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의 아들일 수는 있지만 엄마의 아들이긴 싫다."
16살 사춘기 소년 후베르트는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는커녕 제멋대로 행동하는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후베르트는 그의 연인 안토닌과 함께 자유로운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엄마의 눈에 후베르트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소년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느날 엄마는 상상치도 못했던 아들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고, 방황하던 후베르트는 결국 기숙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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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사춘기 소년 후베르트는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는커녕 제멋대로 행동하는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후베르트는 그의 연인 안토닌과 함께 자유로운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엄마의 눈에 후베르트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소년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느날 엄마는 상상치도 못했던 아들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고, 방황하던 후베르트는 결국 기숙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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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칸영화제 감독주간 3관왕! 전세계 28개 영화제 수상 및 14개 노미네이트!
가장 주목해야 할 천재의 시작, 자비에 돌란의 FIRST를 만난다!
제67회 칸영화제에서 <마미>로 장 뤽 고다르의 <언어와의 작별>과 함께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당당히 젊은 거장의 반열에 오른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의 감독 데뷔작이자 주연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제62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3관왕을 비롯,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의 경이로운 수상경력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비에 돌란 감독이 16세에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9세에 완성한 <아이 킬드 마이 마더> 10대 사춘기 소년이 겪는 엄마를 향한 ‘애증’이란 감정을 솔직하고도 위트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독특하고 과감한 앵글과 강렬한 색채, 인상적인 사운드 활용 등 훗날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등의 작품들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영상 언어, 이른바 ‘돌란 시그니처’의 초석을 다지며 수많은 자비에 돌란 매니아들을 양산시켰다. 무엇보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데뷔작인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통해 바로 칸영화제에 직행, 감독주간에 초청받아 세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뿐만 아니라 제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수상, 제29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수상, 제13회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 수상, 제35회 세자르어워드 노미네이트 등 전세계 40개가 넘는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루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시네아스트의 탄생을 선언했다. 이렇듯 10대에 연출한 감독 데뷔작으로 경이로운 수상 기록과 함께 세계 유력 매체들도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 대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이며, 충격적이다. 19살의 나이에 절대 이룰 수 없는 것들을 해냈다.”_Apollo Guide, “자비에 돌란의 이 놀랄만한 반자전적인 역작은 진실의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과도 같은 작품이다.”_Screen International,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의 감성적이고 날 것 그대로의 코미디.”_Hollywood Reporter, "자유분방하지만 지나치게 비주얼을 과시하지 않고도 몰입하게 만드는 자신만의 연출이 탁월하다."_NewYork Times, "[호밀밭의 파수꾼]의 스크린 버전에 가장 근접한 작품. 매우 흥미롭다."_IndieWire 등의 만장일치 극찬을 쏟아냈다. 최연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에 빛나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가장 주목해야 할 천재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국내에 첫 공개되어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2]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 감독의 첫 주연작!
그의 눈부신 리즈 시절을 스크린으로 만나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자비에 돌란의 감독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칸영화제 감독주간 3관왕에 빛나는 그의 탁월한 연출력은 물론, 직접 주연으로도 활약한 그의 리즈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4세 때 유명 제약회사 체인의 TV광고를 통해 배우로 첫 데뷔한 그는, 캐나다와 프랑스 등지에서 각종 TV 시리즈와 광고 및 영화 등에 출연하며 폭넓게 활동해 왔다. 한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배우’는 영원히 매력적인 존재이다. 연기 예술을 공부하고, 연기의 형식과 스타일을 탐구하고, 또 그것을 정제하고 이해하는 게 나의 궁극적인 목표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른 자비에 돌란 감독은,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서 마치 열여섯의 그 자신을 투영한 듯한 ‘후베르트’란 캐릭터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한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갈등하는 10대 사춘기 소년의 예민함과 불안함을 완벽하고도 섬세하게 그려낸 자비에 돌란은 2010년 밴쿠버영화비평가협회 선정 최우수남자배우상 수상 및 주트라어워드 최우수남자배우상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배우로서 자비에 돌란은 코미디와 비극 모두를 훌륭히 소화해 낸다”_Culture Catch 라는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여기에 엄마 ‘샨탈’ 역으로 등장한 배우 안느 도발은 자비에 돌란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만큼 그와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황홀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감수성 예민한 아들과 변덕스러운 엄마가 때로는 유치하게, 때로는 살벌하게 서로의 감정을 할퀴는 신경전은 마치 실제 모자를 방불케 할 정도로 자연스럽고도 리얼한 모습으로 진한 애증의 관계를 실감나게 묘사한다. 또한, 평소 인물의 얼굴과 표정에 오롯이 집중하게 만드는 클로즈업을 즐겨 사용하는 자비에 돌란 감독은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서도 자신의 얼굴을 화면에 가득 채우는 극단적인 클로즈업을 활용해 연기력은 물론 아름다운 미모 또한 과시한다. 때문에 관객들 또한 그의 리즈 시절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출하며 <마미>에 이은 또 한 번의 돌란 신드롬을 예감케 하고 있다.
[ABOUT MOVIE 3]
“내가 그 어떤 것보다 알고 싶은 단 한 가지, 그것은 당연히 나의 엄마일 것이다”
자비에 돌란 감독의 ‘엄마’에게 바치는 첫 번째 고백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열아홉에 완성한 자비에 돌란 감독의 첫 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매일 같이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질풍노도의 17살 소년 ‘후베르트’와 변덕스러운 엄마 ‘샨탈’의 치열하고도 리얼한 애증 보고서로, 자비에 돌란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엄마’를 향한 첫 번째 고백이자 그의 반자전적인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작품이다. 자비에 돌란 감독이 수기를 통해 “내가 그 어떤 것보다 알고 싶은 단 한 가지, 나에게 무조건적으로 영감을 줄 수 있는 단 한 가지,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내가 사랑하는 단 한 가지만 존재해야 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나의 엄마일 것이다.” 라고 밝혔듯, 그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마치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듯, 그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엄마’를 향한 오이디푸스적 양가 감정을 표출해 낸다. “나는 엄마를 사랑한다. 하지만 아들로서의 사랑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후베르트’의 대사, 자신을 기숙 학교에 강제 입학시킨 엄마를 미치도록 증오하다가도 어느새 엄마 곁을 찾아와 영락없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그의 모습은 ‘엄마’에 대한 자비에 돌란의 날 것 그대로의 순수한 감정이다. 자비에 돌란은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이후 5년 만에 <마미>를 통해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 들었지만, 전작과는 전혀 다른 주제와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한층 더 성숙한 시선을 보여준다. <아이 킬드 마이 마더>가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모티프로 해 변덕스러운 사춘기 십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에 대한 사랑과 증오를 담아내었다면 <마미>는 ‘엄마’라는 존재의 위대함과 강인함 그리고 보다 더 본질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것. “<아이 킬드 마이 마더> 때를 생각하면 나는 아마도 엄마를 벌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로부터 겨우 5년이 지났고, 이제 난 <마미>를 통해 엄마의 복수를 청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라고 밝힌 자비에 돌란 감독의 고백에서 알 수 있듯이, ‘엄마’라는 공통된 소재로 전혀 다른 세상을 그려 낸 이 두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한다면, 자비에 돌란 감독의 놀라운 성장과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명확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