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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의 노래

Songs from the Southern

2008 프랑스,카자흐스탄,러시아,독일

드라마 상영시간 : 82분

감독 : 마랏 사룰루

중앙아시아의 대초원(Steppes)을 배경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정신적 방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러시아계인 이반은 막 태어난 자신의 아들의 피부색깔을 보고 옆집의 친구인 카자흐계 아싼(Asaan)을 의심한다. 15년 뒤, 집으로 찾아 온 처가댁 식구들과 싸운 뒤 이반은 집을 나간다. 이웃 집 아싼도 집을 나가고, 아들 사샤(Sasha)도 집을 나가서 대초원을 방황한다. 이반은 할아버지를 만나 자신이 몰랐던 증조할아버지의 비밀, 즉 카자흐 여인과 결혼하였던 내막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들의 피부색깔에 대한 지난 15년간의 의혹이 풀린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벌어졌던 비극적 역사의 아픔이 이반의 현재에 까지 이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역사적 이유 때문으로만 읽히지는 않는다. 대초원을 방황하는 영혼은 중앙아시아 특유의 정신적 세계이며, 더 넓게는 인간 고유의 근원적 고독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반과 아싼, 사샤의 방황은 관객의 깊은 내면에까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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