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고, 딸인 아샤를 데리고 외할머니 댁에 머물기로 한다. 외할머니 집에는 외삼촌이 함께 살고 있었고 외삼촌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외할머니의 집은 많은 식구들로 비좁아 지고 식구들은 서로 불편을 느낀다. 결국 엄마는 집을 나가기 위해 외할머니가 소개해 준 아들 딸린 남자 라오리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 구두쇠 남편 라오리는 엄마와 맞지 않을 뿐더러 폭력까지 휘둘러서 엄마는 아샤와 함께 가출을 한다. 전 남편과 재혼을 고려하고 있는 엄마에게 아샤는 용기를 북돋워 주고 모녀는 둘만을 위한 새 보금자리를 찾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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