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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독도야

Sorry, Dokdo

2008 한국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8분

개봉일 : 2009-05-21 누적관객 : 5,165명

감독 : 최현묵

출연 : 김장훈(나레이션)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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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버린 이름, 독도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의 사람 냄새 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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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평식비판은 밋밋하나 대응은 차분해
  • 4
    장영엽엄청난 발품으로 완성된 첫번째 독도영화. 그런데 외국인들은 공감할 수 있을까?
제작 노트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 지도에서 사라지고 있는 ‘독도’

1693년 평범한 어부 안용복은 일본 막부에 찾아가 독도가 조선땅이라는 확인서장을 받아낸바 있다. 그리고, 315년이나 흐른 지금. 세계 지도에는 East Sea보다 Sea of Japan의 표기가 일반화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중학교 사회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표기하고 일본 외무성의 홈페이지에서는 독도가 일본땅임을 설명하는 글이 10개국어로 번역되어 있는 등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홍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여름 뜨거웠던 독도에 대한 관심도 잠깐, 최근의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독도는 또다시 잊혀지고 있으며 심지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독도와 동북아 문제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주권을 당당히 지켜서 전 세계에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를 알리고자 <미안하다 독도야>의 미비한 첫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

세계로 나아갈 대한민국 최초의 독도 주연 영화!

독도 관련 이야기는 이미 노래로 방송 프로그램으로 등장한지 오래이며, 심지어 국민들이 거리로 나서서 독도수호를 외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국영화계는 침묵했었다.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식코>등과 같이 사회적, 역사적 이슈에 대해 가장 먼저 영화가 앞장서는 미국과 달리 그 동안 독도 문제에 있어서는 유독 조용했던 곳이 한국의 영화계였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과감히 강물에 돌을 하나 놓으려 한다. 우리 뒤에 또 누군가의 돌이 좀더 쉽고 아름답게 놓이기를 바라면서 <미안하다 독도야>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독도를 향한 끝없는 미안함과 사랑을 담아 세계로 나아가는 독도 영화의 첫 디딤돌이 될 것이다.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곳 ‘독도’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의 유일한 상주민인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를 비롯, 사이버 외교를 펼치는 민간단체 반크(VANK)의 박기태 단장, 독도를 해외에 알리려고 영어학원에 다니는 80대 노인, 독도를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펜팔을 하는 초등학생 등 꾸준히 독도를 사랑으로 지켜온 평범한 일반인들에 주된 포커스를 맞췄다.

독도에 살고 계시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의 사람 냄새 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6천여 일반인들의 손도장으로 찍은 초대형 핸드 프린팅 태극기를 독도 바다에 띄우는 행사를 통해 한 두 명의 특별한 사람이 지키는 독도가 아닌 우리 모두가 마음에서부터 행동으로 지키는 독도를 그리고자 한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과 가수 김장훈, 독도에서 만나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 독도의 영화화를 시작한 제작사 ㈜지오엔터테인먼트의 진정성과 뉴욕 타임즈의 독도 광고로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서경덕 기획피디의 투지가 함께 어우러진 <미안하다 독도야>는 평소 소신 있는 행보로 주목을 받아온 김장훈의 내레이션 목소리로 든든한 신뢰와 힘을 실어주며 한국 독도 주연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

Do you know Dok-do?
우리가 알아야 하는 ㄱ-ㅎ 까지의 독도 단어장


ㄱ 김성도, 김신열 부부
현재 독도에 살고 있는 유일한 거주민.

ㄴ 뉴욕타임즈
2008년 7월 9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이 주체가 되고 가수 김장훈이 후원하여 독도 전면 광고를 실었던 신문. ‘DO YOU KNOW?”라는 카피로 독도와 동해에 대한 일본의 정확한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다.

ㄷ 다케시마
일본이 그들의 지도에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바꾸어 부르는 말.

ㄹ 리앙쿠르트 록스
1849년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가 독도를 처음 발견했다고 하여 서양에서 독도를 칭하는 이름.

ㅁ 무관 이규원
1882년(고종 19년) 울릉도-독도 감찰 보고서를 통해 독도에 관리를 보내 직접 다스릴 것을 정부에 건의한 조선의 무관.

ㅂ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영어 약자로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가수 김장훈씨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독도의 홍보에도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

ㅅ 시마네 현
2005년 1월 14일 시마네 현 의원들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하는 조례안을 제정. 2008년은 ‘다케시마의 날’이 세 번째 돌을 맞는 해였다.

ㅇ 일본해(SEA OF JAPAN)
일본에서 19세기부터 국제적으로 통용되었다 주장하는 동해의 다른 명칭. 현재 세계 지도에는 ‘독도’, ‘동해’의 단독표기는 전무(全無)한 상태.

ㅈ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2008년 7월 14일 발표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삽입되어 논란. 올해 말에는 고등학교 사회교과서 해설서에도 같은 내용을 삽입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ㅊ 최종덕
1965년 홀로 독도로 들어가 1980년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단 한명이라도 우리 주민이 독도에 살고 있다는 증거를 남기겠다.”며 1981년 독도로 주민등록지를 이전. 1987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2년간 어민 숙소자리에 집을 짓고 서도와 동도 사이에 케이블을 설치하는 등 오늘의 독도터전을 닦은 최초 주민.

ㅋ 쿠릴열도
일본의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함께 등장하는 러시아 영토. “다케시마가 쿠릴열도(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ㅌ 태정관 문서
1877년 일본 내무성이 일본 시마네현에 회신한 내무성 훈령이 담긴 문서로 ‘울릉도와 그 외 1개 섬인 독도는 우리나라와 관계없다는 것 등 심득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ㅍ 평화선(이승만 라인)
1952년 1월 18일 이승만 대통령이 근접국과의 평화를 목적으로 발표한 해안 경계선. 전 세계 군지도에서 현재까지 실효적으로 인정.

ㅎ 호사카 유지
“일본 사이트 댓글 80%가 날 욕하지만 독도는 분명한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개념있는 일본인. 현재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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