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7통의 러브레터
60년의 세월을 그리움으로 가득 채운 7통의 편지가 도착했다!록음악의 꿈을 접고 고향 헝춘으로 돌아와 임시 우체부로 일하고 있는 아가. 하지만 그는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고 방안에 쌓아두기만 할 뿐이다.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던 아가는 일본 유명가수와의 공연을 위해 마을 사람들로 급조된 아마추어 밴드에 참여하게 되고, 행사를 돕는 일본 여성 토모코와 티격태격하다 어느덧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아가의 방안 우편물 더미 속에는 일본에서 온, 이젠 존재하지 않은 옛 주소로 보내는 오래된 편지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놀랍게도 60여 년 전에 쓰여진 7통의 러브레터이다. 6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도착한 편지 속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찬 한 남자의 사연이 담겨져 있는데...
과연 60년간 잠들어 있던 편지는 무사히 주인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아가와 토모코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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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7통의 편지 속에 담긴 애틋한 사연이 공개된다!more
<색,계><폴리스스토리 3>의 기록을 넘어선 대만 최고의 흥행작!
부치지 못한 7통의 편지 속에 담긴 60여 년의 세월을 오가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색,계><말할 수 없는 비밀>의 기록을 깬 대만 최고의 흥행작. 바로 영화 <하이자오 7번지>가 그 주인공이다. 침체에 빠져 있던 대만영화계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었던 화제작으로 드디어 2010년 봄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하이자오 7번지>는 2008년 대만 개봉 당시 5개월 만에 5억3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00억원)의 폭발적인 흥행수입을 올리며 <색,계>(2억6천만 대만달러)의 흥행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웠을 뿐 아니라, 이전까지 <폴리스스토리 3>(3억1천2백만 대만달러)가 갖고 있던 기록을 깨고 대만 영화사상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남긴 중국어권 영화가 됐다. 또한 그 해 대만 최대의 영화제인 금마장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잇따른 개봉으로 화제를 이어갔으며, 국내에도 이미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이어 다시 한 번 불어올 대만 멜로영화의 열풍!!
눈물과 사랑, 웃음과 유머, 음악과 감동이 한데 어우러지며 남녀노소를 막론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대만 관객들을 사로잡은 <하이자오 7번지>. 5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0억원)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는 기대이상의 엄청난 흥행수입과 더불어 대만 영화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온 작품으로 평가 받았으며, 대만 내에서 지금까지 <하이자오 7번지>만큼 관객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했던 대만영화는 없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때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정서적으로 가까웠던 우리나라와 대만이기에 영화 <하이자오 7번지>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야기와 익숙한 감성을 보여줄 것이다. 네티즌들이 먼저 발견하고 개봉과 함께 스테디셀러가 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히트에서도 알 수 있듯 대만과 한국의 멜로코드는 강하게 통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한 번 대만 멜로영화의 열풍이 기대된다.
세월을 거스르고 세대를 초월한 러브스토리 <하이자오 7번지>!
<하이자오 7번지>에는 현재의 대만, 음악에 대한 꿈을 접고 방황하는 청년 아가의 이야기와 60년 전 대만,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만 했던 일본인 청년의 편지가 교차되며 세월을 거스르고 세대를 초월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일본인 청년이 쓴 7통의 편지는 결국 부쳐지지 못하고 6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도착한다. 이젠 존재하지 않는 주소, 일본어로 쓰여진 편지글, 아가의 방안에 버려지듯 방치된 편지꾸러미, 이렇듯 뒤늦게 도착한 편지의 운명은 엇갈린 인연만큼이나 애처롭다. 하지만 결국 60년 전 ‘토모코’에게 쓰여진 편지는 현재의 ‘토모코’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되풀이되는 인연의 고리처럼 60년의 세월을 기다려 도착한 편지의 사연은 현재를 살고 있는 지루하고 무기력한 청춘의 일상에 전환점이 되어준다. <하이자오 7번지>가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사랑을 받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랑은 여전히 사람을 변화시키고 삶을 새로운 희망으로 이끈다.
2010년 봄, 관객들을 사로잡을 또 한 편의 음악영화가 등장했다!
<원스><어거스트 러쉬><말할 수 없는 비밀><과속스캔들> 그리고 지난 1월 개봉해 대한민국 관객들의 눈물샘을 훔쳐간 <하모니>까지 많은 흥행영화의 중심에는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있다.
<하이자오 7번지>에 등장하는 음악 역시 영화의 흐름과 함께 점차 그 비중을 더해간다. 그리고 영화 속 오랜 세월의 애틋한 이야기와 청춘의 아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사연은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지는 아마추어 밴드의 공연과 그들의 진심어린 음악으로 감동의 절정을 이룬다. 하드록풍의 거칠고 반항적인 노래로 시작된 음악은 결국 모두가 하나로 마음이 통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된다. 인생과 사랑 그리고 음악은 결국 하나로 통하는 것이라고 영화 <하이자오 7번지>는 노래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톡톡 튀는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조연군단의 대활약!
<하이자오 7번지>가 관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공감을 얻은 배경에는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하여 웃음과 감동을 주는 조연배우들의 활약이 있었다. 영화 곳곳 눈에 확 띄는 개성과 재미로 무장한 이들 캐릭터들은 대만 남부, 떠오르는 휴양지이긴 하나 아직은 도시의 때가 묻지 않은 작은 마을의 소박한 삶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인생의 순수했던 시간을 꿈꾸게 한다.
다룰 줄 아는 악기는 월금 뿐이지만 단 한 번이라도 무대에 서고 싶은 늙은 우체부 마오영감, 일을 하면서도 드럼스틱을 휘두르며 드럼연습을 하는 자동차 정비공 텐지, 아직 어리지만 독학으로 피아노를 익힐 만큼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성가대 반주자 다다, 열정적인 전통주 제조업체 영업사원 마라상, 그리고 도망간 부인을 아직도 그리워하는 교통경찰 로마 등등 위덕성 감독은 애정어린 시선으로 영화 속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과 사연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파하고 꿈꾸고 시끄럽고 떠들썩하게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영화 <하이자오 7번지>의 성공은 절반으로 그쳤을지도 모른다. 영화의 마지막 한마음 한목소리로 이뤄낸 그들 오합지졸 밴드의 공연은 그래서 더욱 감동적으로 관객들에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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