호감까지 갖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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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영화감독들이 보여주는 KOREA Sparkling,more
한국문화의 美 <영화, 한국을 만나다>
<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들이 한국문화의 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이다. 배창호, 윤태용, 문승욱, 김성호, 전계수 각각의 감독들이 제주도, 서울, 인천, 부산, 춘천을 배경으로 각 도시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2010년 상반기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가며 아리랑TV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2. 전계수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 <뭘 또 그렇게까지>
<뭘 또 그렇게까지>는 영화 <삼거리 극장>으로 제 43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던 전계수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이다. 춘천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화가 찬우(이동규 분)와 미술학도 김유정(주민하 분)의 통속적인 관계속에서 ‘육체적 유혹’ 넘어에 있는 ‘’예술의 유혹’으로 안내하는 ‘나쁜 충동’을 이야기한다.
3. 낭만의 도시 예술의 도시 춘천
드라마 <겨울 연가>로 인해 춘천의 명동거리, 남이섬등은 한류 관광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영화 <뭘 또 그렇게까지>는 김유정역, 소양강댐, 청평사등 드라마에서 잘 만나 볼 수 없었던 호반의 도시, 낭만의 도시 춘천의 곳곳을 살핀다.
영화 <뭘 또 그렇게까지>는 춘천 지역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역 젊은 예술가들의 파티인 예술제 까지..
춘천의 낭만, 그리고 예술의 도시 춘천의 모습을 스크린 가득 보여준다.
촬영 중 에피소드
영화속 ‘의암 예술제’ 촬영 에피소드
춘천편은 저 예산이라는 어려운 제작 여건 속에서 영화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인 예술제를 촬영해야 했다. 실제 춘천에서 열리는 축제를 활용하려 했으나 촬영 스케줄이 맞지 않았고, 짧은 프리프로덕션 기간 동안 축제의 주최측과 협의하고 각 출연진들의 허락을 받아 우리가 원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짜기엔 시간적으로나 인력적으로도 한계를 느꼈다. 결국 예술제를 완전히 세팅 하기로 하고 춘천 어린이회관을 예술제의 장소로 섭외 하고, 그 공간을 채우기 위한 예술가들 섭외를 시작했다.
연출부의 인물조감독은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하고 춘천지역을 발로 뛰며 출연진들을 섭외했고, 미술팀은 예산으로 커버하기엔 너무 넓은 공간을 축제분위기로 채워 넣기 위해 주변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내며 세팅 준비를 했다.
인물조감독과 전계수 감독의 노력으로 실력 있는 예술가들(La Ventana, KATA, 마임 이태건 등)이 흔쾌히 출연을 해줬고, 촬영 당일. 많은 걱정 속에서 제작, 연출, 미술팀은 촬영 준비에 분주히 움직였고, 촬영 현장은 많은 인원과 예술가들로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각 예술 팀들의 공연이 시작되자 스텝과 보조출연진들, 각 공연 팀들도 축제 속에 있는 것처럼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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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전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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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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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디앤디미디어
(주)삼거리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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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주)스폰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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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제공
(주)스폰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