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가 나를 사랑하게 해
너의 사랑이 나를 노래하게 해
샵(#)도 되고 플랫(♭)도 되는 사랑의 마법을 만난다!
뮤지션이 되기 위해 상경을 결심한 준수는 동물원의 친구 원숭이에게 이별노래를 불러주다 우연히 실연당한 인디 뮤지션 희정을 만난다. 금새 둘은 음악이란 공통분모로 가까워지고 홍대 클럽에서 공연하는 희정의 기타 세션을 준수가 돕게 되면서, 점점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된다. 그리고 둘은 행복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음악색깔이 다른 이유로 조금씩 삐걱거리던 둘의 관계는 공연 중 준수가 정해진 파트를 제 마음대로 연주한 후 심한 말다툼 끝에 어긋나고 만다. 기획사에 발탁되어 점점 이름을 알리며 진짜 뮤지션이 되어가는 준수와 또다시 무대에서 홀로 연주하며 노래하게 된 희정. 그러나 그들은 서로의 빈자리를 깨닫고 이끌리 듯 다시 서로를 찾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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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여신 한희정 + 개성만점 몬구의 스크린 데뷔!more
뮤직로맨스 <춤추는 동물원> 12월 2일 대개봉!!
인디 뮤지션 한희정과 몬구의 뮤직로맨스 <춤추는 동물원>이 12월 2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2009)에서 공개된 후 넥스트 플러스 영화축제-음악영화 열전(2009), 시네마 상상마당 음악 영화제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2009) 등에서 상영, 독립영화와 인디음악의 만남으로 수많은 화제를 몰고 온 <춤추는 동물원>.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인 희정과 준수의 만남과 이별,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음악적 열정과 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담아낸 영화로, 20대 남녀가 느끼는 ‘사랑’의 무한한 감정을 자유로운 형식의 ‘음악’에 섬세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김효정, 박성용 부부감독의 공동연출로 뮤지션의 연애담을 더욱 리얼하게 담아냈고, 실제 홍대 인디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더더><푸른새벽> 출신의 뮤지션 한희정, 밴드 몽구스와 네온스의 재능있는 싱어송라이터 몬구가 자신들의 본명 그대로 ‘희정’과 ‘준수’ 역을 맡아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들의 실제 모습에 캐릭터를 반영했을 정도로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 한희정과 몬구는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에서부터 후반작업까지 전방위적으로 참여했으며, 공동작업을 통해 음악감독으로도 활약, 서로의 개성이 응축된 감성적이고 맛깔스런 음악을 선사한다. 음악이 주요 모티브인 만큼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두 뮤지션의 협연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희정과 준수의 만남, 그리고 갈등, 이별 등 두 남녀가 서로 마음을 나누는 과정은 마치 영화 <원스>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음악적 성격이 각기 다른 그들의 관계는 아름다운 선율로 나타나기도 하고, 불협화음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춤추는 동물원>에서 음악은 두 인물을 하나로 잇기도, 다시 둘로 갈라놓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인물들의 순간순간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끈다. 꿈, 사랑, 애틋함, 그리움 등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영상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풀어낸 <춤추는 동물원>은 기존에 공개된 음악영화 이상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